인천상공회의소(상의)가 강화일반산업단지(강화산단)에 지역의 대표 중견 기업들과 LED 집단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상의는 지난 14일 1차 분양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집 목표인 40만9천㎡의 50% 수준인 19만6천501㎡에 그쳐 다음달 25일까지 2차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상의는 총 산업용지 52만8천㎡ 가운데 선 분양분 80%만 3.3㎡ 당 90만원씩에 분양하고 나머지 20%는 앞으로 120만원(추정)선에 분양할 예정이다.2차 분양에선 지역 다특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했던 1차와 달리 수도권 지역 녹색 기업들과 미래 첨단 산업 분야 기업들과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할 중견 기업 유치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상의는 이에 따라 공장 규모 3만~6만㎡ 종업원 300여명 수준 규모인 S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또한 LED 분야 기업 30곳으로 구성된 조합 측과도 입주를 협의하고 있으며, 이날도 관련 회의를 가졌다.16만㎡ 규모의 공장이 필요한 LED 집단 기업 입주가 확정될 경우 강화산단 산업용지 분양은 모두 마감된다.상의는 입주 기업들에 대해 자금 알선과 분양가 조정, 입주 기업 생산제품 사용 등 각종 혜택들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협의도 병행하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전국 6대 광역시장들이 지하철 적자보전과 복지분야 역할 증대 등 대도시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 촉구에 한 목소리를 냈다.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전국 6대 광역시장들은 18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광역시장협의회를 열고 지하철(도시철도) 운영 개선과 복지부문 등에 대한 정부의 역할 증대 등 13건의 대도시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5개항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학생과 서민 등 교통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도시철도가 장애인이나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등의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이 운영 적자의 주 요인인데도 일반철도와 달리 손실액에 대한 정부 보전이 없다며 정부 지원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도시 빈민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새로운 사회불안 및 갈등요인이 되고 있다며 과거 90년대 정부 주도의 농어촌 생활환경개선과 같이 도시빈민층 주거환경개선 특별법 제정기금 설치 등 국가 차원의 특단의 대책과 함께 범죄 사각지대 폐쇄회로 TV(CC-TV) 설치 및 광역통제센터 운영, 고층건물 화재 진압용 장비 구입의 국비지원 증액, 고층건물의 소방안전법령 개정 등도 건의했다. 지방재정력을 강화를 위한 과감한 조세제도 개선(지방소비세율 현행 부가세 5%에서 20% 상향 조정)과 복지 관련 예산 국비 지원제도 확대, 수질개선사업 국비 상향 조정, 중소기업 청년 인턴제 지원 확대, 자치행정 역량강화를 위한 직급 상향 등도 건의안에 담겼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시는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둘레길 16개 코스 140㎞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계양산~봉재산 7개 코스 66.9㎞ 등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는 녹지축 둘레길, 단풍이 아름다운 인천대공원을 지나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월미도를 지나 60년대 구도심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만석화수부두로 이어지는 4개 코스 42.6㎞에는 해안변 둘레길 등이 각각 만들어진다.월미산, 자유공원, 수도국산, 마니산, 장봉도 구봉산 등 5개 코스, 30.5㎞ 거점 둘레길도 조성된다.시는 둘레길 주변 자연을 최대한 살려 안내판과 이정표 설치를 최소화하고 목재나 돌 등 천연소재들을 활용할 계획이다.걷기 행사와 그림 그리기 행사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이상익 시 환경녹지국장은 둘레길을 테마가 있는 쾌적한 이야기 길로 조성,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새해 들어 내년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출마 예상자들의 행보가 분주해지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각 정당의 제19대 총선 출마자 조기 결정설이 나돌면서 정치활동 재개에 나서거나 정치 입문을 준비하는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한나라당의 경우,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최근 한나라당 중앙당 소통위윈회를 신설, 전국의 당원들은 물론 당과 국민간의 소통 원활 역할을 표방하면서 정치활동을 재개했다.안 전 시장의 한 측근은 정권 재 창출에 전력할 뿐 총선 출마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안 전 시장이 정치 일선으로 돌아온 이상 정치적 기반지역인 인천에서의 총선 출마는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홍종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도 제19대 총선 출마 공식선언만 남겼을뿐 사실상 총선전에 돌입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홍 전 부시장은 각 단체와 인사들을 찾아 지역 여론을 수렴하는 한편, 송영길 시장의 정책들에 대한 비판과 대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지난해 62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강범석 한나라당 시당 대변인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민주당에선 유필우 송도국제복합단지개발㈜ 대표이사(전 국회의원)가 주변의 강력한 출마 권유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병호김교흥한광원 전 국회의원들도 새해 들어 권토중래를 다짐하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도 민주당 지역 위원장을 맡았던 윤관석 시당 대변인 등의 출마설도 흘러 나오고 있다.윤 대변인은 대변인을 맡은 이상 시정 안정에 최선을 다할뿐 총선 출마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지역 정가 관계자는 당사자들의 물밑 레이스는 이미 시작됐다며 제19대 총선에서도 야당 후보 단일화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캠퍼스 건립비위해 공원부지 등 녹지율 축소 불가피아파트 소형평수 조정 추진으로 인구밀도 더 높아져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도시를 표방하던 검단신도시가 중앙대 유치와 사업성 등에 밀려 고밀도의 회색 도시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1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도개공)와 LH는 공동으로 오는 2016년까지 총 사업비 14조원을 들여 서구 원당당하불로동 일대 1천800만㎡에 검단신도시 12지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검단신도시는 인근 가현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고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도시와 중앙대 유치 등으로 자족형 도시 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최근 시와 도개공 등은 중앙대 유치시 약속했던 캠퍼스 건립비용 2천억원을 보존하기 위해 검단신도시 내 녹지 99만㎡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검단신도시 녹지율은 31.8%지만, 가현산 일대 99만㎡가 빠질 경우 녹지율은 26.4%로 5.4% 줄어든다. 아파트나 학교부지 등은 그대로인데 공원부지 등 녹지만 줄어드는 셈이다.이는 통상적으로 각종 택지개발시 녹지율은 40%대는 물론, 도시계획위원회나 경관위원회 등이 최소 권장 장치로 정해 놓은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그렇다고 중앙대 유치가 쉽지는 않다.중앙대 캠퍼스타운 부지(100만㎡)를 원형지 공급가(보상가)로 넘기기로 지난해 2월 양해각서(MOU)를 맺었지만, 현행 국토해양부의 택지개발업무지침 상 감정가격에 토지를 제공하고 경쟁 입찰이 원칙이기 때문이다.특히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 평형수 조정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인구밀도도 높아질 전망이다.검단신도시가 부동산경기 침체 이전에 짜인 계획이어서 대형 평수가 많아 분양성이 떨어지는만큼, 이를 소형평수나 1인 가구 형태로 바꿔야 하고 이 경우 가구수 및 인구 등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이에 대해 도개공 관계자는 녹지율이 낮아지고 고밀도로 개발계획이 바뀌는 건 맞지만, 인근에 가현산 등이 있는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의 재정 상태를 감안, 최대한 사업비를 낮추고,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국내 대학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미 캠퍼스 조성이 완료된 인천대와 연세대 등을 제외하고, 조성을 추진 중인 인하대와 재능대 와는 달리 고려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서울 소재 대학들이 잇따라 난색을 표명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인 국내 대학 5곳 가운데 현재 추진이 가시화된 대학은 인하대와 재능대 등 2곳 뿐이다. 이들 대학은 올해 하반기에 캠퍼스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그러나 고려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3곳은 오는 2018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각각 대학원과 연구소 중심의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밑그림만 있을 뿐, 아직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 등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바이오연구소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인 고려대의 경우 다음달말 총장 교체가 예정돼 있어 오는 3월 이내 최종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이며, 국제화지원특화단지를 계획중인 한국외대는 송도국제도시 캠퍼스 건립 의지는 확고하지만 재정 여건상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융복합 디자인 캠퍼스를 계획한 홍익대도 1천억원이 넘는 사업비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와 함께 외국 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모으는 1만명 규모의 종합대학 형태인 송도글로벌 캠퍼스 조성사업도 1년여 지연되고 있다.현재까지 송도글로벌캠퍼스에 학교 설립을 신청한 외국 대학은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원) 1곳 뿐이고, 미국 조지메이슨대(학부)는 내년 9월, 벨기에 겐트대(학부)는 오는 2013년 9월 개교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국내 3개 대학 모두 오는 3월 이내 추진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며 미국이나 유럽의 대학 이외에도 러시아와 중국 대학들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가 정부의 기능형 지역암센터 지정 유치에 적극 나섰다.시는 정부가 지방 환자들의 수도권 유입을 방지하고 암 진료연구관리의 거점 기관 육성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능형 지역암센터 지정사업에 지역 병원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기능형 지역암센터는 지난 2006년 지방 국립대 병원 활성화 차원에서 서울, 인천, 광주, 울산, 경기, 충남 등을 제외한 10개 시도에서 지정운영되고 있다. 암관리 사업비 1억6천만원(국시비 각 50%)를 지원받는 기능형 지역암센터는 암 환자의 진료는 물론 암의 예방과 관리 등과 관련된 홍보 및 교육, 암의 발생예방진단치료 및 관리 등에 관한 연구, 암검진, 암등록 조사 등을 담당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기능형 지역암센터 1곳을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가천길병원인하대병원), 경기(아주대학병원성빈센트병원), 울산(울산대학병원) 등 3곳의 병원 5곳이 보건복지부 암정책과에 지정을 신청한 상태에서 지난 11일 서면평가가 이뤄졌고 오는 19일 가천길병원과 인하대학병원 등에 대한 현지 평가가 시작된다.시 관계자는 기능형 지역암센터 지정을 위해 정부는 암진료 실적과 예방, 연구 등 3개 영역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인천에 기능형 지역암센터가 지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옹진군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전체 주민 1만8천221명 가운데 30%인 5천621명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4천192명. 이들 가운데 77.5%는 지난 1년 동안 2차례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4.1%인 1천429명 늘릴 방침이다. 백령대청연평면 등 면사무소 7곳에 자원봉사센터가 개설되고 우수 자원봉사자 95명이 명예공무원으로 위촉돼 자원봉사자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군은 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원봉사 실적을 데이터 베이스(DB)로 관리하고, 봉사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가맹 점포 수도 늘릴 방침이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 연수구자원봉사센터(센터)는 지난 10~13일 청소년 3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동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센터는 이들에게 풍선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풍선아트기술을 전수했고, 청소년들은 인근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입소자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재미 있는 모양의 풍선을 만들어 선물했다.어르신들에게는 안마와 말 벗을 해주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참가한 한 학생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평소 하고 싶었던 것도 배우고, 배운 것을 활용해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 중부경찰서 직원들이 홀몸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윤석원 중부경찰서장과 각 과장, 송현파출소 직원 등 20여명은 동구 만석동 일대 홀몸어르신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들은 홀몸어르신들 18가구를 돌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밀하게 살피고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하룻 동안 아들이자 손자손녀로 말벗이 됐다.이들은 홀몸어르신들에게 쌀 10㎏를 나눠주기도 했다.양순자 할머니(84여)는 추운 날씨에 경찰관들이 방문,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쌀도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윤 서장은 늘 홀몸어르신들이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