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 곁으로” 달려간 중부署

홀몸어르신 말벗 봉사

인천 중부경찰서 직원들이 홀몸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윤석원 중부경찰서장과 각 과장, 송현파출소 직원 등 20여명은 동구 만석동 일대 홀몸어르신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홀몸어르신들 18가구를 돌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밀하게 살피고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하룻 동안 아들이자 손자·손녀로 말벗이 됐다.

 

이들은 홀몸어르신들에게 쌀 10㎏를 나눠주기도 했다.

 

양순자 할머니(84·여)는 “추운 날씨에 경찰관들이 방문,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쌀도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 서장은 “늘 홀몸어르신들이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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