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보훈사업을 주도할 연수구 보훈회관의 첫 삽을 떴다. 26일 구에 따르면 지난 25일 연수구 청학동 연수역 남부공영주차장 보훈회관 건립 부지에서 보훈회관 기공식을 열었다. 구는 대지면적 1천㎡에 91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6층, 연면적 2천291㎡ 규모로 보훈회관을 조성한다. 내년 12월에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보훈회관을 상징하는 대형태극기 게양대 등을 설치해 지역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보훈과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역 보훈단체들은 일반 건물을 임대해 사용했다. 이로 인해 공간이 흩어져 있어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주차난 등 불편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구는 이번 보훈회관 건립을 통해 보훈단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훈가족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보훈회관이 지역 보훈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6일 인천 연수구 IPA 사옥에서 '노사공동 윤리경영 실천다짐 결의대회 및 서약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윤리경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 받는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경규 IPA 사장과 오경환 노동조합 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윤리경영 담당자와 노무 담당자의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한 결의대회는 임직원의 동참 다짐, 노사 대표를 포함한 고위경영진, 간부 직원들의 ‘준법,윤리경영 실천 서약서’ 작성 순으로 이뤄졌다. IPA는 결의문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조직문화 조성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공정거래 원칙 준수 및 인권경영 실천 지원, 부패행위 척결로 Zero화 실현, 상호존중과 배려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다짐했다. 또 서약서에는 이해충돌방지, 반부패·청렴, 공정거래 자율 준수와 관련해 ‘직무 관련 법령 및 절차 준수’, ‘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의 사적 활용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알선·청탁 근절’, ‘갑질,부당요구 금지’ 등의 세부내용을 담았다. 오경환 노조 위원장은 “부패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라며 “노사가 함께 약속한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윤리경영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청렴은 공사의 최고 경쟁력이자 타협할 수 없는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 대표축제인 ‘제24회 소래포구축제가’ 27일 막을 올린다. 소래포구축제는 27~29일 소래포구 일대에서 천혜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는 축제 기간동안 소래 드론 라이트쇼, 소래포구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 서해안풍어제 등 다양한 콘서트를 선보인다. 구는 이번 행사에서 체험존‧부스존‧아트존‧공공미술존 등 성격에 따라 10개 구역으로 나눠 조성한 행사장을 만들어 구역마다 특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축제 첫날인 27일 오후7시께 홍진영의 무대를 시작으로, 28일 울랄라세션, 29일 박정현 등 축하공연도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 생태 체험 부스, ESG 체험 부스 등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소래포구 풍경과 생태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래포구가 명실공히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가 인천 서구 초은중학교에서 미세먼지 저감 학교 숲 완공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초록우산에 따르면 초은중학교에 만든 미세먼지 저감 학교숲은 마음껏 숨쉴 수 있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설치한 5호 숲이다. 초록우산은 학교 숲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전나무와, 문그로우, 그라스류 등 약 1천330 그루를 심고 아이들 안전을 위해 가시나무를 제거했다. 초록우산은 학교 숲 조성으로 연간 미세먼지 약 47.7㎏가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완공식에는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인프라본부 본부장, 민병희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 본부장 등 인천지역 에너지 기업들도 참석했다. 정해영 초은중학교 교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뛰어놀 수 있도록 학교 숲을 만들어주신 초록우산, 기업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인천 계양구 봉사단체인 사랑뜰봉사단이 25일 모던플란트 치과의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연목 사랑뜰봉사단장과 정미영 회장, 기원간 모던플란트 치과의원 대표원장, 김향훈 치과의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뜰봉사단과 모던플란트 치과의원은 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모던플란트 치과의원은 사랑뜰봉사단의 봉사활동을 도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구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에 협조해 줘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 원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사랑뜰봉사단과 교류하겠다”며 “의료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돕겠다”고 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0월11일부터 15일까지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국·공립교향악단 5년 이상 상임지휘 경력이 있는 자 또는 4년제 음악대학 지휘 전공 전임교수로서 해당 대학 총장(학장) 겸직 허가가 가능한 자 등이다. 전형은 1차 지휘 영상 심사를 포함한 서류심사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차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객원 지휘를 통한 실기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임기는 2년이며, 업무성과에 따라 재위촉이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회관 1층 예술단운영팀 사무실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등기)으로 제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예술단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인천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최초로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인병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다빈치 Xi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수술을 시행해 온 결과 1년9개월 만에 최근 300례를 돌파했다. 아인병원 로봇수술 건수는 지난 2022년 12월 2건, 2023년 99건, 2024년 (1월~9월) 199건으로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비중으로 따지면 자궁근종 제거, 자궁 절제술 등 부인과 질환이 76%, 서혜부탈장, 복벽탈장, 담낭 절제술, 충수 절제술, 골반장기탈출증 등 대장‧항문질환이 24% 등 이다. 아인병원은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의 협진으로 동시 수술도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자궁근종과 담낭염을 오랫동안 앓던 50대 여성 환자에 대한 자궁 절제술과 담낭 절제술을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 2명의 전문의가 협진으로 수술해 2시간여 만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기도 했다.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손떨림이 없어 기존 복강경 수술에서는 불가능하던 세밀한 동작이 가능하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도 가동해 단일공 수술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익환 이사장은 "대학병원 처럼 길게 기다리지 않고도 높은 수준의 수술 실력을 겸비한 의료진이 최선의 진료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이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유스테이지(YOUTH+STAGE)’를 시작한다. 25일 재단에 따르면 유스테이지는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공간에서 청년 예술인들이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유스테이지 공연은 지난 24일부터 11월14일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 정오부터 시작한다. 공연은 ‘잠시, 런치버스킹’이라는 부제로 잠시 지나가는 사람들이 인천아트플랫폼 곳곳에서 문화를 즐기도록 기획했다. 56개 팀 공연을 풍요로운 가을, 점심시간에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시민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인천 남동구는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공간을 재창조한 우수사례를 공모, 남동구는 ‘동네 소규모 정원(쉼터)조성’ 사례로 대상을 수상했다. 구에 따르면 동네 소규모 정원(쉼터)조성 사업은 신도심 대비 녹지공간이 부족한 원도심의 공원녹지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민선 8기 박종효 구청장의 공약사업이다. 구는 2022년 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45곳의 동네 소규모 정원을 만들었다. 구가 만든 간석4동 삼거리쉼터, 구월2동 모래내쉼터, 구월3동 파크렛, 만수2동 만부누리 쉼터 등은 기존에 버려진 공간을 소규모 포켓정원이나 마을 정원으로 만든 사례다. 구는 이 사업이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 중 하나로 보고, 장기간 방치된 공간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구는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공간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과 어우러지는 공간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원도심 주민들의 바람을 담은 보편적 녹색 복지를 실현하고자 추진한 사업이 전국 공모전에 많은 분에게 좋게 평가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방치된 공간을 활용하여 휴게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조성해 공간복지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오는 10월12일 인천대공원에서 ‘제60회 인천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 시민의 날은 인주가 인천군으로 개칭된 날을 기념, 지난 1965년 인천 자유공원에서 처음 열린 이후 60년째다. 이날 행사는 60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해 인천 시민상 시상,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을 향한 세레머니, 인천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제19회 인천 음식 축제’도 함께 열려 시민들이 쉬폰 케이크 만들기, 김치 담그기, 인절미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날 ‘2024 시민문화예술제’를 열고 팝페라와 클래식 공연을 비롯해 마이클 리, 아이비, 하현우, 선우정아, 멜로망스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대공원 곳곳 시민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버스킹 공연, 포토존, 유아 경찰복 체험, 초콜릿 만들기, 1년 뒤 받아보는 느린 편지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 등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60년을 돌아보고 함께 할 100년의 미래를 꿈꾸는 축제로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