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노사공동 윤리경영 실천 결의 ‘맞손’

인천항만공사(IPA)는 26일 인천 연수구 IPA 사옥에서 '노사공동 윤리경영 실천다짐 결의대회 및 서약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윤리경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 받는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경규 IPA 사장과 오경환 노동조합 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윤리경영 담당자와 노무 담당자의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한 결의대회는 임직원의 동참 다짐, 노사 대표를 포함한 고위경영진, 간부 직원들의 ‘준법,윤리경영 실천 서약서’ 작성 순으로 이뤄졌다. IPA는 결의문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조직문화 조성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공정거래 원칙 준수 및 인권경영 실천 지원, 부패행위 척결로 Zero화 실현, 상호존중과 배려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다짐했다. 또 서약서에는 이해충돌방지, 반부패·청렴, 공정거래 자율 준수와 관련해 ‘직무 관련 법령 및 절차 준수’, ‘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의 사적 활용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알선·청탁 근절’, ‘갑질,부당요구 금지’ 등의 세부내용을 담았다. 오경환 노조 위원장은 “부패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라며 “노사가 함께 약속한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윤리경영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청렴은 공사의 최고 경쟁력이자 타협할 수 없는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인병원, ‘다빈치 Xi’ 로봇수술 인천에서 최초 300례 달성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인천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최초로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인병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다빈치 Xi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수술을 시행해 온 결과 1년9개월 만에 최근 300례를 돌파했다. 아인병원 로봇수술 건수는 지난 2022년 12월 2건, 2023년 99건, 2024년 (1월~9월) 199건으로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비중으로 따지면 자궁근종 제거, 자궁 절제술 등 부인과 질환이 76%, 서혜부탈장, 복벽탈장, 담낭 절제술, 충수 절제술, 골반장기탈출증 등 대장‧항문질환이 24% 등 이다. 아인병원은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의 협진으로 동시 수술도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자궁근종과 담낭염을 오랫동안 앓던 50대 여성 환자에 대한 자궁 절제술과 담낭 절제술을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 2명의 전문의가 협진으로 수술해 2시간여 만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기도 했다.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손떨림이 없어 기존 복강경 수술에서는 불가능하던 세밀한 동작이 가능하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도 가동해 단일공 수술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익환 이사장은 "대학병원 처럼 길게 기다리지 않고도 높은 수준의 수술 실력을 겸비한 의료진이 최선의 진료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2024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대상 수상

인천 남동구는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공간을 재창조한 우수사례를 공모, 남동구는 ‘동네 소규모 정원(쉼터)조성’ 사례로 대상을 수상했다. 구에 따르면 동네 소규모 정원(쉼터)조성 사업은 신도심 대비 녹지공간이 부족한 원도심의 공원녹지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민선 8기 박종효 구청장의 공약사업이다. 구는 2022년 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45곳의 동네 소규모 정원을 만들었다. 구가 만든 간석4동 삼거리쉼터, 구월2동 모래내쉼터, 구월3동 파크렛, 만수2동 만부누리 쉼터 등은 기존에 버려진 공간을 소규모 포켓정원이나 마을 정원으로 만든 사례다. 구는 이 사업이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 중 하나로 보고, 장기간 방치된 공간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구는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공간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과 어우러지는 공간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원도심 주민들의 바람을 담은 보편적 녹색 복지를 실현하고자 추진한 사업이 전국 공모전에 많은 분에게 좋게 평가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방치된 공간을 활용하여 휴게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조성해 공간복지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