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이 인근 소외 계층들 사회적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나눔활동을 벌인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일 인천 서구청에서 열린 구성원 1% 행복나눔 기금 전달식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금 3억1천만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SK인천석유화학 김성태 노조위원장, 홍욱표 경영지원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 행복나눔 기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방식으로 조성한다. 기금은 협력사 동반 성장과 지역 사회적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각각 절반씩 사용한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및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지원과 발달장애인 지원 등 인천 서구 지역 소외계층 대상 복지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발달장애인 지원 사업의 경우 지난해 처음 시작한 성인 중증발달장애인 자립 지원에 더해 올해는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와 함께 치과 진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태 SK인천석유화학 노조위원장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뜻깊은 나눔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해 이웃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는 활동에 지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가 7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인천해경은 징검다리 연휴인 이 기간동안 바다를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갯벌 고립 등 연안 안전사고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인천해경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조석 시간에 맞춰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징검다리 연휴로 바다를 찾는 행락객과 갯벌 활동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구명조끼 착용, 물때 확인, 2인 이상 활동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지금까지 연습한 모든 것을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쏟아 붓고 오겠습니다.” 2일 오후 3시30분께 인천 중구 도원동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인천 선수단 결단식. 등 뒤에 ‘INCHEON’이라는 글씨가 크게 박힌 회색 단복을 입은 선수단 200여명이 눈을 빛내며 체육관에 모여 앉는다. 정면을 응시하는 이들의 눈에는 승리를 향한 열정과 집념이 엿보인다. 이날 이곳은 ‘금빛 메달’을 향한 선수들과 관계자, 체육회 임직원 등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김경민(유도), 전훈영(양궁)은 이날 선수 대표로 나서 선서를 통해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최선을 다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고, 선수들도 함께 손을 올려 인천 선수로서의 자긍심을 다잡았다. 지난 파리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10연패의 주역인 전훈영은 “올림픽 이후 계속되는 하반기 시합으로 피로감이 높아졌지만, 이번 105회 전국체전의 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목표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민은 “이번 전국체전은 지금까지 준비한 내 실력을 증명하는 자리”라며 “그동안의 힘든 훈련을 이겨냈기에 그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오는 11~17일 경상남도 일원에서 치러지는 제105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인천 선수단이 종합 8위 달성을 목표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시교육감, 이규생 시 체육회장 등을 비롯해 출전 대학교 및 고등학교 관계자, 체육회 임원, 군·구체육회장, 종목단체 회장 및 선수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47개 종목 선수 1천176명, 임원 451명 등 모두 1천627명이 참가한다. 종합점수 3만7천170점(종합 8위), 총 메달 수 200개 이상 획득이 목표다. 앞서 선수들은 지난 60일 동안 전국체전을 대비한 맞춤형 강화훈련을 해왔다. 시 체육회는 단체종목 중 핸드볼(여자고등부, 남자일반부)과 배구(남자대학부) 등에서 메달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종목에서는 유도와 양궁, 수영 등이다. 유 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인천 대표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금껏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인천을 빛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전국체전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60일간의 강화훈련을 통해 선수단의 뜨겁고 강인한 정신, 체력 등을 확인했다”며 “전국체전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기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선수단은 오는 5일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열리는 소프트볼 여자일반부 예선경기와 태권도·배드민턴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7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인천 분산 개최가 확정됐다. 2일 외교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외교부는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하고 고위관리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 등 각종 회의를 인천과 제주, 경주와 부산에서 분산 개최한다. 이에 따라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와 5개 장관회의가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APEC 고위관리회의는 APEC 산하 회의 활동을 지휘·감독하고 주요 합의사항을 정상회의 및 합동각료회의에 보고하는 회의로, 정상회의에서 다룰 어젠다를 구체화하는 핵심적인 회의다. 모두 5차례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에서 열리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는 APEC 고위관리회의 중 가장 규모가 큰 회의다. 내년 7월26일부터 8월15일까지 약 3주간 각국 대표단 등 3천여명이 참석한다. 또 APEC 기간에 함께 열리는 분야별 장관회의 11개 중 5개가 인천에서 열린다. 정보통신장관회의·여성경제회의·식량안보장관회의·재무장관회의·구조개혁장관회의 등이다. 정보통신장관회의·여성경제회의·식량안보장관회의는 8월 중, 재무장관회의·구조개혁장관회의는 10월에 별도로 열린다. 이에 시는 2025 APEC 국제회의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특히 시는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 다수의 국제회의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숙박,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차질없이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글로벌 톱텝 시티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컨벤시아 등 훌륭한 마이스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인천이 가진 문화 역량을 선보이겠다”며 “우리나라 국격에 걸맞은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가 대통령 표창과 인천시장상 수상으로 도시철도 혁신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전국 최초 인천 2호선 무인열차운전(UTO) 전환’을 주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공사는 또 인천시 주관 재정혁신대상 공모에서 ‘철도시설 성능평가 및 기계설비 성능점검 자체시행’을 주제로 인천시장상을 수상하는 2연패를 달성했다. 행안부의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난 2004년부터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 개발을 이끌어내 지방행정 발전과 주민 삶 향상을 위해 개최하는 정책경연대회다. 공사는 지방공공기관 혁신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시 재정혁신대상은 건전한 재정운용과 지출효율화 사례의 발굴·전파를 목표로 지난 7월부터 시 본청과 군·구, 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지방세, 지방세외수입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그 결과 공사는 예산절감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사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인천2호선 전체구간 무인열차 운행 전환’은 2023년 1월1일 인천2호선 1단계 구간(서구청~운연, 18개 역, 19.1㎞)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후 1년간 운영 노하우를 축적, 올해 1월1일부터는 인천2호선 전 구간(27개역, 29.1㎞)을 전국 도시철도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완전 무인열차 운행방식으로 전환했다. 공사는 또 직원들의 자체 기술력으로 ‘철도시설 성능평가’와 ‘기계 설비 성능점검’을 추진해 해마다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외부 용역비를 절감했다. 이를 통해 전국 공기업 최초로 기계설비 성능점검업을 등록하는 등 자체 경영 혁신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이 같은 경영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기념하기 위해 이날 표창 전수식을 열었으며, 이 자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방문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유 시장은 “공사는 주도적인 역량 개발로 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뤄냈다”며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으로 시 재정 효율화에도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관행과 타성에 젖지 않고, 끊임없는 문제제기와 정확한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공사만의 혁신 성장인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통해 공사의 사명인 시민 안전 확보는 물론, 경영 혁신까지 이끌어내는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에 북한이 보낸 대남 쓰레기(오물) 풍선이 떨어져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이륙이 중단되는 등 시민 피해가 잇따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께 인천공항 탑승동 탑승 게이트 인근 등에 쓰레기 풍선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6시14분부터 28분까지 14분 동안 항공기 이륙이 중단됐다. 부평구에도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졌다. 이날 8시35분께 갈산동 굴포배드민턴장 일대와 오전 8시55분께 부평동 부평고등학교에 북한이 보낸 대남 쓰레기(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이 쓰레기 풍선이 터지면서 잔해가 굴포배드민턴장과 운동장 등 학교 안에 널브러졌다. 경찰은 현장에 나가 잔해를 확인한 뒤, 군 당국에 인계했다. 군 당국은 특이사항이 없다고 보고 잔해물을 수거했다. 앞서 인천시는 이날 오전 6시8분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 대남 쓰레기 풍선이 인천지역 안에 들어올 예정”이라며 “빠른 풍속으로 적재물이 떨어질 경우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야외활동 및 차량 운행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의 풍선 부양은 지난달 22일 이후 열흘 만이자, 5월28일 1차 살포 이후 23번째다.
인천 한중문화회관에서 ‘임영웅’과 ‘황영웅’의 ‘영웅’ 이야기 대결이 펼쳐진다. 1일 인천 중구와 한국레저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5일 인천 중구 한중문화관 4층 공연장에서 토요예술책방 ‘트로트 대(對) 클래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감성 장인 임영웅의 힘’ 저자 서병기 헤럴드경제 대중문화 전문기자와 ‘기다린 날이 왔어요!-엄마들이 눈물로 지켜낸 가수 황영웅 이야기’를 쓴 조갑제 조갑제 닷컴 대표가 각각 자신의 책에 대한 강연을 한다. 서 기자는 설명이 필요 없는 가수 임영웅의 매력을 담담하면서 세밀히 분석해 들려주고, 조 대표는 상해죄 논란으로 힘들어하는 ‘황영웅 구하기’에 나선다. 이 밖에 인천중구오케스트라 성악팀은 오프닝 콘서트로 황영웅의 ‘함께해요’와 임영웅의 ‘히어로’를 성악 창법으로 선보인다. 이름하여 ‘영웅을 노래하다’ 이다. 토요예술책방 참가비는 무료며, 복합문화공간 ‘개항도시’로 전화하거나 개항도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한국레저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토요예술책방을 통해 인천의 원도심에 품격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2위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역량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총 5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올해 평가는 종전 ‘실적’ 중심 평가에서 ‘실적과 역량’ 중심으로 전환해, 안전정책을 총괄하는 시장, 부시장, 시민안전본부장의 의사 결정 및 상황 판단 능력을 확인하는 전문가 주관 심층 인터뷰도 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예방, 대비, 대응 등 재난관리 단계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6천500만원을 확보했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2년 연속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오는 19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 송도’에서 제1회 수직마라톤 대회 ‘인천 드림 런 투 더 스카이(DREAM RUN TO THE SKY, 인천 드림런)’를 한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아시안게임·패러게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인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와 포스코타워 송도가 후원한다. 대회는 포스코타워 송도 1층에서 60층까지 총 1천566개의 계단을 오르는 방식이다. 경쟁 부문(기록측정 및 순위별 시상) 500명과 비경쟁 부문(완주목표 및 부문별 시상) 500명으로 운영하며, 만 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성인 동반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시는 참가자에게 티셔츠·양말·짐색·간식 등을,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완주증을 제공한다. 경쟁 부문은 1~3등까지 남녀별로 시상한다. 비경쟁 부문은 최고령상·최연소상·화목 가족상·사랑 커플상·이색 코스튬상 등으로 나눠 상을 줄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의 초청공연도 열린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후 8시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패러게임 10주년 기념을 위한 이번 대회가 인천을 더욱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은 정부의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덕적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위한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덕적국민체육센터는 옹진군 덕적면 진리에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짓는다. 지하1~지상2층 규모로 다목적 경기장과 헬스장, 옥외 조깅트랙, 스크린체험실, 메디컬룸 등의 시니어친화적 체육센터를 만든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23년 부지매입,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실시설계용역 지방비 확보,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모두 마쳤다. 오는 2025년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덕적면은 옹진군 7개면 가운데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서지역으로, 노령화 비율이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한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젊은층 뿐 아니라 노인층도 건강한 체육 활동과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덕적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덕적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