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최근 구청 앞 어울림마당에서 ‘제81회 부평나눔장터’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부평나눔장터’는 구가 주최하고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하는 자원순환 한마당이다. 올해 상반기 79회, 80회 행사를 한 데 이어 3번째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등 75개팀 800여명이 참여했다. 집에서 쓰지 않는 옷이나 신발, 아동용품, 잡화, 주방용품, 도서 등이나 직접 만든 물품을 사고 팔며 나눔과 순환을 실천했다. 또 구는 청바지 리폼과 비누만들기, 우드버닝, 라탄공예, 생활공예체험 등의 체험마당과 국악밴드 ‘유피리밴드’의 국악공연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 우드버닝은 나무를 태워 그림을 그리는 활동이고, 라탄공예는 등나무에서 얇게 뽑아낸 나무 줄기인 라탄으로 소품 등을 만드는 공예다. 이와 함께 구는 ‘1회용품 줄이기’와 ‘다회용품과 함께하는 친환경 부평’, ‘재활용 촉진을 위한 폐건전지 및 종이팩 교환’ 등의 캠페인을 했다. 이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과 폐우산 수거 및 수선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구는 오는 10월19일 ‘제82회 부평나눔장터’를 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정에서 쓰는 중고 물품을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장터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소래포구축제에 인기 뮤지션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총출동한다. 인천 남동구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소래포구축제 개막 축하 공연에 ‘트로트계 아이돌’ 가수 홍진영을 비롯해 남동구 홍보대사인 국악인 전영랑, 현우 등이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둘째 날에는 소래 2030 댄스 콘서트를 주제로 슈퍼스타K 3 우승팀인 실력파 밴드 ‘울랄라세션’이 출연한다. 이어 유리사, 맹그로브, DJ히케이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신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폐막일인 29일에는 ‘영원한 R&B 요정’ 박정현이 무대에 오르고, 트로트 가수 김나희, 국악인 양은별도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구는 개막 당일 300대의 드론을 활용해 소래포구의 상징물을 밤하늘에 수놓을 소래 드론라이트쇼를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메인 무대에 ‘소래포구 창작 어린이 합창’,국악 비보잉, 청년 버스커 콘서트 등 다양한 예술인이 참여하는 축제를 준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인기 가수의 무대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세계 축구 유망주들이 모이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이 올해도 인천에서 열린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가 오는 28일부터 10월4일까지 7일간 인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6개국 12개 팀의 17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해 인천문학경기장과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센터 등에서 조별리그전을 치른다. 경기는 2개조를 편성해 열리며, 대회 마지막 날 각 조 1위 팀이 결승전을 벌인다. 지난 2023년 대회에서는 RSC 안더레흐트(벨기에)가 우승을, 도쿄 베르디(일본)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국내에서 K리그 유스팀인 인천유나이티드, FC서울, 수원삼성, 전북현대, 부산아이파크 등과 인천부평고가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RCD 에스파뇰(스페인), 에버턴 FC(잉글랜드), FC아우크스부르크(독일) 등의 유럽 4개팀과 가시와 레이솔(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등 아시아 2개팀이 출전한다. 시는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난 해 9월 첫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인천에서 열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주최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시 등이 후원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 연수구가 오는 2027년까지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첫 자연친화적 구립 노인요양원을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연수구 구립요양원은 선학어반포레스트와 연계해 선학동 216의3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치매 전담실을 포함, 지상 3층, 총면적 3천㎡로 조성한다. 이곳은 일반실 87명, 치매전담실 12명을 포함해 99명이 입소 가능하며 오는 2026년 4월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심 속 자연친화적 구립요양원으로는 섬 지역을 제외하고는 인천 첫 구립요양원이다. 구는 국·시비 46억원을 포함, 148억원을 들여 요양원을 조성한다. 효율적으로 건축물을 구성하고 외형을 설계하기 위해 건축설계공모를 하고 설계자를 건축 과정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층엔 식당, 사무실, 상담실, 간호사실, 면회 및 휴게실을 배치한다. 2층과 3층에는 치매전담실, 침실, 목욕실, 요양보호사실이 3층에는 프로그램실과 강당이 들어선다. 지난달 기준 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4만9천여명으로 최근 4년 간 27.1%가 증가해 적극적인 노인 돌봄관리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과 국정과제에도 공립요양시설 확충 계획이 들어있다. 구는 건립 뒤에도 어르신들이 주거지 인근에서 정서적 고립감을 줄이고 가족과 함께 체계적인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위치에 요양원을 지어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한 운영으로 공공성과 책임성을 다해 새로운 지역사회 돌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서구 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검암역 일대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이 좌초 위기다. 인천도시공사(iH)가 사업 지연의 책임을 물어 민간사업자에게 협약 해지를 통보했고, 사업자는 이에 반발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업 재추진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23일 iH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검암역 일대 9만4천여㎡(2만8천여평)에 교통·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공간을 짓는 1조4천930억원 규모의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iH는 공모를 통해 아이비케이(IBK)투자증권 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iH는 지난 7월 IBK컨소시엄에 사업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iH는 IBK컨소시엄이 실제 사업을 주도할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도 설립하지 않는 등 사업 추진에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iH는 당초 계획보다 PFV의 설립 기간을 1년여간 연장해주기도 했다. iH는 그동안 IBK컨소시엄이 부동산 경기 악화를 이유로 4천억여원 규모의 땅값을 19.8% 낮추고, 용적률도 올려달라는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iH가 당초 공모로 사업자를 선정해 협약을 한 만큼,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이면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iH의 이 같은 협약 해지로 인해 검암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다시 재추진 절차를 밟아도 오는 2029년 완공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iH 관계자는 “IBK컨소시엄은 공모 때 제시한 것과 다른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면서 고의적으로 사업을 지연시켜 왔다”며 “사업 의지가 없는 민간사업자를 언제까지 방치할 수 없기에 해지를 통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iH의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재추진도 불투명하다. IBK컨소시엄이 iH의 협약 해지 통보에 반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IBK컨소시엄은 최근 인천지방법원에 해지 통보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오는 26일 첫 심문을 할 예정이다. IBK컨소시엄 관계자는 “검암역세권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부동산 경기 악화에도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밟으면서 사업 정상화에 애썼다”며 “계속 사업 협의를 해왔는데, 갑자기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를 당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추진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년 전 토지감정가를 재감정해 주변 토지가와 형평성을 맞추고 조정이 가능한 토지이용계획의 변경을 요구했을 뿐”이라며 “특히 iH와 함께 PFV를 설립하는 만큼, 추가 개발이익 전부를 iH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 변경을 협의했기에 특혜 시비는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법정 다툼으로 인해 iH의 사업 재추진의 장기화는 불가피하다. iH가 아예 사업을 백지화하고, 부지 전체를 민간에 매각하려 해도 소송이 끝날 때까지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 iH 관계자는 “우선은 가처분 소송의 대응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하면 곧바로 사업 재추진 및 부지 매각 등 후속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오는 10월17일 오전 10시 검단노인복지관 4층 큰마당에서 사춘기 자녀 부모를 위한 북콘서트 '엄마가 되고 내면아이를 만났다'를 연다. 북콘서트는 사춘기 자녀를 양육하느라 소진한 부모 마음을 돌보고 충전해 자녀들에게 더 나은 소통과 관계를 제공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고자 기획했다. ‘엄마가 되고 내면아이를 만났다’ 저자 안정희 마음맞춤연구소 소장을 초청했다. 안 소장은 ‘사춘기 자존감 수업’, ‘진작 아이한테 이렇게 했더라면’, ‘엄마가 되고 내면아이를 만났다’ 저서를 집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북콘서트가 사춘기 자녀를 키우느라 지친 부모들 마음을 위로하는 기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북콘서트는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와 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 등 관심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부터로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정준모 인하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3일 인하대에 따르면 정 교수는 2008년부터 인하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정부산하기관, 국책기관, 대형조선소와 47건에 달하는 산학협력을 통해 조선해양산업 기술 발전과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또 학술적으로도 Q1 SCI급 국제논문 60여편, KCI급 국내논문 70여편, 국내 학술발표 100여건, 국제학술발표 70여건을 통해 조선해양산업 학문 발전에 기여했다. 이 뿐만 아니라 고급인재 양성에도 힘써 석사급 인재 22명, 박사급 인재 5명을 배출했다. 정준모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연구를 통해 미래 해양에너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에너지 산업의 우수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 자유공원과 신포동 일대가 인구 감소와 상가 공실 급증 등 도심 노후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일대에 대해 용적율 인센티브 등을 도입해 원도심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중구 신포동 일대는 지난 10년 간 인구가 약 20.2% 감소하는 등 전체적인 상주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또 신포동의 교통 중심인 경인국철(경인선·1호선) 동인천역의 1일 평균 이용객은 올해 기준 2만1천650명로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53.3%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유동 인구도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 2023년 말 기준 신포동 일대 상가의 공실률은 21.4%로 인천지역 평균보다 1.6배 높다. 여기에 일대 지어진지 30년이 넘는 건물이 57%를 차지하는 등 도심 노후화도 심각하다. 앞서 동인천역 일대는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받아 도심 재생을 추진했지만 장기 표류하다 지난 2018년 무산했다. 이어 2020년에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성 및 보상 등의 문제로 실패하는 등 좀처럼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신포동과 자유공원 일대, 동인천역 주변 일반상업지역 21만5천834㎡(6만5천404평)을 포함한 60만688㎡(18만2천26평)에 대해 자유공원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이를 통해 주상복합(주거복합건축물)의 아파트 비율을 높이고, 용적률 인센티브 도입하는 등 각종 개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주상복합에 아파트 비율을 당초 연면적 60%에서 80%까지 높이고, 오피스텔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로 1층에만 들어설 수 있는 식당 등 상가도 전층에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작은 규모의 땅에 낡은 집이 밀집한데다, 도로 폭까지 좁던 지역의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가구단위로 공공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공동개발이나 권장용도, 전면 공지, 친환경건축물, 그리고 각종 기반시설을 공공에 기부할 경우에는 용적률을 최대 100% 올려주는 등 인센티브를 준다. 다만 아파트의 비율을 높이거나 오피스텔을 지을 경우엔 용적율을 낮춰 상업지역의 고밀 주거화를 방지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22년 3월 이 같은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했지만, 최근 동인천역 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자유공원 일대의 개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께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이 당초 계획보다 5년여 늦어진 오는 2030년에나 들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착공 지연에 따른 최대 50여억원에 이르는 과징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3일 시와 인천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1천388억원을 들여 서구 가좌하수처리장에 315t(하수슬러지 220t, 음식물쓰레기 95t) 규모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이나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모아 통합처리하고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환경부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 지난 2일 환경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을 하는 등 각종 행정절차를 밟고있다. 이 계획대로면 오는 2027년 착공, 2030년 완공이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은 당초 계획보다 5년여가 늦어진 것이다. 현행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에 의해 인천에서도 오는 2025년부터 바이오가스 최대생산량의 50%를 의무적으로 생산해야한다. 2035년 60%, 2040년 70%, 2045년에는 80% 생산이 목표다.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환경부에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시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늦어도 2025년까지 착공해야 환경부로부터 과징금을 감면 받을 수 있지만, 2027년에 착공하는 만큼 과징금은 불가피하다. 당장 내년에는 생산목표 미달성분에 미달성 연도의 도시가스 요금을 곱한 17억원의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이 때문에 착공 때까지 최대 3년 간 50억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 시는 뒤늦게 시설 설치 지연에 따른 과징금 부과를 막기 위해 환경부에 과징금 유예 등을 건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공모 사업에 선정받다보니 행정절차 탓에 물리적으로 2025년에 착공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환경부에 불가피한 상황을 설명하며 과징금 유예를 부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는 2025년 착공이 이뤄져야 과징금을 감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올해 공모사업 선정 지자체를 대상으로 과징금 부과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아직까지 결정이 이뤄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오는 28~29일 영종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2024 IFEZ FESTA - 영종 세계음식축제’를 연다. 23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는 영종 세계음식축제는 영종국제도시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세계 여러 나라 문화예술과 음식문화를 오감으로 즐기는 행사다. 먼저 ‘가족’들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물물교환, 각종 체험 프로그램, 피크닉・그늘막 쉼터 등의 편의시설, 가족 단위 눈높이에 맞춘 공연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왁스, 하이키, KCM 등 실력파 가수들과 지역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중구 어린이·여성 합창단이 참여하는 ‘가을 음악회’가 열린다. 더불어, 난타 및 세계문화공연, 중구 꿈의 무용단 공연, 오케스트라 시네마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문화적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하다. K푸드를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의 음식을 만끽하는 ‘세계음식테마거리’와 함께, K라면 체험 및 홍보존, 지역특산품 홍보존 등을 운영한다. 또, 전통음악(국악) 공연, 해외 공연팀의 세계문화공연, 세계문화체험 및 놀이 등 세계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시민들과 함께 1회용 쓰레기를 줄이고 자연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실천 노력도 함께 이뤄진다. 재단 관계자는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이 교류하는 영종국제도시에서 세계문화와 음식을 즐기길 바란다”며 “다양성의 가치를 느끼며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뜻깊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생활축제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