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4년 인천의 명예를 드높인 ‘올해의 인천인’을 선정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인천인 대상’ 후보자를 오는 31일까지 추천 또는 신청을 받는다. ‘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인천시 최고 권위의 명예로운 상으로, 한 해 동안 인천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인천시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법인에게 수여한다. 수상 자격은 올해 인천을 빛낸 구체적인 활동을 한 개인 또는 단체다.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1년 이상 인천인 사람, 출생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인천인 사람, 인천 지역 기관·단체·기업에 소속인 사람, 인천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후보자 추천은 수상 후보자가 직접 신청 가능하다. 관련 기관·단체·기업체의 대표, 학교장, 군수 또는 구청장이 추천할 수도 있다. 추천서와 공적조서, 공적 증빙자료를 구비해 오는 31일까지 인천시 자치행정과로 방문 또는 우편(이메일 동시 제출)으로 접수한다. 시는 수상자를 11월 중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10명 이내로 선정한다. 이어 12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통해 지역사회에 헌신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하고 그들의 공로를 널리 알릴 수 잇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인천인 대상’ 추천 및 접수, 선정과 시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인천 월미·개항장에서 근대음악투어와 암행어사 신분레이스·월림픽 오징어미션, 마계 달리기 및 비포선라이즈,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 등의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가 열린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월미·개항장 문화관광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4개의 콘텐츠를 선정했다. 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이들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해 관광객들에게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11월2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개항장의 유적과 유물에 담긴 음악적인 이야기를 듣고 관련 음악을 감상하는 탐방 프로그램인 인천콘서트챔버의 근대음악투어를 한다. 인천 개항장 일대 10여 곳을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탐방하며 개항시기 인천에 전해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인천콘서트챔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또 월미공원(한국전통공원)과 월미 테마파크애서는 모두락의 암행어사 신분레이스 및 월림픽 오징어미션 등 야외 방탈출 게임이 펼쳐진다. 암행어사 신분레이스는 미션 수행을 통해 조선시대 노비에서 암행어사로 신분이 상승하는 테마로, 월미공원 일대에서 모바일 앱 퀴즈미션과 현장의 민속놀이를 활용한 미션이 주어진다. 월림픽 오징어미션은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월미테마파크 일대 다양한 시설을 활용한 미션 성공 시 월미도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모두락에서 운영하는 사전 예약 사이트와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에는 상상플랫폼과 1·8부두 일대를 시작으로 월미도까지 인천의 밤을 달리는 야간 달리기 이벤트가 열린다. 개항마을의 마계 달리기, 비포선라이즈 프로그램으로 달리기는 전문 러닝 페이서와 함께 상·중·하 코스로 운영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부로 월미 테마파크의 화려한 야경 아래 놀이 기구를 타고 상상플랫폼 이벤트 광장에서 디제잉 파티도 즐길 수 있다. 신청은 개항마을에서 운영하는 예약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이 밖에 오는 20일 상상플랫폼에서는 이종격투기의 시초로도 볼 수 있는 ‘1933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의 재현이 이뤄진다. 링프로모션의 이번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는 종합격투기 대회‘링 챔피언십’이다. 앞서 지난 1993년 애관극장에서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가 열렸으며, 당시 이례적인 스포츠 경기로 권투 대 유도시합이 한 무대에서 펼쳐지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와 대회를 재해석한 대회다. 경기 관람은 관련 사이트를 통한 유료 예매이고, 경기 전날 19일에는 주짓수와 종합격투기 아마추어 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올해 공모전을 통해 다양하고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많이 발굴했다”며 “사업들이 월미·개항장 일대 문화관광을 새롭게 조명하고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원도심 일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에서 주안산단고가교까지 인천대로 구간의 일반화 사업이 본격화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 인천대로 인하로~주안산단고가교 3㎞ 구간에 대한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2단계)’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중앙 분리대 철거(3개월), 인천대로 인천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4개월), 서울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4개월), 왕복 4차로 차도 및 보도 개설(11개월) 등이 이어진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도로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인천 원도심의 재생과 발전 등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공사 시작 후 인천대로의 통행 속도는 인천 기점에서 가좌 구간까지 종전 시속 70㎞에서 시속 50㎞로 하향 조정이 이뤄진다. 또 중앙분리대 철거 작업을 위해 양방향 각 1차로가 통제, 종전 왕복 6차로로 운영하던 차로가 왕복 4차로로 줄어든다. 시는 차로 축소 등 도로 통행 체계 변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소통대책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인천대로 인근 교통 여건을 상시 조사·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공사로 인해 교통 및 주변 환경에 다소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공사 중 차로 축소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우려되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및 중봉대로, 봉수대로, 서해대로 등 우회 도로 이용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는 총연장 10.45㎞에 이르며, 서인천나들목(IC)까지 전체 구간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2024 커피콘서트’ 10월 무대에 오른다. 오는 16일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공연한다. ‘재비’는 2009년에 창단한 남성 8인조 국악 앙상블이다. ‘재비’는 순우리말로 우리 음악에서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전문 예술인을 뜻한다. 이들은 국악 공연은 다소 정적이라는 편견을 넘어 역동적인 움직임과 화려한 연출로 열정 가득한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무대에서 이들은 첫사랑, 결혼, 죽음, 그리움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구나 꼭 한 번은 느끼는 대표적인 감정과 순간들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우리나라 전통악기 본연의 음색을 어쿠스틱 사운드로 편성해 품격 있는 클래식한 느낌을 전하는 동시에 과감한 퍼포먼스로 신명 나는 무대를 만든다. 작품의 메시지를 유연하게 전달하는 해설과 더불어 무언가를 처음 접했을 때의 설레는 감정과 다양한 추억이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전할 계획이다. 이어 11월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 4인조 재즈 보컬 그룹인 카리나 네뷸라가 환상적인 스캣으로 초겨울을 물들인다.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볼 수 없었던 객석을 압도하는 스캣 앙상블과 배틀, 그리고 노래와 스캣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무대를 통해 카리나 네뷸라만의 음악 속으로 풍덩 빠져드는 시간을 선사한다. 2024커피콘서트Ⅷ.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또는 동구문화체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5천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다.
파리 올림픽 양궁에서 금빛 화살을 쏜 전훈영(인천시청) 등 인천을 빛낸 자랑스런 인천시민 15명이 뽑혔다. 인천시는 제60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제46회 시민상 수상자 15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제60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사회공익상에는 봉사부문 최윤정(52)·하헌영(63)을 비롯해 공익부문 윤기세(63), 환경부문 최진형(60), 새마을부문 유기선(55), 국제교류부문 오학룡(61), 특별부문 전훈영(30) 등 7명이다. 효행상은 나은영씨(38)가 수상한다. 또 산업발전상은 상공업사용자부문 윤석봉(73), 상공업근로자부문 강석철(57), 소상공인부문 오현교(58), 농수산부문 한성희(35)·변흥배(76) 등 5명이다. 교육발전상에는 미취학교육부문 송미연(58)와 초·중·고교육부분 최은주(48) 등 2명이다. 세부적으로 봉사분야 최윤정씨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새늘봉사단 회장으로 소외계층인 영주귀국 사할린동포어르신을 위해 나눔활동을 펼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최윤정씨는 그동안 총 79차례, 연인원 1천601명이 모두 3천202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또 지체장애인시설인 소망의 집을 비롯해 각종 기관에 기부금 전달 및 물품지원을 통해 봉사 실천하기도 했다. 또 하헌영씨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선별진료소 운영 등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1천500만원 상당의 물품 기부, 군부대에 방호복 3천400벌, 진단키트 1천500개 기부 등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 한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지난 세계 잼버리 대회의 선제적 의료지원, 의료인력 공백에 따른 응급의료 확대운영, 청라 전기차 화재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등 지역사회 응급의료지원에 솔선수범 했다. 공익분야 수상자 윤기세씨는 ‘106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기부 및 착한일터, 착한가게 운영 운영,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복지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 현재 인천사회봉사협의회 운영위원장과 검단지구대 청소년육성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취약계층과 청소년 생활지도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진형 가톨릭 환경연대 선임대표는 영흥화력 공동조사단, 해양쓰레기 수거, 몽골 희망의 숲조성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환경개선에 노력했다. 또 인천두루미네트워크 대표로 인천의 시조새인 두루미 보전활동 추진을 통한 개체수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 이어 새마을 분야 수상자 유기선씨는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과 사명감으로 회원사들과 함께 해마다 섬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진료, 농기계수리, 농촌일손돕기 등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조성을 실천했다. 특히 2천 그루의 나무 심기를 통해 깨끗한 도시 조성에 공헌했다. 오학룡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창립고문은 인천 식품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지속적인 역할 수행으로 전국 광역단체 식품매출액 1위의 초석을 마련했다. 나아가 중국 및 베트남 등과 우호 교류와 경제협력 공동 촉진 및 활발한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해 인천지역 식품업계의 국제 위상을 높혔다. 특히 양궁 금메달 리스트 전훈영 선수는 인천시청 양궁팀 소속으로 제103회 전국체전 개인 30M 금메달, 23년도 8개 국내대회 중 5개 대회 단체우승 및 활에 대한 열정과 신념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또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 금메달, 개인전 4위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김남순선수 이후 24년만의 인천시에 금메달을 안겨줬다. 인천 지역사회에 따뜻한 효심을 전파한 나은영씨는 국제결혼 뒤 남편과 가게를 운영하며 지난 2018년 11월 한국으로 귀화해, 선천적 소아마비를 겪고 있는 남편을 보살피고 뇌졸중으로 거동이불편한 시모를 5년 넘게 모시며 효행을 실천 중이다. 상공업 사용자 분야 수상자 윤석봉씨는 해외 시장개척 노력과 끊임없는 기술 개발(동종업계 기술선도 및 장영실상 수상) 및 남동국가산업단지 30년 조업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높게 평가 받았다. 또 지역 최대 CEO 학습 모임 회장을 역임하며 직원 복지 및 근무 환경 개선에 노력,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를 통해 공헌했다. 인천상공회의소에서 35년 이상 책임자로 근무한 강석철씨는 지역 기업간 협력 강화, 상공업 정책 개발 및 지원, 인재 양성 등 인천 지역 상공업 발전에 헌신과 공헌을 인정 받았다. 특히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지원, 기업성장 지원, 일자리 산업 지원 및 교육훈련 정책 수립,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했다. 오현교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위원장과 남동구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전문성을 살려 소상공인 정책제안 등 지역사회발전에 힘썼다. 인천지역의 10여 곳 상권 활성화 연구 용역을 통해 상권 발전방안과 비전제시 및 상인교육, 세미나 개최 등을 했다. 농수산분야 수상자 한성희씨는 강화 용두레마을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 왔으며,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농촌마을 만들기에 공헌했다. 또 변홍배씨는 지난 1998년부터 10년간 벌말 쑥갓 작목반을 이끌었고, 인천지역 농업인에게 필요한 영농기술 보급 및 정보 제공 등 경쟁력 확보해 지역사회 농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인천에서 최초로 24시간 보육을 시작한 송미연 강사는 31년간 보육 분야에 종사하며 24시간 어린이집, 장애통합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인천지역 보육 여건 개선에 공헌했다. 현재는 인천시보육정보센터의 운영위원, 인천시 아동학대예방 부모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미취학 교육분야에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초·중·고 교육분야 수상자 최은주씨는 미래교육위원회, 시민소통참여단 등에서 교육정책제안을 통해 인천교육 발전에 크게 인정 받았다. 또 중구 교육혁신지구 지역교육혁신협의회 위원으로 마을과 학교의 연결고리 역할을 통한 지역 교육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묵묵히 힘써주신 수상자들께 300만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자의 노력이 또다른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인천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1978년부터 해마다 사회공익상, 효행상, 산업발전상, 교육발전상 등 4개 부문 13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밝은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한 시민에게 시민상을 수여하고 있다. 인천의 최고 권위의 명예로운 상이다.
인천국제공항보안㈜은 최근 국가유산청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밀반출하는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사범 단속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국가유산의 보호 및 국외 밀반출 방지, 교육교재 공동 개발 및 연구세미나 개최, 보안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협조 등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다방면의 교육 계획을 추진한다. 또 공동 개발 중인 문화유산 보안검색 교육 교재를 전국 공항과 항만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은 “대한민국의 항공보안을 책임지는 인천공항보안과의 협약을 통해 국가유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문화유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정선 인천공항보안 대표이사는 “국가유산청과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국가 문화유산 보호에 집중할 것”이라며 “우리의 전통을 후손에게 안전하게 물려주기 위해 보안검색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20년 3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회사로 설립한 인천공항보안은 소속 보안검색 요원들이 공항 이용객과 항공기의 운항 안전을 위해 기내 반입 금지 및 안보위해물품 반입 차단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인천스타즈아이스하키클럽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초등부) 인천대표로 선발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스타즈는 창단 후 처음으로 동계체전에 출전한다. 인천스타즈는 이번 대회를 통해 팀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다. 현재 인천스타즈는 강화훈련을 통한 대회 준비에 나서고 있으며, 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허종회 인천스타즈 단장은 “인천스타즈가 인천의 자부심을 안고 출전하는 만큼,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돕고 인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공항철도㈜는 오는 6일까지 직통열차를 타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 이용객을 대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최신 유행하는 K컬쳐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추억을 그리는 공항철도’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 중구 인천공항1터미널역 직통열차 라운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직통열차 탑승객이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행사장 입구에서 공항철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팔로우하고 입장하면 된다. 행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행사장에서는 ‘도토리 캐리커처’와 함께하는 무료 캐리커처 체험 행사를 한다. 공항철도 캐릭터 스티커와 도장 등으로 개인 소품을 꾸리거나 여행의 추억을 엽서에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도토리 캐리커처’는 3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특색 있는 캐리커처를 그려줘 데이트나 관광 코스로 국내 MZ세대뿐 아니라 방한 관광객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공항철도는 또 행사 기간 중 해시태그 ‘#직통열차’, ‘#공항철도캐리커처’를 달고 개인 SNS 계정에 올린 사진 중에 우수작을 선정, 직통열차 무료티켓을 증정한다. 박일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한국의 좋은 문화콘텐츠를 해외 여행객에게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이벤트로 승객들과 행복한 경험을 나누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승객과 함께하는 따뜻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가 총 25억원 규모의 8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남동구 구월동의 샤펠드미앙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를 열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과 예산편성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원하는 사업을 제안하고 의견을 전달하는 제도다. 이날 총회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인천시민 등이 참석, 현장 및 온라인(Zoom)으로 이어졌다. 이번 총회에서 선정된 주요 사업은 ‘인천시 도심항공교통(UAM) 복합교통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10억원)’, ‘주안역 남광장 경관개선 사업(6억원)’, ‘인천대공원 교통약자 지정을 위한 주차구역 재정비(3억원)’,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홍보물품 제작 배부(2억1천만원)’ 등이다. 이 밖에도 ‘두무진항 크레인 설치(2억원)’, ‘지진 옥외대피장소 안내표지판 설치 확대(1억2천800만원)’, ‘인천 전입 청년 이사 지원(1억원)’,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발굴 교육 시행(500만원)’ 등 모두 25억4천300만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 2~4월까지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해 총 317건의 사업을 접수했다. 시는 관련 부서의 적정성 검토와 인천연구원의 컨설팅,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분과별 심의를 거쳐 8개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이들 사업에 대한 인천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한다. 결과는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투명하고 건전한 인천시 재정을 만들어 간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원이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의 당선을 무효 판결(경기일보 27일 인터넷 보도)한 가운데, 이 회장이 대한체육회와 공동대응을 통해 항소 등에 나선다. 이 회장은 “법원의 무효 판결에 불복, 항소를 제기하겠다”며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함께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2일 열린 인천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이 회장이 330표 중 149표를 얻어 당선했고, 강인덕 후보 103표, 신한용 후보가 78표를 각각 획득했다. 그러나 강 전 후보는 선거 당시 선거인단 구성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회장 당선 무효 확인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1심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인용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선거인단 구성은 전국 17개 시·도가 같은 규정을 따른 데다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은 것이어서 1심 재판 결과에 불복, 항소할 방침이다. 시체육회는 당시 선거를 앞두고 총회의 대의원 자격과 회원종목단체 또는 군·구체육회 임원의 자격을 가진 31명 등 모두 391명의 선거인을 구성했다. 농구·볼링·산악·줄넘기·태권도협회 등 회원종목단체 임원 22명과 강화군·중·동·연수·남동·부평·서구체육회 임원 9명 등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인천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 제7조’와 ‘회원군·구체육회 규정 제11조’ 등을 근거로 회원종목단체 총회 대의원 자격을 가진 사람이 회원종목단체나 군·구체육회 임원이 되는 경우 대의원 자격을 상실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총회의 대의원 자격을 상실한 31명은 이 사건 선거에서의 선거인 자격이 없다고 봤다. 반면 현행 대한체육회 선거인 자격 가인드라인은 ‘시·도체육회의 임원이 되더라도 총회에서만 대의원 자격을 상실하는 것일 뿐이고, 추첨을 통해 시·도체육회장 선거의 선거인이 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협조를 받아 항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회장은 “선거인단 구성에 문제가 있었다면 동일한 선거 절차를 거친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다른 17개 시·도체육회도 모두 당선 무효 처리가 될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체육회에 판결문을 보냈고, 추후 대응에 따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당선 무효 판결에 직무정지 가능성… 체육계 ‘파장’ https://kyeonggi.com/article/2024092758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