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특별법에 따라 하남시 초이동 송림사래기 마을 일원 22만457㎡가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예정지(개발제한구역)로 묶여 향후 3년간 건축허가 등 각종 개발행위를 할 수 없게 됐다. 하남시는 30일 이 일대에 건축행위와 용도변경, 공작물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지의 분할합병 등의 행위를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일반산업단지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개발계획이 수립돼 도시 관리계획이 결정될 경우 당해지역의 용도지역지구 또는 용도구역의 변경이 예상되고, 그에 따른 개발행위허가의 기준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63조의 규정에 따라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했다. 초이동 산업단지 조성은 향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 특례법에 따라 지구지정계획 승인과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공업지역지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밟아 추진한다. 한편 시는 올해 말까지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내년 초 보상에 착수, 같은해 6월 착공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의회는 지난 26일 내년도 본 예산안 등과 관련, 의정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의정자문위는 2013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심사와 관련된 자문과 건의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급공사 업체 참여비율 제도화와 시 예산 배분 심의 고유권한 실현, 복지시설 효율적 위탁운영, 복지재단 설립, 교육복지 지원 확대 등에 대해 자문했다. 오수봉 의장은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주민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모셨다며 정책의회를 펴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1월 제정 공포된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근거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해 오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지난 26일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는 장애인 복지기금을 육성해 장애인 재활기회를 늘리자는 취지에서 1천만원의 기금마련을 목표로 신장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육개장과 김밥, 순대, 샌드위치 등 다양한 먹을거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바자회를 위해 지역봉사단체인 아이코리아, 참사랑회, 초중학교 어머니회 등 10개 지원단체가 참여하고 하남시장애인단체 총연합회 후원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LH공사 하남직할사업단, 하남시도시개발공사 등 후원 단체등이 힘을 보탰다. 이주봉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은 바자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회원들에게 작은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이현재 국회의원(새하남)이 2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주최 제19대 국회의원 초정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의원이 이날 수상한 초정상은 전국 600만 소상공인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노력한 19대 초선의원을 평가해 ㈔한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에서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가 창모루마을과 작평마을, 새능마을 등 95세대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3억700여만원을 지원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농촌동 등 도심에서 떨어진 취약지역의 도시가스 배관관로공사 사업비의 일부인 50%를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09년부터 농촌지역 4개 마을 99세대의 가스공급을 위해 2억200여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도 농촌 취약지역 중 마을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토지사용 승락 등 제반 여건이 완료된 마을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하는 등 취약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소방서(서장 정경남)는 23일 하남시 창우동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CPR(심폐소생술)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위급상황 시 가족이나 친구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심폐소생술 체험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 정 서장은 심정지 등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여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범시민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 미사보금자리지구내 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릴레이 단식투쟁에 나섰다. 청정하남화력발전소대책시민모임(청화대)은 지난 19일 하남시 풍산동 LH공사 하남직할사업단 건물 앞에서 주민과 시의원을 중심으로 릴레이 단식투쟁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열원시설 규모 합리적 조정과 주민 동의 입지 선정, 유해물질 발생 여부 사전조사 실시 등을 요구했다. 또 단식투쟁에 이어 매일 저녁 도심 촛불시위 등 다각도의 투쟁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일부 주민의 반대에 따른 사업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예정된 미사감일감북 보금자리지구, 위례신도시 등의 열원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사업 시행자인 LH공사는 적법절차를 통해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 반대로 사업에 큰 차질이 빚어 지고 있다며 주민을 위한 사업추진을 위해 하루빨리 농성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오는 23일 오전 제2회 특전사령부와 함께하는 위례 강변길 걷기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전사 장병들의 고공낙하 훈련이 미사리 강변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대회 백미를 연출한다. 이날 시와 주민 3천여명은 하남시청 광장을 출발해 덕풍천길~미사리 조정호 뚝방길~특전사 고공 낙하장~시청을 잇는 왕복 7.2㎞의 강변길을 걷는다. 또 한강 뚝방(당정섬)앞 갈대밭에서는 특전 장병의 고공낙하 시범과 함께 군악대 마칭밴드, 갤러리 전시회, 건빵시식 코너도 마련된다. 하남= 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서로의 언어와 피부색, 문화의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함께 즐기며 공존할 때 진정한 다문화가정에 행복의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낯선 이국땅에서 언어와 문화 그리고 생활양식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타향살이의 설움을 이겨내고 누구보다 한국 며느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하는 희망 전도사, 바로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의 안교을 지회장(57)과 67명의 회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사실 안 지회장과 회원들은 며느리를 하나둘씩 본 시어머니다. 최근 종방된 드라마를 통해 시집세상을 뜻하는 씨:월드가 유행어가 된 요즈음, 무섭고 다가서기 힘든 시어머니라는 고정관념은 안 지회장과 회원들에게는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막내며느리 마냥 방긋방긋 웃으며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도와주려 애쓰는 이들의 모습에서 무서운 씨:월드는 없다. 대신 혼자 낯선 이국땅에서 외롭고 힘들 며느리를 친딸마냥 살뜰히 챙겨주는 친정엄마일 뿐. 그러나 마음만으론 체계적인 봉사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안 지회장은 지난 2010년 1월 제3대 하남시지회장직을 맡으면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진정한 우리의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렇듯 다문화가정의 행복을 목표로 똘똘 뭉친 안 지회장과 회원들의 활동은 눈부셨다. 관내 577세대의 다문화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조속한 정착과 한국문화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기본. 여기에 지난 14일에 열린 다문화 페스티벌축제를 직접 주최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이주자, 시민 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뤘고, 여섯가구의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여성에게 한국인 친정엄마를 연결시켜주는 한국부모 맺기 결연행사를 갖아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 단체는 지난달 초 2천여만원 들여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를 추진, 5가정의 19명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 지난 5월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때 피로연 음식 장만 등 자원봉사를 펼쳤는가 하면 지난 2월에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된장고추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갖는 등 한 해 평균 20여건의 크고 작은 행사를 마련해 결혼이민자여성이 한국인이라는 뿌리의식을 갖고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정착하도록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아트컴퍼니나누리가 오는 17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 성장극 골든데이즈로 하남시민과 첫 만남을 갖는다. 골든데이즈는 폭력을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언어인 춤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밝고 유쾌하게 풀어나갔다. 좌충우돌하는 전혀 다른 네 명의 캐릭터가 서로 가까워지고 이해하고 목적을 공유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줄거리다. 골든데이즈는 이달 초순 서울아트마켓(국립극장)에 참가, 전국단위 공연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남= 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