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폐기물 시설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하남시가 환경기초시설 내 음식물처리시설을 활용, 연간 1억5천만원의 세수 증대 방안을 수립해 경영 채비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비용(1t당 26만4천원)을 8만2천630원으로 하향 조정, 종전 민간업체의 처리 비용(9만11만원)보다 저렴하게 적용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폐기물처리시설 관리운영 조례 자치법규 개정(안)을 이날 입법 예고했다. 처리비용 하향 조정은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처리수수료 산출 방식을 종전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연간 운영비 연간처리량에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연간 운영비연간시설용량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t당 8만2천630원을 적용할 수 있게 돼 무려 18만1천370원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다량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200㎡ 이상 규모의 음식점과 100인 이상을 수용하는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현재 민간업체를 통해 처리하던 것을 환경기초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이같은 수익증대 사업 구상은 현재 1일 80t 처리용량 중 25t만 가동하고 있어 1일 5t 이상 발생하고 있는 대상 사업장(음식점)을 100% 수용해도 처리시설에는 상당한 여유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연간 1천825t 전량을 처리할 경우 연간 1억5천만원의 세수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젊은 층과 새누리당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 다할 것”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내 최연소 당선자가 주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국에서는 두 번째 최연소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의원 하남시 2선거구(덕풍123풍산초이동)에서 당선된 이정훈 당선인(37). 이 당선자는 1976년 12월25일 생으로 만 37세다. 그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첫 도전 만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당선자는 51.58%(1만6천270표)의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김경순 후보를 997표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기쁨을 만끽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하남지하철 5호선 조기 착공과 미사리 문화예술벨트 조성, 하남의 고교 명문화 육성, 미사리 4계절 가족형 테마공원 조성, 하남 교육청 신설 등을 공약, 현실적인 공약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그는 또, 미래의 주역들에게 투자해야 만이 나라의 미래가 밝다며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으로 제2의 김연아 같은 선수가 우리 하남에서도 특정한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지원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최연소 당선 소식을 접한 지역 누리꾼(네티즌)들은 아직 마흔도 안된 나이에 정치 입문해 대형사고(?)를 쳤다, 젊은 일꾼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대단하다, 나이보다 더 성숙한 정치모습을 보여주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당선자는 세월호 참사 여파 등으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젊은이들이 상대적으로 적어 선거기간 내내 힘들었다며 앞으로 젊은층과 새누리당을 잇는 가교 역할은 물론 하남시에서 태어난 토박이로서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도정 발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64 지방선거 전국 최연소 당선자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부산시 사하구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배관구씨로, 1987년 생으로 만 26세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위례신도시에 친환경 열병합발전소 건립 전망

위례신도시에 최첨단 친환경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SK E&S는 자회사 위례에너지서비스는 8일 위례신도시에 최첨단 유해물질 저감장치 등 최신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열병합발전소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례에너지서비스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안에 건립될 열병합발전소는 최신식 하이브리드 냉각탑과 비산저감기술 도입으로 수증기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 최신형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도입해 환경부가 정한 배출 허용치 10ppm을 크게 밑도는 5ppm 수준으로 저감할 계획이다. 특히, 위례에너지서비스는 최신형 저감장치인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지난 2008년 사업허가 신청 당시 목표치였던 20ppm의 4분의 1수준인 5ppm수준까지 낮추기로 했다. 5ppm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를 포함, 현재 건설계획 중인 발전소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배출량이다. 아울러 이 열병합발전소에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TMS(Tele Monitoring System)를 설치, 환경부와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공개하며 준공 후 5년간 사후 환경영향 조사를 받아야 한다. SK E&S관계자는 입주예정자,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 위례에너지서비스 간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조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 미사강변도시 입주민 집단민원 예고

이달 말 첫 입주를 앞두고 있는 하남시 미사강변도시가 도로와 교통, 편의시설 등 주민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입주 후 집단민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일 LH하남사업본부와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는 546만3천㎡ 규모에 수용인구 10만여명에 달하는 신도시급으로 오는 30일 A15 블록 아파트(976가구)의 첫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3개(A15A9A28) 블록에 3천22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내년도 6개 블록 6천622가구와 그 이듬해 14개 블록 1만7천694가구, 2017년 이후 11개 블록 8천702가구 등 모두 3만7천118가구(민간 포함)가 입주한다. 그러나 이 지구 내 악성 민원 등으로 도로개설과 공원시설 등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의 더딘 공사 진척으로 향후 집단민원 등의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첫 입주민들에게는 대중교통과 편의시설 부족이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으로 건설되는 미사역은 오는 2018년 말 개통 예정이어서 이 기간 동안에는 2.5㎞ 떨어진 서울 강동구 상일동역을 이용해야 한다. 이에 하남시는 첫 입주에 맞춰 미사지구를 경유해 상일천호동, 잠실역 방면 2개 노선(9대)이 운행되도록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노선이 일부 겹치는 서울 강동지역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들이 반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첫 입주 아파트 단지 안 상가에 마트나 병원, 약국, 식당 등 편의시설 입점 계획이 없으며 또한 미사지구 곳곳에서 진행되는 다른 블록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인한 피해도 예상된다. 게다가 신도시를 동서와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주요 도로 8개 노선 8.8㎞는 지하매설물 설치가 끝나지 않아 비포장 상태다. 첫 입주예정자 A씨는 사람이 살수 없는 곳에 준공을 내주고 들어와서 살라고 하는게 말이 되냐며 입주 후 주민들의 분노는 거세게 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 LH하남사업본부 개발2부 차장은 각종 악성 민원으로 기반시설 사업의 진척도가 낮은 편이라며 첫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공정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11월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한 미사강변도시 개발사업은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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