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연소’ 하남 이정훈 도의원 당선인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의원 하남시 2선거구(덕풍1·2·3·풍산·초이동)에서 당선된 이정훈 당선인(37).
이 당선자는 1976년 12월25일 생으로 만 37세다.
그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첫 도전 만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당선자는 51.58%(1만6천270표)의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김경순 후보를 997표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기쁨을 만끽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하남지하철 5호선 조기 착공과 미사리 문화예술벨트 조성, 하남의 고교 명문화 육성, 미사리 4계절 가족형 테마공원 조성, 하남 교육청 신설 등을 공약, 현실적인 공약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그는 또, 미래의 주역들에게 투자해야 만이 나라의 미래가 밝다며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으로 제2의 김연아 같은 선수가 우리 하남에서도 특정한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지원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최연소 당선 소식을 접한 지역 누리꾼(네티즌)들은 “‘아직 마흔도 안된 나이에 정치 입문해 대형사고(?)를 쳤다’, ‘젊은 일꾼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대단하다’, ‘나이보다 더 성숙한 정치모습을 보여주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당선자는 “세월호 참사 여파 등으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젊은이들이 상대적으로 적어 선거기간 내내 힘들었다”며 “앞으로 젊은층과 새누리당을 잇는 가교 역할은 물론 하남시에서 태어난 토박이로서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도정 발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6·4 지방선거 전국 최연소 당선자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부산시 사하구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배관구씨로, 1987년 생으로 만 26세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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