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남 위례강변길 걷기대회·고공강화 경연대회

위례강변길을 따라 거닐며 갈대와 억새가 어우러진 가을풍경을 만끽하세요 하남 위례강변길을 거닐며 백제의 꿈을 만나는 제3회 하남 위례강변길 걷기대회가 오는 27일 하남시 강변길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검은 베레모, 특전부대 용사들이 푸른 창공에서 펼치는 제37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경연대회도 위례강변길(미사리 생태공원내 고공훈련장)에서 동시에 펼쳐져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전사와 하남시체육회, 경기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하남시체육회와 하남위례길사람들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이교범 시장과 김승용 시의회 의장, 이현재 국회의원,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김선배 하남위례길사람들 회장 및 시민 3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9시 시청광장을 출발해 덕풍천길과 미사리 조정경기장 뚝방길(약 5㎞)을 걸은 후 미사리 고공훈련장에서 특전용사의 고공낙하 경연대회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걷기대회 및 고공강하 경연대회에서는 군악공연과 고공강하시범, 특전장비ㆍ물자전시, 건빵취식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됐으며 경품행사에는 LED TV와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와인냉장고, 자전거 20대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김선배 하남위례길사람들 대표는 위례강변길을 걷다보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한강의 가을풍경을 한 눈에 만끽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걷기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문화체육과(031-790-6144) 또는 하남시체육회(031-792-7676), 각 동 주민자치센터(031-790-6601~10)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단풍철 맞아 고속도로 ‘관광버스 대열 운행’ 집중단속

단풍철을 맞아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에서 버스 대열운행에 대한 집중 합동단속을 벌인다.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과 함께 다음달 말까지 여러 대가 줄지어 이동하면서 다른 차가 대열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간격을 좁혀 운행하는 버스 대열운행을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공은 이 기간 CCTV로 고속도로를 대열운행하는 차를 집중 모니터링한 뒤 안전거리 미확보와 지정차로위반, 안전운전위반 등의 법규위반행위 발견 시 경찰에 알려 단속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도공은 지난 추석연휴와 휴가철 등 27일간 무인비행선을 통해 버스 전용차로 위반 157건과 지정차로 위반 250건 등 총 407건을 적발, 경찰에 통보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대열운행 중 사고가 날 경우 좁은 간격과 앞차의 시야 가림, 시속 100㎞를 넘나드는 속도가 더해져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도공 관계자는 전세 버스를 이용하는 학교나 단체의 빡빡한 일정 때문에 마지못해 대열운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버스 운전자들이 무리한 운행을 하지 않도록 여행일정을 여유롭게 잡고 중간 집결지를 이용해 자유롭게 운행하도록 이동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호남고속도로 논산분기점 부근에서 전세버스 9대가 대열운행으로 추돌사고가 나 31명이 부상을 당했는가 하면 2000년에는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 등 차 10대가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부근에서 추돌, 18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부상당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지역경제 대동맥… 하남~종로3가 ‘40분 시대’ 눈앞

이르면 오는 2018년 12월말 하남시에도 복선전철 시대가 열린다. 경기도와 하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29일 하남시 덕풍동 시각공원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 이교범 하남시장, 이현재 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서울지하철 5호선을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하는 건설 사업으로 총 9천909억원의 예산을 투입, 7.7㎞ 구간에 5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특히 하남선은 광역철도 중 최초로 경기도와 서울시 등 지자체 주도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3공구 우선시 공분 사업계획에 따라 착공하고, 내년까지 전체 공구를 착공할 계획이다. 또 도는 오는 2018년까지 상일동에서 풍산동(풍산역)까지 1단계 구간을 개통한 뒤 2020년까지 상일동에서 창우동(검단선역)까지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더욱이 전체 5개 공구 중 시ㆍ도 경계를 기준으로 경기도 구간(2~5공구) 4곳은 도가, 서울시 구간(1공구) 1곳은 서울시가 맡아 시행한다. 도는 하남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하루 10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하남선 복선전철 구축으로 이 지역 주민들의 서울도심 접근이 수월해지는 한편, 하남 미사지구 등 수도권 동부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한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하남선 복선전철은 유니온스퀘어와 하남의 전통시장, 미사리 등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하남에서 종로3가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앉아서 편안하게 가는 굿모닝 경기도 실현의 직접적 수혜를 입게 됐다고 말했다. 이교범 시장은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하철 공사의 첫 삽을 뜨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이번 지하철 하남선 착공으로 시가 인구 36만의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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