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올해 전기ㆍ수소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이를 위해 72억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지난해 248대보다 크게 늘어난 403대 친환경 차량에 구매 보조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차종은 전기승용차 195대, 전기화물차 89대, 전기이륜차 26대, 수소연료전지차 93대 등이다. 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하남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기업과 법인, 단체 등이다. 수소차는 이달부터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접속, 신청하면 된다. 전기차는 2~3월 중 공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평균 1천100만원, 전기이륜차는 평균 180만원, 전기화물차 평균 2천3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세부 차종에 따라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3천250만원으로 정액 지원한다. 차종별 세부 지원 금액은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코로나19 백신접종 시행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예방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꾸려 김남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반, 6개팀으로 ▲접종계획 수립 ▲접종센터 설치 ▲백신 관리 ▲접종 실시 ▲접종 후 대응 등을 담당한다. 민간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최보율 한양대 예방의학과 교수 등 의료계 4명의 전문가 자문단과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남지사 등 지역유관기관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백신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으로 구분해 접종을 실시한다. 노인요양시설이나 중증 장애인시설 입소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예방접종팀도 운영한다. 시는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등에 대응키 위해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호 시장은 향후 백신수급과 관리와 접종대상 안내,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예방접종이 이뤄지기 전 준비에 총력을 다해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의 국가 계획의 정해진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 오는 19일까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고위험ㆍ영세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 전ㆍ후 화학물질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한강청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경기도와 인천시ㆍ환경공단ㆍ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사업장 내 고위험 화학물질 무단방치 등 안전관리 실태 점검, 일시적 가동 중단에 따른 영세사업장 안전관리 기술지원, 사업장 주변 도로변ㆍ배수로 등 오염물질 무단배출 여부 등이다. 특히 중점관리기간에는 실시간 첨단 측정ㆍ분석장비(양자전이 질량분석기ㆍ실시간 연속 측정장비)를 활용해 사업장 주변 오염도 변화 등을 진행, 미량의 유해화학물질 유ㆍ누출 여부도 감시한다.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한 사고수습 비상대응체계도 구축. 24시간 비상근무하고 화학물질 취약지역에 대한 상시 순찰도 진행한다. 하남=강영호기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은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응원하는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의장의 지목을 받은 방 의장은 시민과 함께 여는 자치분권 시대 하남시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 자치분권 2.0시대 개막을 응원했다. 방 의장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권한과 책임이 커진 만큼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 의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하남시 선법사 원담 주지스님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조혜연 관장을 지명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하남)이 하남시 원(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최 의원은 최근 하남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덕풍동 생활환경개선 추진위원회 간부와 주민과 간담회를 열고 원도심 균형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 이성한 추진위원장과 주민대표들은 교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과 신도심의 상생을 요청하는 주민 5천351명의 서명부를 최 의원에게 전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주민들과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 역사 설치와 고속도로 소음구간 터널식 방음막 설치 등 주민 불편사항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미사ㆍ위례ㆍ감일지구 개발과정에서 덕풍동 등 원도심이 상대적으로 소외돼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많이 악화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3기 신도시 교산지구 개발에는 최대한 주민 편의를 고려해 개발을 진행하고, 원도심과 상생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 방안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의 활력 회복을 위해서 주민들의 일자리와 편의가 담보될 수 있는 획기적인 자족시설 확보와 함께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모의 도시재생사업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시의 균형발전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소음ㆍ진동관리법 개정안과 3기 신도시 원주민의 지원 대책마련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민생입법에 주력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1~14일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에 나선다. 특별감시는 설연휴 전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 연휴 중 취약지역 순찰과 상황실 운영 등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연휴 전에는 환경관리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협조공문을 발송, 자율점검 등을 통해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유도한다. 연휴 동안에는 팔당상수원 상류 및 주요 하천 등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가 지속함에 따라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해 무인항공기(드론) 및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 과학장비를 활용한 비대면 원격감시를 벌인다. 이를 통해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위법행위 의심사항이 적발되면 해당 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신봉우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은 설연휴 대비 환경오염 예방활동과 환경감시를 강화,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설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 교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훼손지 73만3천㎡ 복구계획이 빠르면 오는 7월 확정된다. 31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특별법과 훼손지 복구 업무처리 규정 등에 의해 교산신도시(530만8천㎡) 개발에 따른 훼손지 복구면적은 해제 면적의 15% 정도다. 시는 이에 해제 전체 면적의 15%인 73만3천㎡를 최근 LH에 통보했다. 시는 훼손지 복구 대상지로 근린공원 조성 예정의 한강 폐천부지인 미사동 30만8천㎡와 10여곳에 이르는 교산신도시 연접지, 인근 지역 42만5천㎡ 등의 반영을 요구했다. 특히 한강 폐천부지와 미사동 등은 시와 LH가 지난해 협의를 거친 뒤 지난해 12월 경기도에 도시관리계획(안) 결정을 신청했다. 이 도시관리계획(안)이 2월 중 통과하면 늦어도 오는 3월 결정이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교산신도시 연접지는 교산신도시의 불합리한 지구경계 조정과 연계해 연접지역 문제를 해소하고 주변 중부고속도로와 수도권고속도로 등으로 접근성이 낮아 이용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지양했다. 반면, 기반시설 부재로 주민불편이 큰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것을 주문했다. 기반시설 부재 지역의 경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접지역과 공업용지 주변 등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훼손지 복구계획에 대해 시의 의견을 LH에 전달했지만, 내용적인 문제에 대한 협의는 계속 진행 중이다. 시가 요구한 대상지에 대해 LH와 국토부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직원 1천2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수검사는 최근 보건소에서 2명의 간부와 직원 등이 감염된데 따른 조치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29일 시청앞 광장과 종합운동장 등 2곳에서 외부 전문 검사기관에 위탁, 사회복무요원을 포함해 모든 직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받았다. 애초 대상 인원은 1천400여명이었으나, 재택근무와 휴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직원 등을 제외하고 1천277명을 대상으로 검사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검사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자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화폐 하머니 10% 특별 할인을 연장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에 이어 다음달 한달 동안 100만원 한도에서 충전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하머니는 지역내 전통시장과 학원, 주유소, 미용실, 음식점, 병원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일부 연 매출 10억원 초과 사업장 등지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시는 지역화폐 사용 확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머니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명절을 맞아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은 올해 909억원을 투입, 상수원관리지역 내 토지매수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해서다. 한강청의 토지매수사업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매도신청 접수된 기간별로 연 3회(1ㆍ5ㆍ8월)로 나눠 매수대상 선정절차를 통해 매입할 계획이다. 매수사업의 수질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태벨트 거점지역 및 하천에서 가까운 우선매수지역에 337억원을 투입한다. 신속한 매수추진을 위해 매월 사업추진대상을 선정, 즉시 감정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1차 토지매수사업 대상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도 접수된 토지 중 선정된 70건(128필지 13만2천205㎡)이며 277억원을 투입해 상반기 중 매수 완료할 예정이다. 2차사업은 오는 4월까지 매도 접수된 토지에 대해 5월에 매수대상을 선정하고 3차사업은 5~8월 매도 접수된 토지에 대해 8월 매수대상을 선정, 연내 토지매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송재일 한강청 상수원관리과장은 토지매수사업은 한강 상수원 수질보전과 탄소중립가치를 실현하는 다목적사업으로 효과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지도록 지역주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