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녹색환경국을 신설, 1월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시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환경국을 신설했다. 녹색환경국에는 환경정책과, 공원녹지과, 도시농업과, 식품위생과 등 4개 과 15개 팀이 포함됐다. 녹색환경국은 친환경에너지 활용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살고 싶은 청정환경 조성, 시민 만족 공중위생서비스 기반 조성, 기후변화 대응 시민 환경교육 실시 등 미래에 대비한 환경정책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시는 인구 30만명 초과에 대비, 사업소 신설절차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조직진단을 거쳐 중장기적인 행정기구와 인력 재배치방안 등도 모색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다 올 상반기 여성친화도시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집중했다. 지난 5월 공개 모집한 시민 30명을 시민참여단으로 위촉, 여성친화 관점에서 시정정책을 평가하고 도시기반시설과 공공이용시설 등을 현장 모니터링, 개선점을 제안받았다. 시민설문조사와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 등 여성친화도시로 발돋움할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해 왔다. 시는 앞으로 년 동안 새로운 시작, 여성친화도시 하남이란 비전을 중심으로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맘 노무 상담 지원 ▲생활권 맞춤형 가족센터 건립 ▲아동돌봄지도ㆍ통합안내서 발간 등 18개의 하남형 여성친화도시사업들을 펼칠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있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ㆍ안전을 구현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기초 지자체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결과 최우수상(기관)을 차지하는 등 6년 연속 수상했다. 6년 연속 수상은 하남시가 유일하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지표는 ▲안전한 교통 ▲생활밀착형 교통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교통인프라 개선 ▲효율적 교통 ▲교통체계의 경쟁력 강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이다. 한편 시는 인구 10만~30만 라 그룹에서 지난 2015년 우수상,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대상을 받았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의회 의장 방미숙 하남시 공공장소와 공공기관에 일본 제국주의를 연상시키는 상징물이 사라질 전망이다. 하남시의회는 최근 제299회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하남시 일본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방 의장이 발의한 이 조례는 일본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와 강제징용ㆍ일본군 위안부 등 피해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의도로 사용된 디자인을 일본제국주의 상징물로 규정했다. 특히, 공공장소는 물론 시에서 관리하는 공공기관과 단체 등에 대해서도 이러한 상징물의 사용 제한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장은 일제상징물을 공공장소에 설치ㆍ게시 또는 비치해 타인에게 노출하거나 이 같은 목적으로 공공장소에서 소지하는 행위 등에 대해 시정을 요청했다. 이에 응하지 않는 경우, 사용 제한 및 퇴장ㆍ철거 등을 요구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일제상징물심의위원회를 둬 공공장소에 1개월 이상 설치ㆍ게시되는 디자인에 대해서는 필요 시 위원회에서 상징물 해당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방 의장은 해방된 지 75년이 지났지만 우리사회 곳곳에는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공공부문부터 일제 상징물의 사용을 제한해 우리의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미래 세대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은 용인시 영문리 100 일원 경안천 수변녹지조성 시범공동사업 1단계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강청에 따르면 한강청과 용인시는 지난해 4월 업무협약 체결후 전문가 자문과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설계를 수립했다. 이어 지난 3월 착공, 28일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1단계 사업은 용인시와 함께 환경부 매수토지 2만409㎡에 18억2천400만원을 들여 수질개선과 녹색쉼터제공 등 생태계서비스 기능향상을 위한 녹색복원으로 추진했다. 식생수로와 침투저류지 등 자연형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해 수질개선은 물론 다층구조 숲을 조성, 수원함양기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숲과 계절별 꽃이 피는 초화원을 따라 황토길을 조성,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무더위나 궂은 날씨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조성했다. 2단계 사업은 대상 토지 5만7천318㎡에 대해 내년 2월부터 토지매수를 시작, 설계와 조성공사를 오는 2022년 12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강청은 신규 매수 토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흡수기능을 강화한 수변림, 논습지, 생태습지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기존 황토길에서 습지를 탐방할 수 있는 탐방로를 연결하고 잔디광장을 조성, 주민들의 여유로운 쉼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유역 생태계교란종 제거사업이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생태계교란 생물은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로 환경부가 지정ㆍ고시한다. 지난 1998년 2월 황소개구리와 큰입배스, 파랑볼우력(블루길) 등을 첫 지정한 후 최근까지 30종(동물 16종ㆍ식물 14종)을 지정ㆍ관리하고 있다. 식물과 어류 등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사업 대상은 식물의 경우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 등이고 어류는 큰입배스와 블루길 등이다. 사업은 6개월(612월)에 걸쳐 진행됐다. 가시박 등 교란식물은 양평ㆍ가평ㆍ여주, 교란어종은 팔당호 상류인 남한강에서 운영됐다. 추진 결과, 양평ㆍ가평 등 한강수계 하천변 24만㎡에서 2차례씩 가시박 등을 제거했고 자망과 인공서식처 설치 등을 통해 큰입배스와 블루길 등 8.9t의 교란어류를 퇴치했다. 포획한 교란어류는 일반농가에 액상비료 원료로 무상 보급,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줘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인 저어새와 노랑부리 백로, 수달, 삵 등 조류와 포유류 60여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강유역환경청이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과 특정 도서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발간한 한강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도감을 통해 밝혀졌다. 도감은 한강유역에서 서식 중인 멸종위기종 등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필요성과 한강하구 습지 탐방객에 대한 생태교육 등에 활용하기 위해 발간됐다. 이 도감에 따르면 특히 저어새는 전 세계 생존 개체군이 지난 1월 기준으로 4천864개체에 불과한 조류이며 국내에는 3천300여 개체가 서식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80% 이상이 한강 유역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철새들의 주요 도래지인 강화 남단갯벌과 시화호 등지에서 멸종위기종 Ⅱ급인 알락꼬리마도요, 검은머리물떼새 등이 관찰됐다. 백령도에 주로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이 김포 전류리 포구와 신곡수중보 등지에서도 발견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앞서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과 특정도서(비도 등 33곳)에 대해 자연생태계 변화내용을 정기적으로 관찰, 효율적인 생태계 보전대책 수립을 위해 해마다 12회 모니터링해 오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한강 유역은 세계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조류와 포유류 60여종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寶庫)다. 특히 전 세계 생존 개체군이 4천864개체에 불과한 저어새도 살고 있어 보존방안 수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황산사거리 교통정체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인 천호대로(상일초교 사거리) 확장과 황산 서울방향 중앙버스정류장이 28일 새벽 4시 개통돼 황산사거리 교통흐름이 빨라진다. 그동안 황산사거리는 천호대로 정체와 버스전용차로 진입 버스, 황산지하차도 진출 차량 등으로 서울방면 정체가 극심, 미사지구 우회전 대기행렬이 발생하는 등 교통 불편이 컸다. 시 관계자는 교통정체 원인을 해결한 만큼 황산사거리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일IC 하부 확장공사(6차로12차로ㆍ내년말 준공)도 조기 개통을 위해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보건소 직원 A씨가 23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시보건소를 임시폐쇄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23일 시에 따르면 A씨는 동거가족이 확진되자 전날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남시는 확진판정에 따라 보건소를 임시 폐쇄하고 전체 직원 182명을 전수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선별진료 등 보건 관련 업무는 미사보건센터(하남시 미사강변대로 200)가 진행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 발급수수료 면제사유가 추가되고 발급범위도 확대된다고 22일 밝혔다. 추가되는 증명서 발급수수료 면제사유는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 등에 따른 보호대상자가 청구하는 경우와 재해의 발생 등 시ㆍ읍ㆍ면의 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다. 등록사항별 증명서는 기존 12종에 특정증명서 8종이 신설된 20종으로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법령 개정으로 가족관계 민원업무의 개인정보보안이 강화되고 수수료 면제사유가 확대돼 민원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관계 민원 신청 전에 개정된 법령을 미리 참고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정증명서는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증명서 중 신청인의 목적에 필요한 정보만을 선택해 발급 받을 수 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