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감일동 행정복지센터는 생활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전동드릴과 공구 세트, 사다리 등 30여종이다. 가정에서 필요하지만 구입은 부담스러운 공구들이다. 특히 방사성 물질인 라돈을 측정할 수 있는 라돈측정기도 무료로 빌려준다. 감일동에 주민등록이 된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서를 작성하면 최대 3종의 공구를 3일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김교성 감일동장은 생활공구 대여사업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공유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지역에서 지난 한해 동안 거래된 토지매매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하남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지역에서 거래된 토지매매는 9천310필지(아파트 포함)로 5천427필지가 거래된 지난 2019년(112월)보다 71.5%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는 4천371가구로 지난 2019년보다 68.3%(2천597가구) 증가했다. 지난해 월별로는 ▲1월 707필지 ▲2월 664필지▲3월 730필지 ▲4월 492필지 ▲5월 585필지 ▲6월 1천262필지 ▲7월 2천693필지 ▲8월 722필지 ▲9월 521필지 ▲10월 450필지 ▲11월 484필지 등이다. 아파트 매매는 ▲1월 402가구 ▲2월 396가구 ▲3월 315가구 ▲4월 121가구 ▲5월 148가구 ▲6월 488가구 ▲7월 1천602가구 ▲8월 316가구 ▲9월 220가구 ▲10월 216가구 ▲11월 147가구 등이다. 지난해 7월에 토지매매와 아파트 매매가 가장 많은 원인은 미사강변도시 내 부영아파트가 분양으로 전환된 데다 이에 따른 대지권지분율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해 11월 1순위 청약에서 405대 1의 높은 청약률을 보인 감일지구 푸르지오 마크베르 284가구는 이번 매매거래 통계에는 빠져 있어 지난해 12월 한달을 포함할 경우 실제 매매거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하남지역 A부동산 대표는 매물을 찾은 교산신도시 주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지난해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지역에 나왔던 매물 90% 가까이 거래됐다며 그러나 최근 땅값이 너무 비싸졌고 매물은 씨가 말랐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미사뒷벌텃밭과 초이텃밭 2곳 550구획을 오는 3월 분양에 나선다. 시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미사동에 공공텃밭을 조성, 운영해 왔다. 시는 앞서 지난해 공공텃밭 경쟁률이 3대1을 기록하는 등 호응이 높아에 따라 올해 초이동 370ㆍ370의1 일원에 초이텃밭 150구획을 새로 조성했다. 이번에 추가로 조성된 텃밭에는 쉼터와 관수시설, 이동식 화장실 등을 설치해 편의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술에 취한 여고생을 집단 성폭행한 고등학생 3명이 구속됐다. 하남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A군(18) 등 3명을 14일 구속했다. A군 등은 지난해 11월15일 오전 2시께 하남시 B양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해 잠든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래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B양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A군 등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음 주 중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올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꿈드림)에 대해 청소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주요 과제는 ▲학교밖 청소년 발굴ㆍ체계적 연계 구축 ▲학교밖 청소년 중심 주도적 프로그램 기획 ▲학교밖 청소년 복지지원 강화 ▲학업복귀 강화ㆍ상급학교 진학 지원 등이다. 꿈드림은 학교밖 청소년의 대학입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대학입시 로드맵 메이커를 운영, 입시상담과 컨설팅 등을 확대한다. 학교밖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는 자치위원회 너나들이도 구성한다. 한편 지난 2015년 문을 연 꿈드림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돕는 자립지원사업을 진행, 지난해 지원 인원 중 84명이이 학업복귀와 사회진입 등을 일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빛나는 학습공간을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서다. 빛나는 학습공간은 지역의 편의시설이나 공동시설 등을 학습공간으로 개방, 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마을단위 커뮤니티 공간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이다. 신청 조건은 최소 7명 이상 모일 수 있어야 하고 학습공간을 필요로 하는 스터디그룹과 동아리 등 학습소모임에 유휴시간대 무료 개방이 가능해야 한다. 대상은 카페ㆍ공방ㆍ학원 등 개인 사업시설, 마을회관ㆍ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등 주민공동시설, 우체국ㆍ금융기관ㆍ사회적기업ㆍ지역공유공간 등 평생교육시설이다. 빛나는 학습공간으로 지정되면 현판ㆍ지정서 수여, 공간 홍보,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별자리학습 운영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앞서 지난해 카페ㆍ공방ㆍ작은도서관ㆍ주민커뮤니티실ㆍ학교 등 63곳을 학습공간으로 지정해 기초문해,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 129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는 올해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생활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집중 발굴, 빛나는 학습공간이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하도록 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조직을 기획운영ㆍ위생안전ㆍ영양교육 등 3개팀으로 개편하고 운영인력도 늘린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20명 이하 어린이급식소에 적용하는 순회 방문지도를 연간 2회에서 4~6회로 늘려 급식위생과 안전관리 등을 강화한다. 시는 자체 제작한 시청각자료를 활용,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온라인 영양교육을 진행하는 등 비대면 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13일 김상호 시장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김상호 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 아동센터 등 어린이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급식소 278곳의 위생과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가천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주1회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요양원 종사자 1명의 감염을 파악하고 요양환자 격리와 전수조사 등 신속한 대처로 감염확산을 조기 차단했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A요양원 종사자 1명이 선제검사과정에서 지난 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환자 등 관련자 95명에 대한 전수검사을 벌여 10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앞서 종사자 1명의 양성판정에 이동 검체반을 즉각 투입, 요양원 어르신 52명 등 시설 관련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밀접접촉 종사자 1명과 요양어르신 17명 등은 격리조치했다. 하남시는 해당 요양원에 보호복과 페이스쉴드 등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하고 전담 공무원을 배치했다. 한편 잠복기 음성 가능성을 대비해 감시 해제 전인 오는 20일 종사자와 요양어르신 전원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앞으로 미사강변도시 내 공원주차장을 이용하려면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공원주차장에 24시간 무인 운영되는 시스템을 설치, 오는 5월부터 유료화체계로 전환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주차요금은 도시공원 이용자를 고려, 2시간 무료로 운영되지만 2시간을 초과하면 10분마다 주차장 조례에 따라 노상 주차장 2급지 요금인 200원을 적용한다. 장기 주차 차량을 제한하기 위해 하루 최대 주차요금은 따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유료화 전환은 주차난문제로 다수 민원이 접수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17일부터 7월3일까지 미사한강공원5호와 미사호수공원, 풍산근린공원 등 주차장 3곳(185면)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4시간 이상 장기주차 차량이 81%를 차지해 공원 주차장 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원 내 주차난 해소대책을 요구하는 다수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100건이 접수된 점도 유료화 체계에 동기를 부여했다. 시는 이에 4억원의 예산을 투입, 미사한강공원5호 등 공원주차장 5곳을 우선 선별해 주차 관제시스템 원격관리에 의한 새로운 요금체계를 도입키로 했다. 특히 오는 3월 공원주차장 요금 산정에 대한 조례를 개정,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4월까지 무인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5월부터 유료주차장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 이용자 편익을 위해 설치된 주차장이 도심에 설치됐다는 점을 이용, 장기 주차가 80% 이상 점유하고 있다며 시민 불편에 따른 다수 민원 해소와 본래의 주차장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우선 주차장 5곳에 대해 유료화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사강변도시에는 공원주차장 9곳(389면)이 무료로 운영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올해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평가에서 도내 3위, 전국 27번째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안전지수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을 나타내는 지표로 도내 1위는 과천시, 2위는 성남시가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공통적으로 안정적 소득수준과 풍부한 인프라, 높은 재정자립도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경제활동과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통계청 등 공인자료 외 지역주민체감도를 직접 측정해 객관성을 보강했다. 특히 경제활동과 건강보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주거환경 분야는 낮게 평가돼 향후 풀어가야 할 과제로 남았다. 조사는 인구 등 표본숫자가 적은 지자체를 제외한 전국 155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등이 공동 진행했다. 김상호 시장은 이 같은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 더 살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