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관리위원회, 규제지역 주민 지원에 772억원 역대 최대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올해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을 위해 772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5% 증가한 77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별로는 주민복지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일반지원사업(2천617개)에 683억원을 지원한다. 마을공동 농기계 지원 등 소득증대사업(439개)에 108억원, 마을회관 건립 등 복지증진사업(1천981개)에 302억원, 학교교육 기자재 지원 등 육영사업(52개)에 27억원, 오수처리시설 운영 등 오염물질 정화사업(123개)에 99억원, 가계 생활비 지원 등 직접 지원 사업(58개, 5천95가구)에 101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광역ㆍ대단위 지역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특별 지원사업에 134억원(10개), 도서문화센터ㆍ건강지원시설 건립 등 복지기반시설 설치사업(3건)에 48억원, 도시가스 공급상수도시설 확충 등 생활환경개선사업(7건)에 86억원 등을 투입한다. 정경윤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한강유역환경청장)은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 19일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한강유역환경청은 대규모 아파트단지 43곳(약 16만세대)를 선정, 오는 19일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홍보배너를 제공한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지난해 12월25일부터 300세대 이상이거나 150세대 이상이면서 승강기가 설치된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대상에서 제외된 연립과 빌라 등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은 오는 12월25일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홍보배너는 너비 500㎜ 높이 1천200㎜ 규격이다. 주차장과 공터 등에 요일별 분리수거장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이동이 편리하고 간단하게 조립ㆍ설치도 가능하다.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거치대와 물통 받침도 함께 제공한다.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기 위해선 배출단계부터 올바른 분리배출이 중요하다. 내용물을 비운 뒤 부착된 라벨을 뜯어 압착한 후 뚜껑을 닫아 전용배출함에 배출하면 된다. 압착된 페트병에 뚜껑을 닫아 배출하면 부피가 줄고 차량운송ㆍ보관 등 수거효율도 높아진다. 페트병 뚜껑은 PE, PP 등 물에 뜨는 재질이기 때문에 재활용과정에서 쉽게 제거된다. 페트병에서 분리된 라벨은 비닐류로 배출해주면 된다. 깨끗하게 분리된 페트병은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사용되며 의류와 가방, 화장품 병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옷의 종류 및 디자인 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반 티셔츠 한벌에 500㎖ 12병 또는 2ℓ 5병, 긴소매 기능성 자켓은 500㎖ 약 32병 등이 사용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의회, 시정 주요 업무계획 청취 및 18개 안건 심의·의결

하남시의회는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신축년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제300회 임시회에서 집행부로부터 2021년도 올해 주요 시정업무보고를 청취한다. 이어 △하남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하남시 입영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공정 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체육인 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 등 총 18개 안건을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시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강성삼 부의장 대표로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하남 교산신도시 기업 이전대책에 따른 원주민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하남 광암 및 상산곡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사업인정 의제 고시에 포함된 상산곡 공공주택지구 사업 규모 축소와 광암(초일ㆍ초이) 공공주택지구의 원주민에 대한 이주 지원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시의회는 이날 하남시정 및 의정발전에 기여한 정책기획관 송윤섭 주무관, 회계과 김은진 주무관, 도시재생과 이웅희 주무관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방미숙 시의장은 이번 회기에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소상공인 분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생활 안정대책으로 하남형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자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올해 총 8회에 걸쳐 89일 동안 회기를 운영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친환경 학교급식 93억8천만원 지원

하남시는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에 93억8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김남근 부시장과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급식지원 규모를 이처럼 확정했다. 내역으로는 지역 각급 학교 90곳 3만2천명 무상급식비 87억1천800만원, 친환경 농산물 구입 차액지원 1억3천만원, Non-GMO(비유전자 변형) 가공식품 구입 차액지원 4억7천400만원 등이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올해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품목을 쌀과 김치에 이어 수산물까지 확대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공급 업체를 모집하고 학부모와 영양교사, 급식 관계자 등의 평가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5곳 중 2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이달 말 중금속ㆍ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후 학교와 개별 계약, 다음달부터 각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한다. 김남근 부시장은 무상급식과 친환경 식재료 차액 지원을 지속 추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구매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가를 유지하면서 보다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정부의 2.4부동산대책 관련 “신규택지 후보지없다” 공식 부인

정부의 2ㆍ4부동산대책과 관련, 하남시는 최근 일부 언론이 신규택지 공급후보지로 거론되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신규 공공택지(공공주도3080+) 공급에 앞서 해당 지자체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시는 주관 부처인 국토교통부나 사업 시행자인 LH 등과 신규택지에 대한 어떠한 협의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기관이 합동으로 발표한 부동산대책에서 25만호의 신규 공공택지 지정계획을 발표하자, 일부 언론은 수도권에서 추진했다 해제됐던 광명 시흥지구와 하남 감북지구 등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또, 최근 초이ㆍ망월ㆍ상산곡동 일대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공고된 것 역시 감북과 초이동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신규택지 공급이 이뤄질 수 있다고 부동산시장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공고에 따라 신도시 지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이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교산신도시 기업이전대책 수립을 위한 공공주택지구 추가지정에 따른 사항으로 신도시 추가 지정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와 정부 사이에 신규 택지공급을 위해 진행하는 협의는 하나도 없다며 시세차익을 노리는 부동산 또는 개발업자들에 의한 주민 혼란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남=강영호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