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난 한해 정부와 경기도 등으로부터 받은 기관 상이 22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토교통부 주최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6년 연속 수상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과 교통, 복지, 세정,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22개의 기관상을 받았다. 주요 수상내역은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우수 기관(행정안전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여성가족부) ▲지역사회건강조사 유공(질병관리본부) ▲자활사업분야 유공(보건복지부) ▲특정 생활폐자원 회수 우수 유공(경기도) 등이다. 김상호 시장은 올해도 시민이 좋아하는 하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경찰서는 7일 술에 취한 여고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A군(18) 고교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해 11월15일 오전 2시께 하남시 B양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취해 잠든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래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B양 부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함께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은 한동안 피해 사실을 숨기다 뒤늦게 부모에게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8일 B양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A군 등을 소환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가해 학생들의 가담 정도나 혐의 인정 여부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지난 6일 퇴근길 기습 폭설에 하남시 전 공무원이 투입돼 제설작업 마무리가 한창이다. 시는 이날 오후 7시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 지역 내 18개 노선 132.42㎞에 대해 밤샘 제설작업을 벌였다. 이어 7일 오전 6시부터 전 직원을 14개 동으로 투입, 제설제 살포 등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펼쳤다. 시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 기준 제설작업 투입인원은 공무원 등 800여명, 투입장비는 제설제 살포기 28대, 트럭 20대, 굴삭기 5대 등이다. 자율방재단 등이 인력 20여명, 하남소방서가 제설차량 1대 등을 지원하는 등 협조도 이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제설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파 속 내린 폭설로 도로 위 빙판길 사고 등이 우려되니 운전자 등은 반드시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설주의보는 7일 0시 기준 해제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시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없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코로나19 대응과 대책 등을 집대성한 하남시 코로나19 방역대책 백서를 발간했다. 앞으로 또다시 나타날지 모르는 감염병 위기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백서는 200쪽 분량으로 ▲코로나19 개요 ▲하남시 대응 ▲코로나19 유행 전망과 대응을 위한 제언 ▲하남시 향후대책 등을 사진과 글 등으로 담았다. 시는 앞서 전국 최초로 호흡기 감염클리닉과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등 민관협력시스템을 제도화했다. 하남시 대응 파트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반별 업무와 주요 활동사항, 선별진료소ㆍ호흡기감염클리닉 운영사항, 각종 피해지원 정책 등을 기술했다. 코로나19 유행 전망과 대응을 위한 제언 파트는 시의 확진자와 관리대상 접촉자 역학적 특성, 검사대상자 특성을 세밀히 분석,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백서는 보건소와 한양대 산학합력단이 협력, 지난해 4월 제작을 시작했다. 시는 백서에 담긴 코로나19 사태에서 쌓인 경험과 시행착오 등을 참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응책에 대한 중간점검을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에 대한 반성, 향후 유행전망에 따른 앞으로의 지향점을 백서에 담았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내집 주차장 갖기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원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서다. 이 사업에 참가하면 담장 또는 담장 등을 개조해 주차장을 확보하는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아파트 제외) 소유주에게 설치비 일부를 지원해준다. 시는 앞서 지난 2003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 69세대가 참여해 주차장 94면을 확보했다. 공영주차장 조성에 비해 짧은 시간에 작은 비용으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집 앞 주차장 조성시 주차장 확보면수와 담장ㆍ철문 제거 등 조건에 따라 150만원~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성된 주차장은 최소 3년 동안 주차장으로 이용해야 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전문분야 시민감사관을 오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민감사관제는 시민이 감사에 참여해 시정감시 기능강화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말 조례 제정 후 이듬해부터 운영 중이다. 시는 앞서 제1기 시민감사관으로 전문분야 17명, 일반분야 13명 등 모두 30명을 위촉했다. 모집 인원은 5명으로 산업ㆍ경제와 도시ㆍ개발, 복지ㆍ문화, 자치행정 분야 등이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간담회ㆍ감사 등에 참여하는 경우 예산 범위 내 소액의 수당이 지급된다. 주요 임무는 시 자체감사 참여와 자문,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 또는 공무원 부조리 등에 대한 감사요구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또는 청렴감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호 시장은 공무원들이 인식 못한 문제나 불합리한 관행 등을 개선하는데 시민감사관들의 전문성이 큰 도움이 됐다며 시민감사관제를 통해 투명행정과 시정신뢰 제고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감사관제와 백년도시위원회, 공공갈등심의회 등을 3대 시민협치 플랫폼으로 활성화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지역화폐 하머니에 대해 이달말까지 10% 특별할인과 매월 충전 한도도 두배로 증액한다고 5일 밝혔다. 하머니는 평상시는 6% 할인, 월 충전 한도는 50만원이다. 시는 앞서 지난 한해 1천240억원(일반 발행 964억원ㆍ정책 발행 276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전년 대비 700%이상 증가, 도내 31개 지자체 판매액 중 인구수 대비 1위를 기록했다. 하머니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지역 내 전통시장과 학원, 주유소, 미용실, 음식점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과 대형마트 및 일부 연매출 10억원 초과 사업장 등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김상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을 계속해 나가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주민소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위례도서관이 오는 5월 개관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설계 공모를 통해 우연한 소통의장(Happening Stage)으로 선정된 이 도서관은 지난 2019년 12월 착공했다. 위례신도시 근린5호 공원 내 부지 1천500㎡에 조성될 이 도서관은 지하 1층에 지상 3층(연면적 2천218㎡) 등의 규모로 들어선다. 국비 32억원 등 총사업비 86억원을 투입, 자료실과 북카페, 러닝커먼스, 서고, 전산실 등 최첨단 시설들을 갖췄다. 특히 사업비 중에는 열병합발전소 주변 주민지원사업비 25억7천만원이 포함됐다. 이 도서관은 조만간 준공과 동시에 오는 4월 말까지 운영계획 수립은 물론 가구배치와 도서배가, 정보화시스템 등 준비절차를 거쳐 오는 5월부터 문을 연다. 층별 시설은 1층은 통합안내센터과 통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북카페 등이 들어서고 2층은 일반자료실, 디지털자료코너, 프리 리딩룸 등이 입주하며 3층은 러닝커먼스, 다목적강당, 동아리실 등이 배치된다. 한편 위례도시관은 마을의 거실을 모토로 하고 있어 개관 후 위례신도시 주민들에게 지식함양의 공간을 넘어 소통의 공간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신장2동 하남유치원 일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과 구산성지 앞 회전교차로 설치 등으로 보행자와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하남유치원 일원 일방통행을 도입, 불법 노상주차장 폐쇄 및 보도 신설 등과 소형 회전교차 도입, 교통안전 유도하는 싸인블록, 과속경보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으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으로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올해부터 하남지역방범용 CCTV가 다목적으로 활용된다. 시는 3일CCTV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모니터링 중인 방범용 CCTV를 다양한 행정수요에 맞게 능동적으로 대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행정예고 등 행정절차를 완료, 다목적으로 시행ㆍ전환했다. 부서별ㆍ목적별 CCTV 설치에 따른 예산 중복 집행을 방지하고 향후 추진 중인 모든 CCTV 시설물 통합운영을 통해 다양한 행정분야 업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방범용 CCTV의 다목적 활용으로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한 효율적인 운용과 시설물 통합 추진을 통해 관리 전담 부서 설치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