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박노희 의원(민주, 나선거구)이 지난 14일 의회 브리핑실에서 효양고 학생들과 입양가정 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복지 정책에 관심해 효양고 학생 6명이 입양아동 입학지원금 대상 확대 제안서를 제출해 이천시 입양아동 입학지원금 확대에 대한 조례 개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이천시 입양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입양 아동에게만 30만원의 입학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효양고 한 학생은 “이천시 입양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는 입학지원금의 대상을 만 18세 이하의 아동이라고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양된 초등학생에 한해서만 입학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중·고등학교 입학 시에도 입학지원금을 확대 지원하는 내용의 개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입양아동 입학지원금을 초등학생은 기존과 동일하게 30만원 지급하고 중·고등학생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해당 부분은 이천시에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박 의원은 이천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이천시 장애인휠체어 등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복지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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