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화장시설 건립은 23만 이천 시민의 숙원사업입니다. 이천시 시민단체가 친환경적인 시립 화장시설 건립을 촉구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35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미래이천시민연대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명을 내고 시립 화장시설 설치사업은 공모 등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음에도 화장시설 반대공동위의 주민소환투표 청구로 지역사회에서 마찰이 생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관내 공원부지 15만5천370㎡ 중 일부를 시립 화장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투자심사를 마무리 하고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올해안으로도시계획시설 결정과 보상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연대는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사망자도 급증했고, 화장시설이 부족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원정화장으로 비싼 관외요금을 부담해야 하고화장 후순서 배정 등 많은 불편을겪고 있다며수요에 비해 부족한 화장시설 건립 필요성을 국민 모두 공감하고 있지만,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엄태준 시장의 강한 의지로 추진되는 시립 화장시설 건립사업에 절대적인 찬성과지지를 보낸다며 건립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고, 이천시는 친환경적인 시설로 지어 주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숱한 어려움을 극복해 온 이천 시민들 답게 현명한 대처로 (화장장 건립에) 적극적인 찬성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황인천 연대 공동위원장은이번 성명서 발표를 토대로 시민들이 작금의 현실을 파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단호하게 대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민들 역시 대승적인 차원에서 시립 화장시설 건립 추진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이천시민인 김진호씨(42)는 공정한 절차를 통해 후보지가 선정된 만큼 언제까지 반대 목소리만 낼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이천시도 주민들의 이러한 뜻을 이어받아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강민호씨(60)는 화장시설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다며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화장시설이 조성된다면 화장시설 주변 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 등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주씨(47)도 앞으로 화장시설이 더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시립 화장시설이 설치돼 이천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2021년 상반기 친절미소왕으로 민원봉사과 김혜영 주무관을 선정했다. 친절미소왕은 매년 상하반기 종합민원실 및 세무민원실에서 시민들에게 밝은 미소와 친절한 자세로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김혜영 주무관은 종합민원실 환경 조성, 민원플러스봉사단 관리 업무를 맡아 시청 종합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민원편리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민원인에게 민원업무 및 민원실 이용방법에 대해 친절하고 명쾌하게 설명해 민원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친절와 선발은 민원인이 직접 투표로 참여해 선발이 이뤄진 만큼 원인의 의견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며 이번 투표에 참여한 민원인에게 청렴실천 캠페인 문구를 부착한 마스크를 1매씩 증정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메시지도 전달했다. 엄태준 시장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은 민원인 뿐만 아니라 자신과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세심하게 살펴서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최근 창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 및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의 거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수립 및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 준비와 마중물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주민설명회는 도심에 자연을 잇다, 문화로 상권을 잇다라는 주제로 도심내 자연을 복원하고 다양한 문화 공간 조성과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상권 활성화, 지속적 지역역량 강화라는 활성화 전략계획으로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해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문화의 거리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마중물사업은 도시재생의 특성상 장기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시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성공적인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각자의 의견을 발표했으며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문화의 거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문화의 거리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에 문화를 입히고 잊혀진 역사를 살려내서 우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그 핵심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는 희망택시를 지원하는 교통소외지역 마을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희망택시는 시내버스 요금에 준하는 1천500원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요금은 시가 부담한다. 시는 현재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으로 반경 400m 이내 버스승강장이 없는 마을을 교통소외지역으로 규정, 희망택시를 운행 중이다. 이에 더해 버스가 하루 5회 이하 운행되거나 배차간격이 2시간 이상인 마을도 포함키로 했다. 지역여건을 감안, 시장이 인정하는 마을에도 희망택시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희망택시가 운행되는 행정리(里) 단위 마을은 기존 24곳에서 30곳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조례 개정과 대상 마을 선정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희망택시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이 26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 채널을 통해 도드람 한돈 스테디셀러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상은 삼겹살 제품과 양념육 제품 등이다. 삼겹살 제품은 일반 삼겹살(500g)과 칼집 삼겹(500g) 제품 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각각 정상가 대비 3천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도드람 양념육 제품 중 인기가 높은 양념왕구이(640g)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양념왕구이와 삼겹살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상품도 마련된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방송 시작 전 라이브커머스 구매할인 쿠폰과 도드람몰 이용 상품권 등을 제공하고 방송 중 팔로우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기그릴과 아이스아메리카노 쿠폰 등을 증정한다. 김민수 도드람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방송에서도 고객에게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푸짐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가 지난 20일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중부내륙철도 이천시 장호원읍과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 들어서는 역사 명칭을 감곡장호원역으로 의결하자 반발하고 나섰다. 엄태준 이천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정성화 장호원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역명심위원회 심의절차상 문제를 제기하고 재심의를 요청했다. 이천시는 2005년 기본설계때부터 중부내륙철도건설을 놓고 이웃도시인 감곡주민들과 갈등이 야기되자 장호원 비상대책위가 역사의 위치를 감곡으로 이전하고 역사명칭을 장호원감곡역으로 하는 안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합의했는데 이제 와서 감곡장호원역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특히 장호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규정에 따라 이해관계가 있는 위원은 위원회 심의에 참여를 제한해야 하는데 이번 심의에 역 소재지인 광역지방자치단체(충청북도) 출신인 국가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이 심의위원으로 선정돼 심의 결과에 큰 영향을 줬다고 판단된다며 심의위원 중에 이해관계인이 더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장호원비대위는 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시설운영의 이유로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의 손을 들어준 심의결과에 불복해 이천시에 진정서를 제출한 후 이를 국토교통부에 전달을 요구하고 국가철도공단 항의방문과 감사원 감사청구 등 모든 방법을 통해 재심의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장호원읍은 1927년부터 1944년까지 경의선 장호원역이 존속했고 삼국시대부터 교통의 중심지이며 동국여지승람에 동쪽 13리 지점 장해원이 이었고 조선시대부터 역원을 두었던 곳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의 의미 있는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하고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담은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축물 노후화와 상권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천시내와 장호원 등이 대상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 같은 내용의 도시재생전략계획은 경기도 승인을 받았다. 이천형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 찾고 싶은, 살고 싶은 원도심 재창조 재생비전 이천시는 지역 내 구역 422곳을 분석하고 법적지표와 추가지표 부합지역 등을 추출, 재생비전을 찾고 싶은, 살고 싶은 원도심 재창조 이천으로 설정했다. 이어 도시지역 4곳인 설봉저수지마을, 문화의 거리, 이천향교, 관고2통 등과 장호원 도시지역 2곳인 장호원4리, 장호원터미널 등 모두 6곳에 대한 연차적 활성화계획을 세웠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각 지역에 대해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쇠퇴지역도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로부터 도시재생계획 수립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받는 등 쇠퇴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도 받는다. 이천시는 앞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체, 도시재생행정협의회 등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민참여를 통한 토론과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도시재생사업 방향을 설정한다. 매년 65억원 규모의 도시재생특별회계 재원도 확보, 연차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 설봉 저수지 마을, 사회ㆍ문화적 도시활력 회복 경기도로부터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승인받은 설봉 저수지마을은 설봉공원 입구에 위치하면서 기존 시가지와 구 국도 3호선으로 단절된 불량 주거지로 지역성장 혜택에서 소외됐었다. 설봉공원과 설봉호수 등 주변 경관은 우수하다. 중리천은 설봉호수와 연결돼 친환경 주거지 조성과 주민소득 증대로 자립할 수 있다. 주민휴식공간으로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도 가능하다. 비전은 행복한 스마일 삶터, 건장한 지역공동체이다. 문화의 거리에는 원도심 중심상권으로 관고전통시장과 다양한 상업시설들이 밀집됐다. 재생잠재력도 높은 곳으로 창전동 행정복지센터와 관고전통시장ㆍ문화의 거리ㆍ먹자골목 상인회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민복지 와 문화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하다. 중리천 복원과 영창로 내 분수대 오거리와 관고전통시장, 중앙로 문화의 거리, 먹자골목 등 지역특색을 활용한 지역행사 운영으로 관광객 흡입력 강화도 추진된다. 도심에 자연을 잇다, 문화로 상권을 잇다를 비전으로 활발한 지역상권, 즐거운 보행가로환경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이천향교 일원, 지역문화 되살린 마을로 조성 이천향교 일원은 노후화된 저층 주택지로 이천향교, 문화센터, 시립도서관 등 역사ㆍ문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성ㆍ지역적 특징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특색 없는 마을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설봉로와 향교로가 인접해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우수한 장점을 살린다는 방침이다. 비전을 전통역사와 지역문화를 되살린 이천향교마을로 정하고 뿌리 깊은 역사마을, 문화가 살아있는 마을, 정주환경 재생마을 등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관고2ㆍ3ㆍ4통 마을회관 일원은 구 국도 3호선에 인접한 저층 주택지다. 느티나무 보호수, 중리천 등 역사와 환경 콘텐츠를 보유했으며 교통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변의 도시서비스기능 연계 활용과 설봉공원 등 다양한 휴식공간과 문화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역사가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 주거단지를 비전으로 중리천변 좁은 골목길과 느티나무 보호수, 불량한 가로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개발계획이 추진된다. ■ 장호원, 마을 정체성 최대한 살린다 장호원4리 마을회관 일원은 노후 건축물 밀집지역이다. 일부 공ㆍ폐가가 분포하고 좁은 도로로 기반시설이 열악하지만 벽화골목이 조성됐다.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재생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동측의 청미천의 양호한 자연환경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측으로 장터로를 통한 국도 37호선 진출입도 쉽다. 주변과의 교통연결체계도 양호하다. 주민공동체 회복을 통한 살기 좋은 장호원마을을 비전으로 노후화된 주택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불량한 가로경관 개선 등이 펼쳐진다. ■ 엄태준 이천시장 미니인터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중리ㆍ마장택지ㆍ역세권 개발 등 신도시가 조성됨에 따라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 슬럼화 충격으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도시의 경제ㆍ사회ㆍ문화적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공공의 역할과 지원을 강화, 도시 경쟁력 제고와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 지역공동체 회복 등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천형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은. ▲이천 특성을 고려한 도시재생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이천 도심과 장호원 등을 병행해 시행하는 이천형 도시재생을 적극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전개, 이용객들이 모여들고 상권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심균형발전을 이끌어 내겠다.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주민협의체 구성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 마장 CJ덕평지구에 내년말까지 축구장 6개 크기의 바이오 의약품공장 들어선다. 이에 따라 5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1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천시는 지난 2007년 공장화재 이후 방치된 마장면 덕평리 502번지 일원(CJ덕평지구) 6만여㎡가 공장이 입지할 수 있도록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바이오 의약품공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18알 밝혔다. 바이오 의약품공장은 오는 9월 착공, 내년 12월 완공된다. 이곳은 지난 1986년 CJ제일제당이 가금류 가공 및 저장처리 덕평공장으로 문을 열었으나 지난 2007년 공장에 화재가 나면서 14년 동안 방치됐었다. 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공업용지 조성제한규정과 수질ㆍ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의 특정수질유해물질 입지불허, 산업집적활성화ㆍ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의 제조시설 면적제한 등의 중첩규제로 공장증설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CJ덕평지구는 영동고속도로 덕평IC 인근에 위치한데다 지방도 325호선과 접하고 있어 교통여건과 접근성 등이 뛰어나다. 엄태준 시장은 각종 중첩규제로 공장입지가 여의치 않은 특성을 고려한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산업형 지구단위계획 등을 추진 중이다. 14년 동안 방치되던 CJ덕평지구에 바이오의약품 공장이 들어서게 돼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 주민들은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장례를 치르려면 인근 시ㆍ군 화장시설을 이용해야만 한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도내 상당수 지자체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보통 장례식 일정은 3일이다. 하지만, 이천 주민들은 화장장을 구하지 못해 4일장을 치르는 경우도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엄태준 시장이 화장시설 유치에 발벗고 나선 건 이 같은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런 가운데, 엄 시장에게 주민소환제가 적용됐다. 화장시설 반대가 명분이다. 현재 서명작업이 진행 중이다. 주민소환제를 통해 지자제의 행정처분이나 결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단체장을 통제할 수 있다. 화장시설에 반대한다면 이 제도를 통해 단체장을 소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 주민소환제를 제기한 주민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주민은 20여 년 전 결혼 후 실제 거주지는 여주인데다, 현재 화장시설에 반대하는 여주 모 마을 부녀회장도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우자도 해당 마을 이장으로 화장시설 반대 공동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소환에 앞서 화장시설이 필요한 시설인지, 아니면 필요없는 시설인지를 명확히 따져봐야 한다. (화장시설을) 설치하지 못하면 불편하고 아쉬운 건 결국 이천 주민들이기 때문이다. 주민소환제는 이천 유권자 중 15%인 2만7천여명의 서명을 받아야 성립된다. 언제까지 화장시설이 없어 인근 지자체나, 도 경계를 넘어야 하는 불편을 감내해야 하는지도 곰곰이 되새겨 봐야 한다. 이천시장의 소환 여부 최종 판단은 이천 주민들에게 넘어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 중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52분께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서울방면 324㎞ 지점 1차로에서 A씨(40대 중반)가 몰던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3.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석 부분이 크게 찌그러졌으며, 사고 충격으로 운전자 A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3.5t 화물차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