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가 자진 휴업에 들어갔다. 18일 관련 업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마장휴게소 운영업체인 대보유통은 지난 14일부터 휴게소 사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휴업 이유는 휴게소를 운영하는 대보유통과 휴게소 운영권을 가진 맥쿼리자산운영 측 하이플렉스 간 임차료 갈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휴게소 내 식당과 편의점 등 매장이 영업을 중단했으며 화장실도 폐쇄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보유통은 현수막으로 매출액의 50%를 초과하는 과도한 고정 임차료 부담으로 3년 10개월동안 121억원의 적자를 감수해야 했다며 현재 임차료 구조로는 더는 정상 운영이 불가해 휴업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하이플렉스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휴게소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보유통 및 한국도로공사와 3자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6월 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업체를 고용해 주차장과 물, 음료,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도록 비상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문제와 관련해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기본적으로 민간 회사 간 계약관계에는 관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토부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휴게소 휴업 소식을 도로전광표지판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김정오기자
17일 오전 5시36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화재는 물류센터 지하 2층 배전반 옆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직원이 CCTV로 불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소방은 화재 발생 20분 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서다가 오전 6시14분을 기해 1단계로 하향했다. 인원 158명과 펌프차 등 장비 53대가 진압에 투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이천시에 따르면 화재 당시 이곳에서는 직원 100여명이 근무 중이었고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정오ㆍ김태희기자
17일 오전 5시36분께 이천시 마장면 쿠팡 이천 덕평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 측은 화재 발생 인지와 동시에 직원 전원을 대피시켰다. 출근 중인 직원들도 귀가조치시켰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분만인 오전 5시5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6시14분 대응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쿠팡 이천 덕평 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한다. 메가센터로 분류되는 규모가 큰 허브 물류센터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 설봉공원 입구에 지난 2001년 세워진 이래탑 철거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천시는 이래탑 관련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2천408명 중 1천856명(77.1%)이 개선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밖에도 현 상태가 적절하다는 답변은 322명(13.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0명(9.5%) 등으로 나타났다. 개선방안으로 철거를 원한다는 의견이 62.9%로 다수였고 기존 조형물 활용은 37.1%에 그쳤다 시는 이에 따라 시의회 이견을 들은 뒤 철거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래탑은 그동안 주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설봉공원에 어울리지 않는 흉물이라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이와 함께 이천의 정체성과도 거리가 먼 공공조형물로 설봉공원의 아름다운 전경마저 가린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엄태준 시장은 이래탑에 대해 시의회는 물론, 다양한 계층의 의견들을 수렴한 뒤 철거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래탑은 지난 2001년 8월 세계도자기엑스포 개막식을 맞아 설봉공원 입구에 설치됐다. 전체적으로 이천쌀과 태조 왕건 투구를 상징하고 주변 기둥들은 13개 읍면동을 형상화했다. 높이 21m는 희망찬 21세기를 나타내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 부발읍 소재 폐교인 부발초등학교 백록분교에 오는 11월까지 경기도형 미래학교를 위한 공간인 제2캠퍼스가 설립된다. 제2캠퍼스는 학생들이 일정 기간 친구들과 머물면서 온라인 수업과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을 체험하는 제2의 교육공간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제2캠퍼스 조성을 위해 전담 부서를 편성하고 오는 11월까지 제2캠퍼스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제2캠퍼스가 들어설 부지는 이천시 부발읍 소재 폐교인 부발초등학교 백록분교다. 폐교 교사동을 리모델링해 교육활동공간을 구축하고 일정 기간 학생들이 머물 기숙사는 모듈러공법을 활용해 설립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오전에는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학교수업을 원격으로 수강하고 오후에는 드론 날리기, 로봇 체험, 3D 프린팅 등 원하는 각종 체험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교 학생들로 1주일 동안 합숙하며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지원청은 현재 폐교 교사동에 대한 리모델링 설계를 진행 중이며 제2캠퍼스 학생기숙사 설치를 위한 입찰공고도 진행 중이다. 손희선 교육장은 새로운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실무진 구성으로 경기도교육청의 제2캠퍼스 추진단과 협력, 원활한 제2캠퍼스 설립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 신둔역세권 개발이 오는 2024년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천시는 신둔역세권 개발과 관련한 민간개발 제안서가 제출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천신둔복합개발은 경강선 신둔도예촌역 주변 부지 19만8천286㎡에 공동주택 2천661가구, 단독주택 36가구 등을 건립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냈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며 사업 대상 토지 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요건을 충족했다. 신둔역세권은 지난 2010년 12월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지만 11년 동안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부서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제안서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이후 경기도 승인, 국토부 심의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24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둔도예촌역은 판교역까지 27분 거리로 수도권 접근성이 양호하며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와도 인접해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대한민국 대표 도자 도시인 이천시가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도자 전시 명장과 미래의 명장展을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13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천시와 통인화랑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전통 도자의 맥을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해 이천의 도자명장 8명의 대표 작품과 시대 흐름에 맞게 전통을 재해석해 한국 도자의 新계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도예가 4명의 작품을 소개된다. 특히 1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자공예 전문 갤러리인 인사동 통인화랑이 소장하고 있는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고미술품 도자기 9점을 이천 도자기와 한 공간에서 전시해 선조 도공이 일궈놓은 도자 기술과 한국 도자 변천사를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됐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전통 도자를 기반으로 한국적 미감을 담아낸 명장의 작품과 전통 기법의 깊이와 조형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이천의 차세대 명장들의 작품을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수백 년간 간직해 온 선조들의 도자기와 현대를 살아가는 도예가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의 문화적 가치와 이천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경찰행정과는 지난 7일 공산기념관에서 LINC+ 경호경비 인력양성과정 협약반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 맞춤형 직무역량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사회맞춤형반 지원 및 업체 취업에 필요한 자격요건 점검과 실무능력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은 경호경비업체 취업을 위한 요건 학습이란 주제로 초청강사인 에스텍시스템 백순호 인재채용팀장의 사회 맞춤형 경호경비반 이해와 경호경비업체의 산업 동향 강의 등의로 진행됐다. 특강에 참여한 최원준 학생(2학년)은 경호경비 분야의 취업 트렌드, 취업 동향을 배우고 경호경비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과 종합적인 역량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번 특강이 경호경비 분야로의 취업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상완 경찰행정과 LINC+ 책임교수는 이번 직무역량 특강의 목적은 자신의 지식과 역량을 파악함으로써 스스로 직무역량 및 소양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경호경비 전문가 인력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취업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의회(의장 정종철) 심의래ㆍ이규화 의원이 제10회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의정활동 우수 의원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증진, 지방자치 실현에 공헌한 의원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심의래 의원은 주민건의 사항에 대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은 후 이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집행부에 적극적인 건의를 하는 등 신속히 민원을 해결하는 등의 공을 인정받아 지역현안 해결 분야 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이규화 의원은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SNS를 개설해 시시각각 주요 현안 사항과 정책, 의정활동을 활발히 홍보하는 등의 활동이 인정을 받아 주민참여소통 분야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심의래 의원은 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 열심히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더욱 경청하며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화 의원은 시민들이 주신 상으로 여기며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임을 깨닫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농협 이천시지부, 이천시농협 함께나눔봉사단과 탄소 중립 실천 캠페인 펼쳐 농협이천시지부(지부장 김영춘)와 이천시농협 함께나눔봉사단은 4일 이천시 장호원 방추리에서 일손돕기 실시와 저탄소 성장을 위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탄소중립 2050정책에 부응하고 농협의 사회적 역할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마을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김영춘 지부장은 회사와 가정에서 1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하고 저탄소 친환경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