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업기술센터 내달까지 벼 병해충 적기방제 당부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까지 따라 벼 병해충 예방과 방제 등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15일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일부 지역 벼에서 잎집무늬마름병과 멸구류 등이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잎집무늬마름병은 질소비료 과용, 밀파 등으로 통풍이 불량하고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발병이 많아지고 심해지면 볏대가 물러져 도복되고 수량 감소로 이어진다. 잎집무늬마름병을 방제하기 위해선 지나친 밀식이나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써레질을 한 뒤 논 가장자리에 몰려 물 위에 떠 있는 월동 균핵과 벼 쭉정이를 제거해줘야 한다. 멸구류(벼멸구, 애멸구)는 벼의 줄기나 잎을 흡즙해 가해하고 바이러스 전파로 벼에 미치는 피해가 커 주요 방제 대상이다. 벼멸구의 경우 벼 밑둥에 집중 서식 중이어서 정밀 예찰이 필요하고 방제시 볏대 아래까지 약액이 묻을 수 있도록 충분하게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특화 품종인 ‘알찬미’의 적기방제시기는 7월말에서 8월초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맞춰 기본방제(살균, 살충)를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238단 4D 낸드 개발 성공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층 238단 낸드 개발에 성공했다. 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근 238단 512Gb(기가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 샘플을 출시했으며 내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게자는 “지난 2020년 12월 176단 낸드를 개발한 지 1년 7개월 만에 차세대 기술개발에 성공했다”며 “특히 이번 238단 낸드는 최고층이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제품으로 구현됐다는 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낸드플래시는 한개의 셀(Cell)에 몇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Single Level Cell, 1개), MLC(Multi Level Cell, 2개), TLC(Triple Level Cell, 3개), QLC(Quadruple Level Cell, 4개), PLC(Penta Level Cell, 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뉨.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FMS) 2022’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 최정달 부사장(NAND 개발담당)은 “당사는 4D 낸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238단을 통해 원가, 성능, 품질 등의 측면에서 글로벌 톱클래스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FMS)는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낸드플래시 업계 세계 최대 규모 컨퍼런스(Conference)다. 올해 행사 기조연설에서 SK하이닉스는 낸드 솔루션 자회사인 솔리다임(Solidigm)과 함께 공동 발표를 진행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 2018년 개발한 낸드 96단부터 기존 3D를 넘어선 4D 제품을 선보여왔다. 4차원 구조로 칩이 구현되는 4D를 만들기 위해 이 회사 기술진은 CTF(Charge Trap Flash)와 PUC(Peri Under Cell) 기술을 적용했다. 4D는 3D 대비 단위당 셀 면적이 줄어들면서도 생산효율은 높아지는 장점을 갖췄다. 이와 함께 238단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당 2.4Gb로 이전 세대 대비 50% 빨라졌다. 또 칩이 데이터를 읽을 때 쓰는 에너지 사용량이 21% 줄어 전력소모 절감을 통해 ESG 측면에서 성과를 냈다고 회사는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PC 저장장치인 cSSD(client SSD)에 들어가는 238단 제품을 먼저 공급하고 이후 스마트폰용과 서버용 고용량 SSD 등으로 제품 활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며 내년에는 현재의 512Gb보다 용량을 2배 높인 1Tb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장배 장애인 어울림 태권도대회

이천시장배 장애인 어울림 태권도대회가 최근 모가면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성황리에 열렸다. 3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허원 도의원, 임진모·김재헌·박명서 시의원, 국기원 세계태권도본부 송봉섭 상임고문, 이천시장애인체육회 조봉옥 수석부회장, 이천시장애인연합회 전태선 회장 및 선수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최영철)가 주최하고 이천시와 이천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장애인 80명의 선수(송정초교, 다원학교, 효양고등학교, 새생명의집, 엘리엘동산, 주라쉼터, 광주시장애인태권도협회)와 비장애인 230명 참가했다. 특히 장애인, 비장애인 구성된 이천시어울림태권도시범단이 태권도 시범공연을 보였다. 이들 단체는 ‘차이는 있되 차별은 없다!’는 이념으로 장애인태권도 보급에 중점을 두고 활동있다. 또 이벤트 경기로 학부모와 인솔교사 등이 스피드발차기 경기를 펼쳐 경품으로 이천쌀 10kg 15개, 가정용 선풍기 5대 증정했으며 장애인 대회 참가자 30명에게는 도복과 띠를 무료로 증정했다. 최영철 회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대회인 만큼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차이는 있지만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의회, 전반기 슬로건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 확정

제8대 이천시의회가 전반기 2년간의 의정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민 홍보용으로 사용할 슬로건이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로 확정했다. 이번 시의회의 슬로건은 지난 7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의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248건의 응모작을 접수받아 최종 2건을 선정했으며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과 이천시의회의 의정 방향성을 제시하는 슬로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의회는 전국 각지에서 응모한 248건의 슬로건을 이천시의회 의원과 직원 전원이 블라인드 방식의 공정한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5건의 다수작을 선별했으며 의원 9명이 2차 채점을 통해 경남 창원시의 김모씨의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를 최우수작,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강모씨의 ‘시민과 함께 내일을 여는 이천시의회’를 우수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김하식 의장은 “우리시의회 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의회가 갖춰야 할 덕목과 바라는 마음이 포괄적인 메시지로 슬로건에 담겼다”며 “슬로건에 맞게 소통으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솔선수범한 행동으로 시민들에게 의회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천쌀 소비 촉진에 동참한다는 일환으로 이번 슬로건 공모 시상품을 임금님표 이천쌀로 지급키로 정했으며 당선자들은 오는 12월 1일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1일 명예의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의장에게 듣는다]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

제8대 이천시의회 의장에 김하식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장은 “다함께 웃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서 행정과 시민 간의 소통이 제일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이천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하며 행복하고 따뜻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천하는 이천시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시의회가 지향하는 방향은. 시민들과 현장 등을 직접 가서 보고 느끼는 현장 중심의 의회가 되겠다. 시민의 고충은 곧 나의 고충이란 심정으로 어디든 찾아가고 이천시 각 지역의 각계각층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고충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또한 활발한 입법활동을 통해 제도적으로 미흡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민생조례 발굴 집중, 자치 입법기관으로서 책임과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동료 의원들과의 협치는. 선출직 시의원은 비록 정당과 지역구가 다르게 시민의 선택을 받고 의회에 들어왔지만 당선이 된 후부터는 시의원이라는 이름으로 시민을 대표하게 된다. 지역구도 정당도 잠시 잊고 시의원 모두는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의 삶을 들여다보고 곁에서 민생을 살펴야 한다. 따라서 소수정당이라고 외면하지 않고 시의회가 하나 된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행정기관과 의회 간의 역할과 앞으로 추진 할 사항은.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다른 역할을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같다고 생각한다. 그 공통된 목표는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다. 따라서 시정이 함께 추구하는 목표가 합리적이고 타당한 것이라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상생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단순히 비판을 위한 비판, 견제를 위한 견제로는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 시민을 위하고 시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고 판단되면 소모적인 갈등을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단 집행부가 추진하는 일련의 사업 중 일부가 민심을 흔들기 위한 선심성, 낭비성 사업이라 판단되면 그 때는 과감한 지적과 함께 날카로운 비판과 견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천시 발전에 대한 견해는. 이천시는 그동안 중앙의 상수원 보호라는 구실 아래 각종 수도권 규제로 발이 묶여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도 개발이 고착됐다. 이러한 가운데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해 있는 것에도 불구하고 반도체클러스터를 인근 용인시에 빼앗기고 자연보전권역으로 공장 확장이 불가능하다. 지역경제의 핵심이었던 현대엘리베이터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등 많은 불이익을 겪었다. 불행 중 다행이도 지난 2020년 확정고시 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이천시가 스마트반도체밸트에 포함돼 첨단산업 육성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천의 대표 산업인 반도체를 필두로 관련된 소·중규모의 산업단지 조성과 유망한 첨단 기업 유치 등 앞으로는 이천시가 수도권 동남부의 첨단산업 도시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천=김정오기자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집회 화물연대 노조원 무더기 체포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서 집회를 하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위법한 행위를 일삼아 무더기 체포됐다. 이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화물연대 소속 40대 A씨 등 20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게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 도로에 서서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교통경찰관 2명이 이를 제지하자 가슴을 밀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조합원 B씨 등 19명은 오후 1시께 집회 질서 유지선을 넘어 공장 앞 도로를 막고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 등은 물류 차량이 통행하지 못하도록 공장 입구 쪽 도로로 몰려나와 연좌시위를 벌이며 수십분 동안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만 20명이 체포되며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 집회로 경찰에 체포된 화물연대 조합원은 모두 36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곳에선 지난 달 8일 조합원 15명이 주류를 싣고 공장을 나서던 3.5t 트럭 밑으로 들어가 운행을 멈추게 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경찰은 이 중 지부장 C씨를 구속했고, 나머지 14명에 대해선 불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화물연대는 지난 22일 각 지역 조합원들이 상경해 진행한 500여명 규모의 대형 집회를 비롯해 매일 오전 8시30분께 80여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해진 질서유지선 밖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통행을 막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해산명령을 반복해서 내렸음에도 불복해 대상자들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SK하이닉스 2분기 매출 13조8천110억…사상 최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함께 4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27일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올해 2분기 매출 13조8천110억원, 영업이익 4조1천926억원(영업이익률 30%), 순이익 2조8천768억원(순이익률 21%)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13조원대 분기 매출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이 회사의 분기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 기록한 12조3천766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분기에 D램 제품 가격은 하락했지만 낸드 가격이 상승했고 전체적인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며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솔리다임 실적이 더해진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만에 4조원대 영업이익과 30%대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주력 제품인 10나노급 4세대(1a) D램과 176단 4D 낸드의 수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메모리산업 장기 성장성에 대해선 확신을 갖고 있다”며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맞춰가면서 근본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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