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축구協 제1회 임금님표 이천 전국 동호인 축구대회

제1회 임금님표 이천 전국동호인 축구대회가 15~16일, 22~23일 이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이천시축구협회(회장 엄문일)가 주최·주관하고 이천시와 이천시체육회 등이 후원하며 개회식은 22일 오전 9시 이천종합운동장 보조A구장에서 개최된다. 여성부 5개팀과 남자부 50대 9개팀, 60대 10개팀, 70대 8개팀 등 모두 32개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전과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팀으로는 여성부가 이천시, 의왕시, 고양시어울림, 의정부시, 파주시 등이다. 남자부는 50대부 이천대월·이천50·광명시·오산시비둘기·여주시·평택스타·광주시경광·용인처인구·양평군 등이다. 60대부는 이천시·여주시·오산시·광주시오포실버·광명시·평택시·오산시에이스·군산시·포천시·연천군, 70대부는 이천시·여주시·여주시세종·광명시·파주시·인천부평·송파구·양평군 등이다. 시상은 종합시상으로 단체상에 우승, 준우승, 공동 3위 (트로피, 상패, 훈련지원금) 등과 개인상(종별)으로는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GK상,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심판상 등이 주어진다. 상금으로는 우승(각 부 1팀)에 우승컵 및 상금 200만원, 준우승(각 부 1팀)에 준우승컵 및 상금 130만원, 공동 3위(각 부 2팀)에 공동3위컵 및 상금 70만원, 페어플레이(각 부 8강 진출 1팀)에 상금 20만원, 입장상(3팀) 상금 10만원, 개인상(각 부 종별 1명) 상금 10만원 등이 수여된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 초청해 전 직원 대상 특강 진행

이천시는 최근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초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길’ 특강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홍 전 사장은 전문강사는 아니지만 공직 선배로써 경험을 토대로 사례를 소개하고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 등을 얘기했다. 특히 팔당본부장 시절(SK하이닉스 구리공정 관철)과 파주부시장 시절(축구장 6개 크기의 파주 LG LCD 공장증설 허가 처리 등) 직접 경험한 행정사례를 소개하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공직자의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사장은 “공무원 수가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생각으로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일을 하면 올바르고 합리적인 판단이 나오고 자기관리 잘하고 청렴하면 늘 당당하고 위엄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세금으로 살아가는 공직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내 꿈을 이뤘다고 만족하지 말고 후배들이 훌륭한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선배가 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홍 전 사장은 이천시로부터 받은 강의료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 문화재단 이사장 등 도자축제기간 중 출장 빈축

이천도자기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주관 단체인 이천문화재단(이하 재단) 이사장과 사무국장 등이 제주도로 출장을 다녀와 빈축을 사고 있다. 26일 이천시와 재단 등에 따르면 이사장과 사무국장, 관련 부서 직원 2명 등 4명은 19~22일 제주도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및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출장을 다녀왔다. 행사는 참가 신청 단체 인원 2인에 한해 숙식(항공료, 교통비 제외)을 제공하며 추가 인원에 대해선 숙박비(1박) 24만원, 식대(1식) 2만3천원 등을 신청(지급)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주최 측으로부터 지원받는 인원 이외 2인의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등 90여만원의 비용을 사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단 직원들은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이천도자기축제 주관 단체이며 다음 달 개최할 예정인 서희문화제, 전통문화 유산한마당, 역사문화탐방 등 각종 공연과 행사를 책임질 주최·주관 단체로 업무가 과중 돼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도자기축제 관계자는 “재단 책임자들이 남의 잔치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과연 누가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성토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고생하는 직원들과 시민들 보기가 민망하지도 않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재단 관계자는 “도자기축제는 주말에 집중돼 평일을 이용해 문예단체 간 상호 정보교류 등을 목적으로 최대로 경비를 절약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설립취지에 맞도록 조직개편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 부발읍 신원3리 '달집 축제' 성황

이천시 부발읍 신원3리(이장 백광근) 작은 마을에서 직접 준비한 한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달집 축제’가 24일 열려 1천여명의 주민과 관람객이 참여해 대 성황을 이루는 명품 풍경을 만들어 화제다. 이번 작은 마을의 행사에는 김경희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시의회 의장 및 시·도 의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마을 이웃과 넉넉한 인심을 나누고 주민들의 건강과 풍요를 염원하는 축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는 연날리기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축하공연. 달집 태우기, 농악 공연, 쥐불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축제를 개최한 신원3리는 52가구에 주민 1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마을로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한 달 전부터 주민들이 직접 나서 기획부터 달집 제작, 무대설치, 행사장 주변 정리 등을 꼼꼼히 준비했다. 백광근 이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지난 8월 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70~80대 마을 어르신들이 땀 흘리며 준비했던 달집들이 집중호우로 유실돼 포기할 생각도 했으나 어르신들이 다시 해보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셔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고생하신 마을주민들과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주민들의 땀과 열정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지역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축제를 준비해 주신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달집태우기를 통해 액땜은 전부 태워 버리고 시민 모두가 소원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은 “마을주민들의 절반 이상이 어르신들이 거주하시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 작은마을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며 “진정한 주민 자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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