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다음달 9일 쌀문화축제와 연계해 제1회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를 연다. 해당 대회는 고품질 쌀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천쌀 브랜드 홍보를 위해 마련된다. 포장 평가와 쌀의 외관품위, 식미치 등을 분석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심사할 계획이다. 선발대회 신청서와 출품벼(알찬미) 등은 지역농협을 통해 각각 27일과 다음달 12일까지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 앞으로 제출해야 한다. 평가 결과는 다음달 19일 쌀문화축제 개막식 이천시 농업테마공원 축제장에서 발표·시상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든 농업인이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명품 임금님표 이천쌀 명성을 유지해달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어린이집연합회 내 가정분과(분과장 전재숙·이하 가정어린이집)가 이천 관내 가정어린집들과 함께 영·유아를 위한 갤러리전을 펼치는 등 ‘가치 육아’에 앞장서고 있다.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 육아’를 슬로건으로 관내 가정어린이집 35곳이 참여해 설봉공원에서 오는 24일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없는 영아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든 작품을 보여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참여 가정어린이집들은 “아이는 부모뿐만 아니라 이웃과 사회 등 모두가 함께 키운다는 공동체 양육 의식을 내포하고 있는데 저출산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양육의 시대정신"이라며 “자라나는 영아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북돋우며 가정 내 엄마만의 독박육아가 아닌 부모가 함께하는 가치 육아의 양성평등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전재숙 분과장은 “아동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아동권리존중 실현에 대해 육아골든벨로 풀어가며 진정한 행복 육아를 경험해 자녀 출생이 주는 행복함을 이천 시민에게 알려 저출산에 대한 고민도 함께 풀어가고 나아가 아동 학대가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아들이 만든 작품과 아이들의 놀이 사진을 전시해 지역사회가 아이를 함께 키우고, 가정에서 부모가 함께 키우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육아인지 경험하고 육아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인원은 0세부터 2세까지 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아 400명과 영아 가족 600여명,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천시,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이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함께 주관한다. 전 분과장은 “가정어린이집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행사에 많은 힘을 보태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영·유아들을 위한 많은 행사가 펼쳐질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해 이천이 아이들의 보금자리가 되는 도시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국립이천호국원(원장 이건숙)은 오는 30일까지 ‘B컷도 괜찮아’ 사진접수 이벤트에 선정된 우수사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계승하고자 지난 6월 한 달간 국립이천호국원 참배객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국립이천호국원의 풍경, 인물, 소중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응모하는 ‘B컷도 괜찮아’ 사진 접수 이벤트로 마련됐다. 총 152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우수사진 30점을 선정해 전시회를 선보인다. 특히 온라인 전시회는 홈페이지 방문이 가장 많은 추석 연휴를 포함한 9월 한 달간 국립이천호국원의 보훈선양활동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홈페이지 게시에 동의한 작품 26점을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청소년재단 제3대 대표이사에 문기흡(56) 전 이천시민장학회 사무국장이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문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복지학(석사)을 전공하고 청소년지도사 국가자격을 취득해 청소년 분야의 전문가이며 이천시청소년재단 이사, 전국장학재단협의회 이사,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겸임교수 등 실무 경험 갖추고 ‘백세시대 좋은 부모 되기’를 저술하기도 했다. 문기흡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과 희망을 찾고 실현할 수 있는 활동터전을 제공함과 아울러 안전하고 쾌적한 성장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의 다양한 기회와 성장의 플랫폼’기관으로의 사명을 다해갈 것”이라며 “ESG 경영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상생과 고객만족 지향 경영을 통해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고 청소년과 이천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대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취임식은 오는 22일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의회(의장 김하식)는 이천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 1천228억 1천800만원을 편성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추경안은 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이천시 총 예산규모 1조 3천942억 5천800만원으로 제1회 추경대비 9.66%가 증액됐다. 제8대 의회 들어 처음 실시된 예산심의에는 초선의원인 임진모 위원장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집행부 시책사업에 대한 질의와 논의를 거쳐 원안가결했다. 이번에 가결된 주요 추경 세출예산은 교통 및 물류 분야에 391여억원, 사회복지 분야 196여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85여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80여억원 등 일반회계에서 총 1천114여억원이 증액됐다. 기타특별회계에서는 수질개선과 교통사업 등에 93여억원 증액과 공기업특별회계에서는 상수도와 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에서 20여억원이 증액됐다. 임진모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이 지역별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시민 불편사항 해소 등 현안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만큼 위원간의 충분한 논의와 계수조정을 거쳐 원안대로 의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는 27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212회 이천평생아카데미를 연다. 강사는 박준영 변호사가 초빙됐으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부제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희망)를 주제로 진행한다. 박 변호사는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재심’의 주인공인 정우역의 실제 캐릭터로 사회적으로 주목 받았다. 그는 이날 강의를 통해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격려,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삶의 지혜 등에 대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청 홈페이지 또는 이천시청 교육청소년과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는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 기간인 오는 16~18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제26회 장호원황도품평·전시회를 연다.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노력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농업인들의 자긍심과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출품물은 장호원황도 품종 10과(4㎏들이) 규격으로 13~14일 오후 6시까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 또는 연구개발과 과수연구팀이 접수 받아 심사를 통해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장호원황도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가 산하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임명 당시 시장의 임기와 맞추도록 하는 ‘이천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2년으로 하되 임명 당시에 재임 중이었던 시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경우 기관장의 임기도 자동으로 종료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적용대상은 시 소속 출자·출연기관으로 이천시청소년재단,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이천문화재단이며 현재 이들 기관장의 임기는 개별 정관으로 규정돼 있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법적 임기가 보장되는 이천시시설관리공단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열리는 이천시의회 임시회에 개정조례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킴으로써 지방선거 이후 발생하는 공공기관장의 거취 문제 등 소모적인 인사 갈등을 제도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의회 서학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천시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가 민선 8기 이천시의회 첫 조례로 채택됐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자치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를 각각 개회하고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천시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와 이천시 독립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나란히 1호 2호를 상정해 심의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천시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는 아동, 청소년,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범죄피해,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방범 취약지 및 우범지역을 해소해 시민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한 조례다. 또 이천시 독립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함으로써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등의 생활안정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나라사랑 정신과 보훈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조례로 위원회의 심사결과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로써 1,2호 조례는 13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통과되면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에게 각각 월 20만원과 월 15만원의 독립유공자수당과 사망위로금 30만원, 연 1회 20만원의 건강증진수당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1호 2호 조례를 모두 발의한 서학원 의원은 지난 7대 의회에서도 최다수 조례발의 의원으로 8대 의회에서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가 부실운영 논란을 빚고 있는 이천문화재단을 점검한 결과 8건의 회계 및 운영 관련 문제를 적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재단 출범 당시부터 최근까지 업무와 회계처리 전반에 관한 사항을 검사해 시정 4건, 주의 2건, 회수 1건, 감사 의뢰 1건 등 총 8건을 적발해 시 감사팀에 정식 감사를 의뢰했다. 시가 적발한 내용은 기관·부서업무추진비 지급 부적정, 출장여비 지급 부적정, 예산의 효율적 운영 미흡, 각종 제 규정 미수립, 채용 면접위원 선정 부적정 등이다. 재단은 ‘지방 회계법 시행령’,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 등에 따라 모든 자금을 통합 관리해야 하는 규정을 무시하고 팀별, 업무별 편의 도모를 목적으로 총 23개의 계좌를 개설해 자금을 분산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부서운영 업무추진비는 직제에 반영된 부서 형태를 유지하는 기본운영경비로 기관장의 업무추진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 또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지급은 관할구역 내 관계기관에 지급하는 관련 규정을 무시하고 지급대상이 명시되지 않은 대상자에게 관외 업체를 통해 화환 등을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아울러 재단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전체 사업내용이 확정된 공사는 시기적, 공사량을 분할 계약할 수 없다’라는 시행령을 위반하고 공간별로 분리해 과업 내용이 같은 청소용역(시립 박물관 2천330만원, 서희 역사관 1천163만원)을 같은 날 동일업체와 계약했다. 이 밖에 직원 및 기간제 근로자 채용 면접위원을 선정하면서 특별한 관계 등의 심사위원 위촉과 업무용 차량 운행 규정이나 내규도 없이 부작위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재단의 업무가 주요 문화시설물 운영과 행사에 편중돼 있다”며 “재단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의 진단 분석과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재단조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이사장을 당연직 시장으로 하고 대표이사, 이사, 감사는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지닌 자를 공개 모집하는 이사회 구성에 관한 정비내용을 담은 ‘이천문화재단 운영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조직 개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