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원 당선인 9명, 의회사무과 직원 상견례

이천시의회는 제8대 지방선거 시의원 당선인 9명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지난 13일 당선인 9명과 의회사무과 직원과의 첫 상견례 자리를 겸한 당선인들이 원활하게 의정활동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했다. 또 의회사무기구의 일반적인 현황과 회기운영 등 기본적인 의회 운영 방침을 설명하고 의원등록에 필요한 절차와 겸직, 재산등록 등 의무신고 사항과 급여 및 후생복지 등 의원신분으로서의 알아야 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이천시의회 의원정수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9명이며 3선인 김하식의원과 재선인 서학원의원을 제외한 7명(박명서, 김재국, 박노희, 김재헌, 박준하, 임진모, 송옥란)이 초선의원이며 이중 6명이 국민의힘이고 3명이 더불어민주당이다. 이상진 시의회 사무과장은 “올해는 지방의회가 인사권이 독립되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도입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의 발판이 마련된 해”라며 “제8대 의회가 자치분권을 추진하고 주민의사에 부합하는 정책을 입안 할 수 있도록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의정활동의 빛나는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오는 16일과 22일 당선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7월1일 첫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플라즈마 발생 적용' 공기정화살균기 건강증진에 한몫

최근 학교 급식실에 플라즈마 발생장치가 적용된 공기정화살균기가 도입되면서 건강 증진과 코로나19 방역에 한몫하고 있다. 14일 방역 전문기업 코리아스페이스(대표 이현수)에 따르면 코리아스페이스의 공기정화살균기는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조리흄(조리초미세먼지)을 감소시킨다. 조리흄은 요리과정 중 기름을 높은 온도에서 조리할 때 생기는 초미세 분진으로, 이로 인한 급식실·조리실 폐암발병 노동자 수만 지난해 기준 20여명에 달한다. 플라즈마 공기정화살균기가 이 같은 걱정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게 코리아스페이스의 설명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코리아스페이스 공기정화살균기는 K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효능평가서를 획득했으며, 공기살균기 부문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증서를 취득했다. 플라즈마 방출시 발생하는 다량의 활성종이 조리흄, 유해물질, 세균, 바이러스 등을 살균하며 카본필터와 HEPA필터로 미세먼지 제거 등 학교보건법이 요구하는 유지관리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특히 공기질측정기와 모니터링 장치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극초미세먼지·이산화탄소·총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수치를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공기질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현수 대표는 “플라즈마 공기정화살균기는 조리흄을 감소시키며 조리실내 표면 및 부유 세균과 바이러스를 사멸하고 냄새까지 제거하는 다기능으로 공기청정과 공기살균이 필요한 위드코로나 시대에 가장 적합한 필수품”이라며 “민간 시설 공급을 확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인 인수위 '위원 자격' 논란

국민의힘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인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의 일부 위원들의 선정 과정과 자질 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천시 민선 8기 인수위는 지난 8일 김종춘 위원장, 이현호 부위원장을 포함해 15명의 인수위원을 선정해 지난 10일 이천아트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러나 이천시의 미래를 담은 종합 계획을 제시하기 위해 출범한 인수위가 구성부터 일부 위원들의 자질과 이해관계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위원은 전직 이천시 고위 공직자 출신으로 시에서 용역을 받아 처리하는 폐기물처리 관련 업체를 운영하는 대표로 지난해 폐기물처리 용역 등의 문제로 국민 권익위와 감사원 등에 민원을 제기하고 이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 한 인물로 전해지면서 시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학교수 B위원은 이천시장 인수위 외에도 여주시장 인수위원회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경선에서 탈락한 C씨도 위원으로 참여해 국민의힘 당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복지 전문가 D위원은 외국인 근로자 임금체불, 국유지 무단사용, 불법 가설물 건축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인물로 알려졌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인수위를 구성하면서 관련 법규조차 확인하지 않은 가운데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행위”라며 “시의 용역업체 대표, 이번 지방선거 민주당 비례대표 출마자, 각종 도덕성의 문제가 있는 인물들로 구성된 인수위가 과연 올바른 시정을 인수 할만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경희 당선인은 “각 분야에서 유능한 위원들을 선정하려고 하다 보니 일부 공과를 따지지 않았다. 협치 차원에서 상대당 인물도 선정했고, 다른 지자체의 인수위로 활동하는지는 전혀 몰랐다”면서 “문제가 있는 위원들은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 부적절 임명 논란이 알려지면서 이천지역 SNS에는 “인수위 수준부터가 참 한심하다. 지역에 인물이 그렇게도 없냐, 8년을 기다려 상생과 조화를 민주당에 상납한 인수위원회 해체하라”는 등 비난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당선소감]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자(국민의힘)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및 지지자, 당원 등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김경희는 앞으로 시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오만한 권력은 반드시 무너진다는 역사적 교훈을 미래 세대에게 남겨줘야 하며 또한 소통하지 않고 독선과 아집으로 권력을 개인화 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천 모든 시민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저 김경희는 언제든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들께서 허락하지 않는 정책은 추진하지 않을 것이며 항상 귀를 열고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는 시장으로서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서 저에게 부여해주신 이천 발전이라는 소명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일을 했든, 누구를 지지했든, 그 어떤 것도 지금 이 순간 중요치 않으며 이천을 아름답고 희망찬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굳은 마음만 같다면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의 어깨가 무겁습니다.그렇지만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열정을 다해 몸이 부서져라 이천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며 이 순간을 한시도 잊지 않고 더 뚝심 있게 이천시와 이천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김정오기자

[2보] 이천 크리스F&C 물류센터 불…근무자 130여명 대피

이천 마장면 소재 골프의류 물류센터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3일 오전 11시40분께 이천 마장면 이평리 크리스 F&C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물류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 직후 근무자 134명이 안전하게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4천600여㎡ 규모다. 내부에는 골프의류 300만점이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 안에 탈 물질이 많다 보니 불길이 급격히 확산, 큰 화재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원인과 최초 발화 지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6분 만인 오전 11시5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5대와 소방관 100여명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정에서의 안전사고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개인 안전장비 착용을 철저히 하고, 2인 1조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무리한 진입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소방 관계자는 “물류센터 내 의류가 많아 완진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인명 검색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천에선 지난해 6월17일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도 불이 난 바 있다. 이 화재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이 순직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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