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부설 우석한국영토연구소는 13일 오후 2시 용인시 수지구 죽전캠퍼스에서 영토문제의 국제적 이해와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최근 독도문제와 관련해 한일간 영토분쟁이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이 영토문제의 국제적 동향, 국제해양법재판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동아시아 영토분쟁의 현황과 전망, 한국에 주는 의미로 논문발표를 할 예정이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국도 43호선 용인 구간 죽전2교의 노면이 차량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변형되면서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지만, 관리당국은 계속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하고 있어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 수지구와 광주시를 잇는 국도 43호선은 지난 2001년 12월 개통된 총 연장 17.66㎞의 도로로, 국토해양부 산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개설하고 유지보수는 용인시가 맡고 있다. 그동안 수지죽전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성남 분당신도시와도 근접해 교통량이 폭증하면서 현재 하루에 3만2천여대의 차량이 오가는 교통요지가 됐지만, 최근 유지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고 위험을 호소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 문제의 구간은 탄천 위를 지나는 죽전2교의 수지 방면 도로로, 도로포장에 일반아스콘이 사용되면서 교량 노면에 굴곡과 파임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콘크리트가 타설된 교량에는 소성변형(차량 하중 등으로 노면에 타설된 아스콘이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에 강한 개질아스콘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소성변형에 취약한 일반아스콘이 보수에 사용됐기 때문이다. 확인 결과 수지구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2개월간 무려 10여 차례나 해당 구간을 보수했으며, 작업에 사용된 일반아스콘만 640여포에 달한다. 잦은 보수에도 운전자들의 불만이 사그러들지 않자 수지구는 이달 안에 도로개선사업 잔여사업비를 투입해 죽전2교 도로포장에 나설 계획이지만, 또다시 일반아스콘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시민 김익성씨는 지난달에 이곳을 지나다가 차가 심하게 휘청거리면서 범퍼가 노면에 긁혔다며 허구헌 날 보수공사만 하고 있는데 결국 아스콘 땜질로 예산만 버리는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수지구 관계자는 죽전2교는 교통혼잡이 심하고 경사가 있어 도로에 걸리는 하중이 많은 곳으로, 소성변형이 잦은 것은 당연하다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와 대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이 멸종위기 조류인 홍학을 5년 연속 번식시키는 데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 에버랜드는 올해 8월까지 총 13마리의 홍학이 태어나 한해 기준 역대 최다 탄생 기록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홍학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이 정한 희귀 보호동물로, 국내에서는 에버랜드 동물원이 유일하게 번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인공부화 8마리, 자연부화 41마리 등 총 49마리의 홍학을 번식시켰으며, 이는 동물원이 보유한 전체 홍학(100마리)의 절반에 달한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첫번째 홍학 번식에 성공한 시기는 지난 2005년 8월로, 당시 국내 동물원들은 1981년 옛 창경원 동물원에서 홍학이 탄생한 이후 25년간 번식에 줄곧 실패하고 있었다. 에버랜드 동물원이 홍학 번식 기술을 보유하게 된 데는 1976년 개장 후 축적된 동물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환경부가 지정한 서식지외 보존기관으로 활동하면서 축적한 동물 번식 노하우가 밑바탕이 됐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홍학 번식을 위해 주변 소음과 외부 환경과 최대한 차단하고 있으며, 둥지 재료로 황토를 공급하고 짝짓기 장소로 활용되는 수조도 청결히 관리하고 있다. 임신이 된 개체에 대해서는 학 전용사료와 함께 보리새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정란을 품고 있는 홍학에게 유정란을 바꿔 치기해 품도록 만드는 스위치(Switch) 포유 기술도 사용해 올해만 5마리의 홍학을 부화시켰다. 또 홍학 암수 개체가 알을 품지 못하거나 알이 둥지 밖으로 떨어졌을 경우 시도하는 인공부화 기술과 사육사들이 새끼들을 직접 키우는 인공포유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기흥구 보라동 건강마당근린공원에 실내 게이트볼장을 조성하고 첫번째 개관기념 대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흥구게이트볼지회가 주관하고 용인시 게이트볼협회가 후원했으며, 9개팀 54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선수 간 상호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기흥구 보라동 604 일원 건강마당 근린공원 내 야외게이트볼장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 지난 5월 실내 게이트볼장(건축연면적 639.7㎡, 지상 1층) 1면 규모로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실내 구장 건립을 계기로 어르신 체력단련과 활기찬 노후생활에 기여하는 게이트볼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상 게이트볼장을 지속 개선하여 사계절 운동하시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광교산과 구봉산, 문수산 등 시내 명산에 트래킹 코스 용인너울길을 조성하고 막바지 시설정비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광교산너울길과 문수봉성지순례너울길, 구봉산너울길 등 총 길이 35㎞ 규모의 3개 코스에 주차장 1개소, 종합 안내판 6개, 데크쉼터 2개소, 야자 매트 260m, 스토리 보드 4개 등을 설치했다. 광교산너울길은 심곡서원~조광조묘역~천년약수터~서봉사지~손골성지 등을 경유하는 10㎞(3시간40분 소요) 코스로 구성됐으며, 구간 내에 2㎞ 길이의 심곡서원 탐방로도 별도 조성됐다. 문수봉ㆍ성지순례너울길은 양지면 송문교~용담조망~문수봉~청정학일마을을 지나는 A코스(13.4㎞)와 양지면 송문교~와우정사~해실마을~망덕고개~장경사~청정학일마을을 지나는 B코스(19.4㎞)로 구성됐다. 용인구봉산너울길은 연미향마을~청소년수련원~둥지박물관~구봉산~MBC드라미아를 지난다. 시는 향후 용인부아산너울길(중앙공원~용인행정타운8.3㎞)과 용인민속촌너울길(어린이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7.7㎞), 용인대지산너울길(포은묘소~죽전공원9.2㎞) 등 3개 코스를 추가 조성키로 하고, 내년도 예산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너울길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용인시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어우르는 명품 도보길을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경찰서, 교육청,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과 손잡고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에 나섰다. 시는 관계 공무원, 경찰서, 교육청, 시민단체 관계자과 함께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 방과 후 주간 시간대에 점검활동을 펼치고 야간심야 시간대에는 집중 단속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점검 단속 대상은 멀티방, 유흥단란주점, 숙박업소, 편의점, 소매점, 일반음식점 등 주류담배 취급업소다. 시는 또 학교폭력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5일에는 처인구청~중앙시장 일원에서 청소년 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유해업소 지도단속 캠페인을 병행 실시한다. 이와 함께 각 구청별 홍보 캠페인도 진행될 계획이며, 읍면동에서도 청소년지도위원 등이 학교 주변 순찰활동과 배회 청소년 귀가 조치 등 선도활동, 유인물 배포 등 홍보활동, 학교폭력 예방 활동 등을 펼친다. 시는 앞서 지난달 말 홍보계도를 통해 자율 시정을 유도했으며, 이번달에는 집중 점검 단속기간을 운영해 상시 신고단속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아동.여성 안전망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각계각층이 합심해 계도와 단속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동물 캐릭터로 백호가 꼽혀 화제다. 용인 에버랜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회원 1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에버랜드에서 판매되는 동물 캐릭터 상품 중 백호(70%)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백호 다음으로는 토끼(18%)와 강아지(5%)가 뒤를 이었으며, 캐릭터 상품 판매량도 비슷한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해 에버랜드에서 판매된 동물 캐릭터 상품 160만개 중 백호가 약 40만개(25%)의 판매량을 기록해 토끼(28만여개)와 고양이(20만여개)를 크게 앞섰다. 이 같은 백호 인형의 인기 비결은 백호가 국내에서 신성한 동물로 여겨지고 있는데다, 인형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남자아이들도 호랑이의 용맹스런 이미지 탓에 선뜻 구매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에버랜드 측은 특히 수년 전만 해도 귀엽고 예쁜 외형의 인형 선호도가 높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동물의 실제 모습을 본뜬 인형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교육지원청은 5일 청사 내 강당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2012년 하반기 청렴 선서식을 열었다. 이날 교육에서는 용인지역 초중고 학교장 175명이 참석해 청렴하고 건전한 공직생활을 통해 부패없는 깨끗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구현하고, 교육 수요자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서현상 교육장은 모든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고, 공정성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말아야 하며, 반부패 청렴을 생활화해 깨끗하고 투명한 용인교육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서 교육장은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통해 전직원이 공직 윤리관을 정립, 스스로 부패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이달 매주 주말 오후 2시 처인구 모현면 자연휴양림에서 가을맞이 숲 체험 특별 프로그램인 참나무와 도토리 를 실시한다. 참나무와 도토리 과정에 참여한 20명 내외 가족단위 관람객은 참나무 열매인 도토리와 다람쥐 등 숲속 야생동물에 대해 학습하고, 찰흙과 솔방울 등을 이용한 곤충 만들기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자는 긴 바지, 운동화, 모자를 준비해야 하며 진한 화장품, 향수를 피하고 달콤한 음료수 등 파리와 벌을 유인하는 물품은 가져오지 말아야 한다. 용인= 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국제로타리3600지구 수지로타리클럽이 독거노인을 상대로 우유배달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의석 수지로타리클럽 회장과 유석진 총무는 지난 3일 우유배달원과 함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해 우유를 배달했다고 4일 밝혔다. 수지로타리클럽은 이를 시작으로 수지구 관내 불우독거노인 10명에게 1년간 주 5일간 우유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우유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소년소녀 가장에게 매월 용돈을 지급하고 학교폭력, 아동보호예방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