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불편 무엇이든 척척!… 용인시, ‘생활공감 행정’ 눈에띄네

용인시가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생활공감행정 분야 시책사업들이 시민들의 일상 속 편의 증진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2011년 7월 27일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각 구청 생활민원과를 신설하고 1년 365일 시민 체감 생활불편 해소에 전념하는 생활불편처리기동팀을 본격적으로 가동, 운영하고 있다. 3개 구 생활불편처리기동팀은 순회 기동처리반과 비상근무조로 구성돼 시민 생활민원해결사로 활약하고 있다. 생활기동ㆍ도로관리ㆍ교통시설ㆍ교통지도ㆍ청소행정 등 5팀으로 구성된 3개 구 생활민원과의 생활공감 행정 추진 현황 및 성과를 알아본다. ■ 처인구 - 오면바로(5085) 출동서비스 쾌적한 도로교통환경 조성에 앞장 처인구 생활민원과는 오면바로(5085) 출동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324-5085번으로 연결되는 오면바로 서비스는 시민 체감행정을 구현하는 민원서비스다. 인도전담반은 자체 순찰과 신속한 민원 대응으로 인도 요철 등 소규모 파손을 자체 정비하고 승강장 청결을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처인구는 또 내년까지 모현면과 남사면 등에 인도와 버스승강장을 설치하는 도로교통 환경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구는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인도설치, 교통환경개선을 위한 버스승강장 설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기흥구 - 도로순찰전담반 운영, 어린이보행환경 개선 기흥구 생활불편기동처리팀은 18명 9개조로 구성, 주민 일상과 직결된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해결해 민원 발생 전 신속처리하고 있다. 2011년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처리한 주민민원만 총 1천182건. 도로순찰전담반을 별도 운영하는 기흥구는 화요일 야간 순찰반일 가로등과 보안등 민원을, 토요일 주간 순찰반은 주말에 발생하는 청소와 도로시설물 관련 불편사항을 주민 민원 발생 전 처리하고 있다. 특히 학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와 학교 주변 인도정비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수지구 - 365 생활기동반 운영, 일일로드체킹 통한 현장행정 강화 총력 수지구 생활민원과도 찾아가는 365 생활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민원과장을 비롯한 팀장들로 구성된 기동반은 지역주민의 작은 생활불편사항도 놓치지 않으려고 관내 9개 동을 수시로 방문, 민원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지구는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버스승강장과 주요도로, 건널목, 교통신호제어기 등을 정비하는 등 교통시설물 정비에 노력을 기울였다. 시 경계 주요도로 주변 정비와 차선도색 작업 등도 실시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한몫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 ‘재개발ㆍ재건축 정상화’ 총력

용인시가 관내 재개발과 재건축 정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 주택 재개발ㆍ재건축 정비사업 구역은 총 16개소로 이 중 4개 구역(삼가 1ㆍ2, 역북1, 마평1)은 추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연말까지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재건축ㆍ재개발 구역별 조합사무소를 순회 방문해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또한, 시는 이 자리에서 기본계획의 규제완화 사항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침체된 정비사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규제완화를 기본 골자로 하는 도시ㆍ주거환경 기본계획을 지난 2013년 10월 15일 변경고시한 바 있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 정상화를 위한 정비조합 순회방문은 찾아가는 체감 현장행정을 통한 신뢰받는 소통행정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주택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의 고충을 들어주고 정상화를 위해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에는 재개발 8개소(용인4ㆍ5ㆍ7ㆍ8, 삼가1ㆍ2, 모현1, 역북1), 재건축 3개소(용인1ㆍ2, 기흥2), 주거환경개선 5개소(용인9ㆍ10, 포곡1, 양지1, 마평1) 등이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 ‘G푸드쇼’ 최우수 운영기관에 선정

용인시가 경기도 G푸드쇼(G Food Show 2013)에서 시ㆍ군 전시관 운영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농산물을 주제로 하는 전시ㆍ홍보ㆍ판매ㆍ체험행사 등 특별한 맛의 축제로 펼쳐진 G푸드쇼는 경기도 주최로 지난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세상과 맛(만)나다 라는 주제로 열렸다. 용인시는 현장심사로 펼쳐진 G푸드쇼 평가에서 전시홍보, 농특산물 판매, 체험이벤트 등 전 분야에 걸쳐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경전철을 형상화하고 용인 화훼와 백옥 쌀, 남사오이, 오미자, 성산 한방포크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접목시켜 구성한 용인시 홍보관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용인 화훼산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운영한 플라워쇼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육식물 체험행사, 플라워 카페 운영, 깜작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수많은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와 시 농특산물을 관람객과 구매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에 대한 전략적 홍보마케팅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농업으로 미래를 여는 도시 용인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3곳 선정

용인시는 20일 올해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에 기흥구 장미마을 삼성래미안 2차 아파트와 죽현마을 아이파크 1차 아파트(10년 미만 부문), 수지구 만현마을 1단지 롯데캐슬 아파트(10년 이상 부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수지구 성동마을 LG빌리지 1차 아파트는 2013 경기도 모범관리단지 9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은 공동체 활성화와 공동주택의 자율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경기도는 지난 1997년부터,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일반관리, 시설유지,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등 4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 단지 많은 3곳의 단지를 선정했다. 시는 모범관리단지에 선정된 단지에 인증 동판과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선정 아파트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투명하고 건전한 공동주택 주거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 공동주택은 총 493개 단지 22만 2천61세대에 달해 공동주택 주거비율이 74%로 전국 자치구 중 최고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자녀들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위해 최선”

우리의 미래인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용인지역 영유아와 보육교사를 총 책임지는 목민숙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장(45여)의 머릿속에는 늘 보육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 업그레이드를 통한 한 차원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지난해 6월 6천여 회원의 지지로 회장직에 오른 그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단순이 행사에 참석해 얼굴 도장만 찍는 연합회장이 아닌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유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연합회를 운영, 회장 취임 이후 1년 6개월 동안 회원들 간에 별다른 갈등 없이 연합회 운영이 순항하고 있다. 연합회에 대한 회원들의 신뢰는 회원들의 자부심으로 이어졌고, 이는 곧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정성으로까지 연결된 것이다. 이러한 연합회의 노력에도, 정부의 영유아 보육료 지원 축소 때문에 현장에서 일하는 어린이집 교사들의 처우는 녹록지 않다고. 정부의 무상보육 방침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고 강조한 목 회장은 내년에 영유아 보육이 헤쳐 나아가야 할 길을 안갯속이라고 빗대어 표현하기까지 했다. 목 회장은 앞으로 시 연합회 차원에서 보육료 현실화 등 어린이집의 환경개선을 위해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이 모든 것이 용인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보육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목 회장과 연합회원들의 행보에 지역사회가 주목하는 이유다. 하지만, 목 회장은 여러 규제에 묶여 보육교사들의 교육반경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적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강조했다. 목 회장은 용인 보육의 질적 향상 증진은 물론 내 자녀를 안심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우리 보육교사들에게 애정이 어린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 한국말 경연 페스티벌 ‘성황’

어려운 한국말이지만, 같은 처지의 외국인 여성들과 함께 겨루니 신나고 재미있어요. 지난 17일 용인시청 시민예식장에는 때아닌 한국말 경연 페스티벌이 열렸다. 다문화 가정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2013 글로벌 한국어 한마당을 슬로건으로 걸고 20여 명의 다문화가정이 참여해 ▲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다문화가정 자녀 이중언어 말하기 ▲결혼이민자 생활수기 당선작 발표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소화하며 자웅을 겨뤘다. 특히 이날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에 시집 온 각국의 친구들과 함께 만나 정을 쌓으며 한국생활의 애로사항을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국어 말하기 부문에서 동티현씨(26ㆍ여)가 한국생활 적응기란 주제로 금상을, 이중언어 말하기 부문에는 오민석 학생(2년)이 햇님과 바람으로 금상을, 결혼이민자 생활수기 부문은 투아존 체리레드씨( 28ㆍ여)가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동티현씨는 한국어는 자음과 모음발음이 어려워 애를 먹었는데, 가족과 함께 공을 들여 연습한 결과가 좋게 나와 기쁘다며 외국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한국생활을 잘 하는 방법을 나눠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조속한 한국정착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시행,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한국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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