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김병민 의원이 추진해 온 기흥구 마북동 교동초등학교 사거리 앞 어린이보호구역 안심 승하차존 설치가 최근 완료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교동초교 교문은 교동마을 현대홈타운(총 795가구) 정문과 통하는 진출입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문 앞 승하차 시 차량 혼잡과 잦은 교통사고가 유발되면서 아이들의 안전 문제가 대두된 만큼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초부터 초등학교 앞 사거리의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해 왔고, 부서 간담회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신속하게 차로 확장 및 안심 승하차존과 보행로(캔틸레버 구조) 설치 조성에 힘써왔다. 이번 안심 승하차존 설치로 인해 등하교를 위해 5분 이내의 주정차가 가능하게 됐다. 아이들의 급박한 승하차에 따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운전자의 운전미숙에 따른 교통사고 빈도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6일 안심 승하차존 공사 현장을 방문한 김 의원은 개폐형 방호울타리, 보도블럭 및 표지판 설치, 보행로 등 공사 현장 요소를 점검하는 등 마무리 단계를 살펴봤다. 김병민 의원은 “교동초등학교 안심 승하차존은 기흥구 내에서 3번째로 설치된 곳으로, 그간 여러차례 필요성을 강조했던 상황이었다”며 “안전한 통학 환경과 학부모 및 운전자의 쾌적한 교통 환경이 조성되도록 안심 승하차존 설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림동 분동에 대해 주민들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유림동은 1996년 3월 용인군이 시로 승격된 후 옛 용인읍에 속했던 유방리와 고림리가 각각 동(법정동)으로 승격하자 두 개의 동을 통합해 만든 행정동으로 명칭은 유방동의 ‘유’자와 고림동의 ‘림’자를 합해 사용 중이다. 이런 가운데 유림동 인구가 연말 5만2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는 주민들을 위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분동을 추진 중이다. 시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증한 유림동을 법정동 및 경안천 기준 등으로 경계(안)를 검토해 유방동(유방1~15통)과 고림동(고림1~24통) 등으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전날 유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의견 청취 차원에서 설명회가 열렸다. 시의 입장과 일정을 설명하고 동의 명칭이나 경계를 검토하는 데 참고할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주민 대다수는 이날 찬성하며 동 명칭에 대해 몇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기존 유방동 명칭을 사용해 지역 고유 명칭을 존중하자는 방안과 미래세대까지 지역 유대감을 유지하도록 유림1‧2동을 사용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 등이다. 시는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은 주민들도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다음 달 9일까지 분동 명칭과 경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에 참여하려면 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설문조사서에 ▲유림동‧고림동 ▲유림1동‧유림2동 ▲유방동‧고림동 ▲기타 등 분동 후 변경될 동 명칭과 시가 제시한 경계(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보평‧진덕‧유방‧고림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 입주로 지난 7월 말 기준 유림동 인구는 4만4천명을 돌파했다”며 “올해 말엔 인구가 5만2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내용의 분동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의 한 교량 밑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8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포곡교 밑에서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이미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으며, 사후 근육 경직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시신에서는 타살 등의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개인적인 사안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용인시의회가 경제환경위원회 하반기 맞춤형 전문교육을 통해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했다. 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현녀)는 지난 26일 오전 용인산림교육센터 2층 강의실에서 경제환경위원회 위원 및 전문위원, 정책지원관을 대상으로 하반기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반도체 산업, 인프라, 탄소중립 등 경제환경위원회의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산안 및 결산 심사 전략, 상·하수도 특별회계 예산 및 회계 분석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위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강사로는 홍상진 명지대학교 반도체공학과 교수, 이정화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특임교수, 최순웅 신한회계법인 회계사를 초빙해 각 분야의 전문적인 강의가 진행됐다. 오전에는 반도체 산업, 인프라,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강의가 열렸으며, 오후에는 경제환경위원회 관련 예산의 전반 분석과 상·하수도 특별회계의 예산 및 회계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신현녀 위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이 용인특례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위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용인시동물보호센터의 찾아가는 입양 서비스를 두고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동물보호센터에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 등의 이유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신청자에게 찾아가는 입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시민들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누리집, 용인시동물보호센터 누리집·SNS 등 온라인 환경에서 입양대상 동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원하는 동물을 입양할 수 있는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통상 입양을 위해선 세 번 이상의 센터 방문이 필요하지만, 센터 측은 이 같은 절차를 최소화해 시민 편의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 단계가 간소화됐어도 새 주인의 품으로 가야 하는 동물들을 위한 검증 과정은 더욱 꼼꼼하게 진행된다. 입양하려는 대상자가 동물을 제대로 기를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센터는 반려견 생활 여건, 사양 경험, 파양 위험률 등을 확인한 뒤 현장 상담을 진행하고, 이후 입양 교육 및 입양 절차로 이어진다. 현장에서 입양 신청자는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되는 입양비 지원, 입양 후 관리 등에 대한 사항들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평소 생명 존중을 실천하며 유기견을 길러왔던 용인 불광사 현성 스님은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지만, 센터의 도움으로 강아지 입양 절차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스님과 함께하게 될 4살 암컷 치와와 ‘초비’는 순하고 얌전해 사람을 잘 따른다. 스님이 함께 지내던 반려견 ‘우유’의 곁을 채워 줄 새로운 식구다. 현성 스님은 4년 전 ‘초코’와 ‘우유’를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갑자기 주인 없는 강아지 두 마리가 집 앞에서부터 졸졸 쫓아오더니, 차에 올라탄 나를 보고 똑같이 따라서 올라타더라.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 보낼 수 있겠느냐”며 “사찰에 풀어놔도 안 떠나고 계속 머무르길래 자연스럽게 한 식구로 지내게 됐다”고 말했다. 스님은 “중간에 여건이 안 맞아 초코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바람에 우유가 혼자가 됐다. 그 모습이 안타까워 얼른 새 가족을 찾아야겠다고 마음먹은 참에 동물보호센터가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용인시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서비스 구현을 통해 입양 절차 간소화 및 입양률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센터의 아이들이 새로운 주인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용인서부경찰서가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 보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부서는 27일 오전 청사에서 현대그린푸드와의 업무협약 1주년을 기념하면서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감사장과 경찰서장 감사패를 전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부서는 사회공헌 및 봉사 의지가 확고한 지역 구성원과 협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 등 대상자를 발굴해 맞춤형 보호 지원을 하는 ‘행복날개 서포터즈’ 정책을 추진 중이다. 사회공헌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7월 행복날개 서포터즈로 지정됐고, 이후 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학대 피해아동 대상 장학사업, 지역 아동센터 등 보육시설 음식 지원, 범죄피해자의 자립을 위한 자격증 취득 교육사업 등 맞춤형 사업을 실천해 왔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는 “지난 1년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사업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사회적 안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 본연의 역할을 묵묵히 해나가고,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4·10 총선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당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최근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 의원을 지난 23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26일 오후 수원지검을 찾은 용인 지역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 16명은 당시 용인정 지역구에 출마한 이언주 후보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이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앞서 이 의원은 3월15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국민의힘 후보들도 다 초선들이에요. 거기에는 지역 연고가 하나도 없어요. 완전히”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고발 주체 측은 당시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용인에서 태어났거나 최근까지 수년간 거주 중이어서 연고가 없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당시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이언주 후보의 발언은 수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온 국민의힘 후보들을 폄훼했다”며 “상대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허위사실을 공표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언주 후보는 용인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용인 시민들을 선동하려는 매우 질 나쁜 흑색 선전을 펼쳤다”며 “이언주 후보의 발언은 사실관계에 정면으로 반하는 허위사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 역시 입장문을 내고 “일반적으로 선거에서 ‘연고’라는 건 태어나 자란 곳을 의미한다”며 “잠시 살았거나 인연이 있는 곳을 ‘연고’라 주장할 수는 있지만 그만큼 해석과 기준이 다양하다”고 즉각 반박했던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 취지와 관련해 이 의원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송치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의회 제286회 임시회가 오는 9월2일부터 12일간 열린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윤미)는 최근 회의를 개최해 제286회 임시회를 오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의회 의원 의정활동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통·리·반 설치 및 통장·이장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감정노동자의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9건, 건의안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5건, 예산안 2건 등 총 35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는 2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 제1차 각 상임위원회 별 회의를 시작으로 3일부터 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6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심사한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11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다. 1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의결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26일 오전 2시13분께 용인 기흥구 기흥역사거리에서 1t 화물차와 볼보 SUV, 레커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0대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SUV 운전자 1명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화물차가 신호를 위반해 구갈역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신호에 따라 신갈역 방향으로 직진하는 볼보 차량을 치고, 볼보가 밀려나며 서행 중이던 레커차를 2차 충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시의원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5시 수지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수지구 시의원 지역 간담회에는 이영민 수지구청장을 비롯해 이창식 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12명과 구 부서장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주요 사업 추진현황과 내년도 본예산 편성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구는 이 자리에서 죽전2동·동천동·성복동 등의 도로 개설공사, 도로 재포장 공사, 보행체계 개선, 교차로 사고 예방 안전시설물 설치, 버스정류장 환경개선 등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 등 시의회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창식 부의장은 “수지구 발전을 위해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구정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구청장은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의회와 구청이 공감대를 형성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구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논의하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