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올 한해 청년을 위해 295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시행계획으로는 ▲일자리 ▲주거 ▲교육(능력개발)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68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시는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과 청년희망케어 프로젝트, 창업공감 원스톱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주거와 관련해선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 지원 및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추진한다.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관련 학과 개설 추진 등 능력 개발과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반도체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 청년자활도전사업단, 김량장 스마트워크 플랫폼 도시재생사업, 청년정책 E-BOOK 등을 추진 및 제작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겠다. 용인특례시가 청년들이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대(총장 한진수)는 20일 오전 10시 학내 단호홀에서 ‘SW·AI 두드림 방학캠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인대 산학협력사업단은 SW·AI 프로그램 교육 관련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직원을 비롯 교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행사는 박준석 산학협력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진수 총장의 축사와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의 특강, SW·AI 두드림 방학캠프 영상 시청 및 성과보고,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특강에 나선 나 전 차관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을 주제로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 수립 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한진수 총장은 “경기남부권 대학 중 용인대가 실시한 SW·AI 방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 박 단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 하나 돼 이룬 성과"라며 "이번 사업으로 70주년 개교에 맞춰 (용인대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6시20분께 용인특례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출구 부근 3차선에서 강릉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5t 트레일러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관할 지역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 발령 및 펌프차 등 장비 32대, 소방대원 100명 등을 동원해 35분 만에 초진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완진 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용인지회(이하 용인지회) 6, 7대 회장 이·취임식이 기흥ICT밸리컨벤션에서 열렸다. 지난 13일 열린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박상윤 용인지회 제6대 회장, 김한기 7대 신임 회장 등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사 및 신용보증재단상, 연합회장상, 감사패, 공로패 및 신입회원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용인지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200만원)을 마련, 이상일 시장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최선을 다해 기업인과 소통하며 도와드리는 역할을 하겠다”며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와 기업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머리를 맞대 지혜와 힘을 함께 모으면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소중한 시간을 내 자리를 빛내주신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그리고 회원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회원사 기업 간의 교류 증진 및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단체 설립 취지에 맞게 연합회의 성장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핵심 기반시설 조성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14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해당 산단은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 415만㎡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약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공장 4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해당 산단의 2027년 상반기 첫 팹(Fab) 가동을 목표로 한 각종 기반시설 공사가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전력 공급시설 공사는 2026년 8월 완료를 목표로 현재 공정률 17%를 기록하고 있다. 전력 공급시설은 안성시 고삼면에 있는 신안성변전소에서 처인구 원삼면 사업 대상지까지 6.46㎞ 구간(용인 3.34㎞, 안성 3.12㎞)에 터널식 지중 송전로와 변전소 1곳을 건설하는 공사다.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사용하는 연간 전력량은 약 2만1천440Gwh이다. 전력 공급시설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머든 구간을 터널식으로 지중화해 조성 중이다. 전력 공급시설과 함께 취수 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보에서 이천시를 거쳐 사업대상지인 원삼면에 이르는 36.9㎞ 구간의 용수 공급시설 설치 공사도 진행 중이다. 해당 구간에는 직경 1천500㎜ 관로가 매설돼 완공 후 하루 26만5천t의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용수 시설 공사는 기간 단축을 위해 6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2026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이 밖에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공공폐수처리시설도 2026년 말까지 설치된다. 이 시설은 하루 평균 1만1천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총면적 3만2천600㎡의 시설이 지하에 건립된다. 지상에는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체육시설이나 공원 등 주민 친화 공간이 조성된다. 이상일 시장은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기를 최대한 앞당겨 반도체 팹 가동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기한 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학원연합회(회장 이경호)는 최근 강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구호성금(625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인시학원연합회는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역이 빠르게 복구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모금 활동을 펼쳤다. 이번 성금은 6‧25 전쟁 당시 유엔군 일원으로 1만5천여병력을 파견한 튀르키예를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이경호 회장은 “새벽에 덮친 강진으로 숨진 15살 딸 아이, 그 손을 잡고 놓지 못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큰 충격과 슬픔이 가슴 깊게 자리했다”며 “다소 적은 금액이지만 이렇게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튀르키예가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마음을 모아주신 용인특례시 학원장들께 감사드린다. 의약품과 식량, 의류 등 구호물자 확보와 피해지역 재건에 소중한 성금을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는 최근 강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구호금(10만달러)을 전달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용인시 국제화 촉진 및 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예비비를 편성,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카이세리시 피해복구를 위한 지정기탁으로 이뤄진다. 카이세리시는 지진 발생 지역과 직선거리로 240km 떨어져 있는 도시로, 시는 지난 2005년 튀르키예 카이세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경제와 무역, 관광,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하겠다.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함께 지켜낸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발생한 비극과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정부가 역대 최대규모 구조대를 파견한 것에 발맞춰 우리 용인특례시도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종길) 상현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신속한 초동대처를 통해 심정지로 쓰러진 의사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10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28분께 수지구 상현동의 한 치과에서 의사 A씨가 환자를 진료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환자와 보호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동시에 119 구조를 요청했다. 상황을 전해듣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안중현 경감(58)과 정치곤 경사(33)는 A씨가 위급한 상태임을 확인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했다. 두 경찰관이 교대로 5분간 계속 가슴압박을 실시한 후에야 A씨의 호흡과 맥박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A씨는 이후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건강은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중현 경감은 “평소 CPR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아 신속하고 안전히 응급조치를 실시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경찰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김량장동 터미널사거리의 상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청 후문삼거리에서 터미널사거리 방향 차로를 2차로에서 3차로로 확대하고, 3차로를 우회전 전용 차로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도로는 현재 1차로 좌회전, 2차로는 직·좌·우회전 차로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직·좌회전시 우회전 차량들이 2차로에 서 있어 교통정체가 심한 곳이다. 또 우회전 하려던 차량들이 보행신호로 인해 급정거하면서 추돌사고도 빈번했다. 이에 처인구는 우회전 차량의 지·정체 해소를 위해 보도 폭과 차도 폭을 조정, 길이 50m와 폭 3m의 우회전 차로를 새로 설치한다. 관계 기관과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이달 안 착공해 상반기 안으로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처인구 관계자는 “교통체계 개선으로 출퇴근시간대 지·정체 행렬이 줄어들고 터미널사거리의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습 정체구간이나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찾아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1동은 남호건축사사무소(대표 김종기)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죽전1동 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다.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성금을 기탁했다”라며 “조금이나마 저소득 가정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선 죽전1동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남호건축사사무소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저소득가정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