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개회… 난방비 지원 위한 성명서 채택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6일 본회의장에서 제270회 임시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김진석 의원(양지·동부·원삼·백암)과 국민의힘 당 대표 이창식 의원(신봉·동천·성복)이 대표발의한 ‘난방비 지원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두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국제에너지 가격이 폭등하고 정부의 전기‧가스요금 인상으로 난방비가 급등해 많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의회는 난방비 인상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원 대상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용인특례시가 빠르게 지원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윤원균 의장도 개회사를 통해 “최근 가스·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난방비가 급등하면서 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저소득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고통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의회에서도 난방비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6~9일 4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다. 조례안 5건, 동의안 2건, 보고 3건, 성명서 1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사랑의 열차’ 19억1천만여원… 목표액 ‘11억’ 초과

용인특례시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65일 간의 훈훈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5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총 19억1천689만원이 모여 당초 목표액인 11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모금에는 개인 274명, 기업 231곳, 기관 89곳, 단체 307곳 등이 참여했다. 성금은 545건(13억2천여만원), 쌀·상품권·김치·마스크·생필품 등의 물품은 356건(5억9천여만원)이다. 이상일 시장 또한 외부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 전액(164만1천600원)을 기탁했다. 마북동 아이유치원 원생들 또한 동전을 한데 모아 8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모인 성·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설명절 지원금,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에 사용됐다. 최근 급격한 난방비 상승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쓰일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려는 따뜻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며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으로 닿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원삼면 생활거점 조성 속도… 연말까지 주민공동시설 건립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원삼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원삼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교육, 문화, 복지 등의 역할을 담당할 생활SOC를 확충해 공공거점기능을 보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시는 앞서 지난달 31일 원삼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시행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시행계획을 보면 시는 연말까지 국비 28억7천만원 등 총사업비 44억원을 들여 기존 시립 원삼어린이집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민공동시설을 마련하고 원삼문화광장도 조성한다. 주민공동시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지역회의 등을 개최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기존 원삼어린이집은 현 위치에서 200m가량 떨어진 원삼복지회관 자리로 옮겨진다. 시는 원삼복지회관을 철거한 후 이 자리에 어린이집을 새로 지어 시립 원삼어린이집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경관 개선을 위해 원삼면 행정복지센터 주변 거리를 정비하고 야외무대와 꽃길 등을 갖춘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 국도45호선 ‘누더기 도로’ 땅 파이고 갈라져... 안전 위협 [현장의 목소리]

용인특례시 국도 45호선 일부 구간에서 도로 파임 현상(포트홀)이 심각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일 오후 2시께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 국도45호선 일대. 용인 구간은 총 23.51㎞로 상하행 2차선 11.3㎞, 상하행 4차선 12.21㎞ 등이다. 2001년 개통된 이 구간은 제한속도가 시속 80㎞, 양방향 이동 차량은 하루 평균 3만여대다. 이런 가운데 용인 남북을 횡단하는 해당 도로에서 크고 작은 포트홀이 잇따라 발견됐다. 땅이 갈라지고 내려앉아 마치 누더기 도로를 연상케 했다. 육안으로 확인해도 깊게 파인 포트홀로 인해 일부 차량은 급제동하거나 방향을 억지로 틀면서 주변 차량과 충돌할 뻔한 아슬아슬한 상황도 연출됐다. 그런데도 관리당국은 ‘땜질식’ 긴급복구마저 하지 않고 방치해 운전자들의 불만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도로로 매일 출퇴근한다는 김인섭씨(43·안성시)는 “1㎞가 넘게 이어지는 도로에 포트홀만 한 가득이다. 한번은 야간 운행 중 깊게 파인 포트홀을 보지 못해 타이어가 찢어지는 사고까지 경험했다”며 “도로 상태가 이렇게 최악인데도 관리당국은 왜 긴급 보수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포트홀로 인해) 핸들이 틀어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박을 뻔한 차량들도 쉽게 목격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도로포장 전문가들은 “포트홀 현상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자칫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연결된다”며 “땜질식 처방이라 할지라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 보수 공사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해당 구역을 담당하는 수원국토관리사무소는 해빙기가 지나면 포트홀이 발생한 주변 곳곳에 덧씌우기 작업 등 보수공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수원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용인지역 일대 포트홀의 심각성은 이미 알고 있다. 한파로 인해 온전한 상태로 복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즉각적인 복구가 어려운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파가 끝나는 2월 말 또는 3월 초 보수공사를 진행하겠다”고 해명했다.

용인특례시 ‘반도체高’ 신설 잰걸음…4월 마이스터高 지정 요청 등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고교 신설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31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교육청 및 용인교육지원청 등과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백암고 운동장 2만1천㎡에 신설하는 반도체 고교가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로 지정 받도록 협력한다. 해당 반도체 고교는 반도체 제조, 장비, 케미컬, AI 등 4개 학과, 15학급 300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추진단은 우선 4월28일 교육부 지정 동의 요청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에 주력한다. 시는 이 과정에서 ▲마이스터고 투자 육성계획 수립 ▲관련 협회, 협의체, 기업 등과 협약 추진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지원 등을 추진하고 교육당국은 ▲학과·교육과정 편성·운영계획 ▲학생 선발 및 지원계획 ▲우수 교원 확보 및 지원, 교원 역량 강화 ▲실험·실습 설비 확보계획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책 실행방안 등을 마련한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중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을 위한 별도의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 기업들과 교육과정 개발, 산업체 현장 연수, 우수 인재 채용 지원 등을 담은 지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반도체 인프라 구축은 물론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 반도체 고교 신설을 위해 관련 기관은 물론 민간과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2023년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설명회'를 통해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디지털, 반도체 분야의 마이스터고 3∼4개를 새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지정 여부 최종 승인은 오는 7월 결정된다.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5개 운영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의원들의 관심분야 연구를 지원하고자 의원연구단체 등록 및 활동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까지 등록된 의원연구단체는 Sports city-용인 Ⅵ, 탄소중립연구소, 용인특례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지역중심 문화도시 연구회, 스타트업 101 등 총 5개다. 다음 달 말까지 추가로 의원연구단체를 등록받을 예정이다. 이창식(대표), 김길수(간사), 신나연, 임현수, 박병민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된 Sports city-용인 Ⅵ는 지역 내 체육시설 인프라 개선 및 체육문화 발전 방안을 연구한다. 탄소중립연구소는 신현녀(대표), 이윤미(간사), 유진선, 김희영, 김진석, 이교우, 황미상, 박희정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탄소중립 실천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한다. 용인특례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는 황재욱(대표), 황미상(간사), 남홍숙, 유진선, 장정순, 김병민, 신현녀, 이상욱, 이윤미 의원 등 9명이 도시가치 향상과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도시 발전 방향을 찾는다. 박은선(대표), 안치용(간사), 김운봉, 이진규, 김상수, 김영식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된 지역중심 문화도시 연구회는 공공청사 및 문화, 교통 인프라 등 가치 있는 문화도시 정립을 위해 힘쓴다. 스타트업 101은 강영웅(대표), 기주옥(간사), 신민석, 김태우, 안지현, 김윤선 의원이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 정책 모델 개발을 통한 청년 실업 해소 방안을 제시한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는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제270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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