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후보 공약 비난 김선교 후보, 본인 공약도 있어

미래통합당 김선교 후보가 후보자토론회에서 민주당 최재관 후보의 세미원 국가 정원 지정 공약을 뻥과 구라라고 평가절하를 해 놓고 정작 김 후보 본인의 공약에도 세미원 국가 정원 지정 추진을 공약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양평축협에서 양평 지역 언론사가 개최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주시 양평군 후보자토론회에서 통합당 김선교 후보는 최재관 후보에게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국가정원으로 만들겠다는데 그곳은 국토부의 하천법을 적용받아 자판기 하나 못 갖다 놓는다. 어떻게 국가 정원으로 만들 건지 간단히, 일목요연하게 말해달라라고 질문했다. 김 후보의 질문을 받은 최 후보가 이미 양평군은 국공사유림개발계획 등 준비에 들어갔다. 김 후보가 군수 시절 못했다고 나도 못 한다고는 생각하지 말아달라라는 취지의 답변을 하자마자 김 후보는 그게 최재관 후보님의 B&G입니다라고 말한 뒤 뻥과 구라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토론회 말미에 최 후보가 상대 후보의 핵심공약을 뻥과 구라라고 낮춰 말한 것을 사과할 것을 요구하자 너무 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김 후보가 SNS에 게제한 8개의 핵심공약 중 4번에 해당하는 온 국민 문화누리의 마지막 세부 공약이 세미원 국가 정원 지정 추진으로 되어 있어 뻥과 구라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김 후보가 토론회에서 상대방 후보의 공약을 뻥과 구라라고 비판해놓고 정작 본인은 상대방 후보의 공약을 베낀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김 후보의 캠프에서 공약 사항을 담당하는 박 모 본부장은 세미원 국가정원 지정 추진은 처음부터 공약집에 있던 내용이다라며 베낀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 후보 캠프는 지금까지 세미원이 지방정원 지정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를 만드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맺은 결실임에도 비하하는 듯한 발언 때문에 뻥과 구라라는 표현을 순간적으로 한 것이고 최재관 후보에게 사과했고 이에 대해 최재관 후보도 쿨하게 사과를 받아들였다는 해명문를 냈다. 양평=장세원기자

지역화폐 ‘양평통보’ 일반발행액 대폭 확대

양평군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선순환,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양평군 지역 화폐 양평통보의 일반발행액을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당초 올해 일반발행액 계획이었던 100억 원에 200억 원을 증액해 총 3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인센티브율은 10%로 지속 유지된다. 이에 따라 일반발행 300억 원, 정책발행 12억 원 등 총 312억 원이 지역 화폐로 발행돼 양평에서 사용된다. 양평군 지역 화폐 양평통보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발행 중인 충전형 선불카드로,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충전 시 충전금액의 10%가 즉시 추가 지급된다. 별도의 가맹점 가입 없이 기존 IC 카드단말기가 갖춰져 있는 양평군에 사업자등록이 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통산업 발전법에 따른 대규모 점포(롯데마트, 메가마트), 양평군으로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업소, 대형유통기업의 직영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카드의 신청방법은 스마트폰에 경기지역 화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신청하거나 양평군 관내 농협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할 수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통보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확대발행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상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액 12만 원으로 확정

양평군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액이 12만 원으로 확정됐다. 1일 양평군에 따르면 제267회 양평군의회 긴급 임시회를 통해 군의회 의원들의 상향조정 의견이 반영된 양평군 재난 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재난기본소득이 12만 원으로 결정됐다. 양평군 인구는 현재 11만7천 명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데 140억4천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재정안정화기금과 재난기금, 순세계잉여금(거둬들인 세금에서 지출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 등의 재원을 통해 충당하게 된다. 오는 9일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액(10만 원)과 함께 신청 가능하며, 지난달 23일 0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주민등록이 양평군에 돼 있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지급방식은 자신이 사용하는 경기지역 화폐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되고, 카드가 없는 사람은 가까운 읍ㆍ면 사무소 또는 농협지점을 찾아 선불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3개월이며 8월 31일까지는 모두 사용해야 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재난 기본소득 지급액을 12만 원으로 상향조정을 결정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재난 기본소득이 긴 가뭄 끝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군 의회와 함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득 하위 70% 이내에 해당하는 양평군 4인 가구의 경우 양평군 재난 기본소득 48만 원(1인당 12만 원),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 40만 원(1인당 10만 원), 정부 재난 기본소득 100만 원(가구당 100만 원) 등 최대 188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정의당 유상진 후보, “디지털 성범죄 방지법 통과를 위해 선거운동 하루 멈추자”

여주양평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유상진 후보가 31일?오전?선거사무소에서 여성정책과 복지정책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당 비례대표 2번을 받은 장혜영 후보도 참석해 유상진 후보에 대해 지지 연설했다. 유 후보는 최근 텔레그램 성폭력 사건에 대한 디지털 성폭력 방지법 처리를 위해 20대 국회가 단 하루라도 선거운동을 멈추고 법안 통과를 위해 원포인트 임시 국회를 열 것을 촉구했다. 유 후보는 이번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되면, 제가 국회의원이 되는 즉시 텔레그램 디지털 성폭력방지법을 처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법안 개정 방향으로 경찰의 국제공조수사, 디지털 성범죄 전담부서 신설, 수사기관의 2차 가해 방지를 포함한 대응 메뉴얼 제작,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강화 등을 반드시 포함해 해외 기반 사이트에 대한 적극적 수사협조와 강력처벌이 가능하도록 입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후보는 채용 성차별 금지와 성별 임금 격차 해소, 출산육아돌봄 유급휴가 확대와 성 평등 돌봄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장혜영 비례대표 후보는 유상진 후보가 평등하게 새롭게, 정치의 방향을 바꾸고 우리 사회의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유상진 후보를 강력히 지지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전 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 추가 지급’

정동균 양평군수는 26일 오후 1시30분 영상기자회견을 통해 양평군이 경기도와 함께 양평군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현재 상황에서는 특정 대상만을 위한 복지보다 주민 모두를 위한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따라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마찬가지로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급액은 주민 1인당 10만원씩 지원 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하는 10만원을 합하면 1인당 20만원으로, 4인 가족일 경우 총 8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정 군수는 양평군의회에서 증액 요청이 있어 검토하여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군 재난기본소득도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는 단기간 재난기본소득을 전액 소비해 가계지원 효과와 더불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정 군수는 설명했다. 양평군 재난기본소득에 소요되는 재원은 117억원으로 불요불급한 사업을 지양하고 SOC사업과 투자사업은 순위를 조정집행하여 가용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시민연대 68개 정책제안 민주당 최재관, 정의당 유상진 전면 수용

양평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양평시민연대회의)는 25일 여주양평에서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각 정당 예비후보자에게 68개 항목의 시민정책 수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 정책은 양평시민연대회의에 속한 단체별로 분야별, 주제별로 제안한 정책들을 취합해 각 단체 대표자들이 정책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 것으로 5개 분야 총 68개로 구성됐다. 양평시민연대회의는 정책제안서를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미래통합당 김선교, 정의당 유상진 예비후보에게 공식 제안해 후보자들의 수용 여부를 확인하고,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이 당선 이후 의회정치를 펼쳐 나감에 있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감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시민연대의 발표에 따르면 민주당 최재관 예비후보와 정의당 유상진 예비후보는 68개 항목 전체를 수용했고, 통합당 김선교 예비후보는 63개 정책에 대해서는 수용 의사를 밝혔고, 5개 항목에 대해서는 미수용한다고 회신했다. 김선교 예비후보가 미수용 의사를 밝힌 항목은 버스 완전공영제 시행과 열정페이 OUT! 인턴제 폐지, 농지공개념 강화로 식량 자급 기반인 적정농지 확보 정책은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업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은 취업유도정책으로 전환해 확대하겠다는 이유로 미수용 의견을 냈다. 또한 양평공사 적폐청산, 조직변경장치 마련 정책은 군수, 의회, 양평공사 소관 사항이란 이유로 수용하지 않았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4대 전통시장 연합회 간담회’ 개최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25일 집무실에서 코로나 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전통시장 상권 및 자영업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관내 4대 전통시장 연합회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양평물맑은시장 노유림 회장, 양수리전통시장 최상호 회장, 양동쌍학시장 정경훈 회장, 용문천년시장 유철목 회장 등을 비롯해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위축된 전통시장 상권 및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은 최근 강조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을 위해 양평군청 구내식당에서 점심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양평군은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한 양평군 지역 화폐 양평통보의 일반발행액을 기존 100억 원에서 100억 원을 확대 추진해 일반발행액 200억 원을 목표로 양평통보가 발행된다. 또한, 소비침체로 경영난에 빠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특례보증 출연금을 확대 지원하고, 신고 세목에 대한 기한을 연장 및 부과 세목에 대한 징수유예를 추진해 지방세제 혜택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을 지속 추진하며 동참하는 건물주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민속 5일장 휴장에 따른 영세상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노점사용료 면제 정책을 시행키로 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방역체계에 완벽히 하는 한편 경기침체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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