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 인쇄업계 코로나19로 일거리 반토막에 울상

양평지역 인쇄업체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인쇄물 수주 급감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일부 인쇄소의 경우 이미 몇해 전부터 시작된 불황에 더해 코로나 한파까지 겹치면서 폐업까지 고민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평지역 인쇄업체는 6~7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코로나19로 수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인쇄업체의 경우 불과 3~4년 전만 하더라도 연매출 5억여원은 됐었는데 지난해부터 일거리가 급감하면서 폐업 위기에 몰렸다. 이 업체는 8명이던 직원을 4~5명으로 감원하고도 급여를 제때 지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B인쇄업체도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면서 매출급감에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B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최근 인쇄물 발주 건수와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수주가 없어 몇몇 거래처에 전화를 걸어 발주할 인쇄물이 있는 지 묻고 있지만 성과는 없다.오랫동안 인쇄업을 하면서 이런 위기는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각종 회의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회의자료 제작 등 인쇄를 맡기는 일이 크게 줄었다. 소규모 인쇄업체에 타격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 주민들 원정장례 불편 없앤다…2024년 공설화장시설 완공

양평군이 원정장례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2024년말 준공목표로 공설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18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화장시설과 공원 등을 건립하기 위해 다음달 중으로 임야와 농지 등 부지 3만여㎡를 매입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13일 공설화장시설 건립 촉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두달 뒤인 7월29일 지역대표 12명, 군의회 추천 2명, 공모 2명, 전문가 2명, 당연직 공무원 2명 등 20명으로 양평군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추진위)를 꾸렸다. 또 같은해 10월16일부터 12월15일까지 추진위가 건립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양서면 양수1리와 용문면 삼성2리 등 2곳이 유치를 신청했다. 추진위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과 상수원보호구역 등 관련 법률과 규제 등을 검토한 끝에 지난달 4일 양서면 양수1리를 봉안시설과 자연장지 등 장례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고 결론짓고 건립후보지 선정대상에서 제외했다. 조규수 문화복지국장은 다음달중으로 추진위 심의를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것이라면서 다음달부터 6월까지 최종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례시설이 완공되면 혐오시설이 아닌 보호시설로서 주민들이 타 지역으로 원정화장을 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지난달 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공설화장시설 건립후보지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군은 부지 선정 후 경기도 지방재정 심사 및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등을 거쳐 2024년말까지 장례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하남·광주 지방의회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과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ㆍ임일혁 광주시의회 의장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전진선 양평군 의장의 제안으로 하남시의회에서 만나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공동건의문에는 3개 시군의회가 공통 숙원사업이었던 경기 동부권 교통 불편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건의사항을 담았다. 또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정책적 필요성을 고려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키고, 국도 6호선 및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정체 해소와 수도권 동부 권역 핵심 교통축을 형성하는 주요 사업임을 고려해 조속히 사업을 촉구했다. 3개 시군의회는 채택된 건의문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 관련부처에 전달했다.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각종 중첩규제로 개발이 제한된 경기 동부권의 지역발전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양평광주하남시 80만 시민의 바람과 의지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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