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소상공인 등 7천407명에 38억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결정

양평군은 경기도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50만~100만원을 지급한다. 정동균 군수는 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밝혔다. 대상은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 어린이집 등 7천77곳 330명으로 지역화폐(양평통보)로 지급한다. 38억2천700만원이 소요되는 이번 재난지원금은 군의 순 세계잉여금 38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은 지난번 1차 지급에 이어 사업장 업주 7천여명에게 50만원씩 모두 35억원을 양평통보로 지급한다. 지급시기는 정부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급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중순부터다.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39곳에 대해서도 100만원씩 모두 3천9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여행업과 키즈카페 등 집합 제한대상이지만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시설 업주 38곳에 대해선 100만원씩 현금으로 지원한다. 전세버스 종사자 20명과 법인택시 종사자 70명에게는 100만원씩 모두 9천만원이 지약화폐인 양평통보로 지급된다. 양평 거주 문화예술인 240명에게는 50만원씩 모두 1억2천만원이 양평통보로 지원된다. 대상은 양평에 거주하고 한국예술인 복지재단에 예술활동 등록 유효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예술인 중 직장보험 가입자가 아닌 중위소득 150% 이하 예술인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을 제외하고는 오는 8일부터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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