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직파 재배로 생산비도 절감하고 노동력도 절감합시다. 양평군은 최근 양평읍 도곡리 논에서 못자리 직파재배를 위한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군수와 정진칠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농업 관련 공무원 및 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연회를 통해 승용직파기를 이용한 무논점파법이 선보였다. 무논점파는 써레질을 한 후 논물을 빼 3일 정도 논을 굳힌 뒤 승용직파기를 이용해 볍씨를 일정한 간격으로 점파하고 동시에 완효성비료를 시비하는 기술이다. 벼 직파 재배는 못자리 설치 및 관리과정 등이 생략되는 생력화된 농법으로, 볍씨를 바로 논에 파종해 재배하는 방식으로 무논 점파, 건답 점파, 담수 산파, 볍씨 붙임 생분해성 비닐 피복직파 등이 있으며 생산비 10%와 노동력 35% 등이 절감된다. 시연회는 그동안 벼 직파재배를 통해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낮은 입모율, 잡초, 도복 개선 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군은 그동안 벼 재배농가의 높은 고령화(60세 이상 44%)와 기상변화에 따른 뜸모 및 고온장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군은 벼 직파재배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단지를 조성해 10농가 4.6㏊에 직파를 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2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경찰서는 19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김창식 서장과 김양호 변호사, 김석환 양평병원 원장, 한희숙 양평교육지원청 장학사, 변년균 양평청소년육성회 사무국장 등을 비롯한 선도심사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도심사위원회를 열고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이들은 이날 청소년 범죄에 대해선 무조건적 처벌 위주가 아니라 재범 방지를 위한 선도와 교육에 초점을 두고,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계도를 통해 이들이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아끼지 말자고 결의했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지역 일부 구간 도로 제한속도가 시속 30㎞로 하향 조정되고, 총중량 15t 이상 화물트럭들의 통행도 제한된다. 이같은 조치는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양평경찰서는 최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치가 적용되는 구간은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양평군민회관 앞 교차로, 양평읍 양근리 그린아파트 삼거리. 양평읍 공흥리 양평병원 교차로, 양평읍 양근리 태양주유소 삼거리 안쪽 도로 등이다. 김창식 서장은 이같은 제한조치들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경찰서는 19일 오전 3층 어울림터에서 김창식 서장을 비롯해 직원들과 김태웅 보안협력위원장과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안협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었다. 김 서장은 이날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세터민 정착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안협력위원들을 격려했으며, 김태웅 위원장도 새터민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미연 위원 등 신규 위원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4대악 피해 우려 새터민 예방 활동 및 사후 지원방안, 장학금 수여 등 다각적인 정착지원에 대해 토론했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군은 올해들어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로 최근 1개월여 동안 고질적으로 세금을 체납한 주민들의 가택을 수색, 귀금속과 명품 시계 등 압류하고 세금 500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순금열쇠 등 귀금속 58점 ▲금고 1점 ▲명품 시계 6점 ▲명품 가방 29점 등이다. 군은 그동안 현장 잠복 등을 통해 거주 사실을 확인한 후 전격적으로 가택을 수색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압류한 물건들을 공매 처분, 체납세에 충당하고 성실 납세자와 형평성을 유지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택 수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3월부터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 체납세 8억2천만 원을 징수했다. 양평=허행윤기자
학부모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겸허하게 수렴, 교육에 도입하겠습니다. 양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1~15일 닷새 동안 양평ㆍ용문ㆍ서종 등 초등학교 권역 3곳과 중학교 권역 1곳, 고등학교 권역 1곳 등 권역 5곳별로 학부모네트워크 권역별 1차 협의회를 진행했다. 교육당국은 다음달까지 2차 협의회를 통해 꿈의 학교 지원, 교육자원봉사센터 지원, 마을협동조합 지원, 학부모 지원 등에 대한 다채로운 견해들을 듣고 2학기부터 각급 학교 학사일정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학부모회 활동을 공유하면서 서로 도와주는 네트워크로 거듭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창 마을교육공동체팀장은 올해 마을교육공동체 기획단을 출범시켜 꿈의 학교, 교육자원봉사센터, 마을협동조합, 학부모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마을과 함께 꿈을 키우는 행복한 경기교육 실현과 학부모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학부모네트워크는 분기별 1회 이상 협의회를 열고,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를 정해 서로 의견들을 나눌 방침이다. 양평=허행윤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침체된 미술시장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6년여 전부터 양평군 강상면 화양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연수원 일대에 아트빌리지(남한강 예술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감사원 지적 등으로 예산이 축소되고 문체부와 코바코가 견해를 달리하면서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14일 양평군과 코바코 연수원 등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 2009년부터 강상면 화양리 코바코 연수원 내 부지 5만500여㎡에 건축면적 1만3천200여㎡ 규모로 화랑, 전시관, 예술체험시설, 숙박시설 등을 갖춘 남한강 예술특구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지난 2009년 예산 482억원을 배정했다. 그러나 2년 뒤인 지난 2011년 사전에 사업 타당성 조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제기됐고 이어 지난 2013년 하반기에는 감사원으로부터 이같은 사안을 지적받은 뒤 예산이 372억원으로 110억원이 줄었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 사업부지 보상비(76억원)를 포함하면 5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인데도 문체부가 사업비를 부적정하게 산정했고 예술창작스튜디오는 지방이양 사업인데도 예술특구사업에 포함시켜 국비로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또 시설이 완공된 이후에도 운영을 위한 추가적인 국비 지원(연간 19억45억원 적자)이 불가피해 운영계획 수립이 부적정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바코 측과 문체부간 연수원 내 토지사용료와 사업 관련 영업손실 보상에 대한 이견도 좁혀지지 않고 있다. 문체부는 토지사용료를 공사기간부터 예술특구시설을 임차한 수입으로 소급 지급한다는 방침이지만 영업손실과 관련해서는 문체부 및 산하 기관들의 연수원 시설 대관 사용료 등으로 보상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코바코 측은 문체부는 감사원이 지적한 적자 예상에 대해 객관적인 수익 발생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영업손실 보상을 연수원시설 사용료로 보상받기는 곤란한다는 의견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지난해 8월 양평군에 이 사업과 관련해 건축협의 신청서를 제출하고 실무종합심의 개최도 건의한 뒤 최근 (양평군에) 건축허가를 신청했지만, 보류되고 있어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문체부가 건축허가를 신청했지만, 관련 법규상 제반 문제들이 산적한 상황이어서 건축허가를 보류했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군이 단월면 다목적복지회관 성토공사용 골재와 카누체험장에 필요한 수심 확보 등을 위해 단월면에 소재한 지방하천 흑천 바닥을 긁어낸 뒤 이를 방치하고 있어 주위 경관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 더구나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하천의 흐름을 막아 범람도 우려되고 있다. 30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사업비 4억9천만여만원을 들여 다음달 완공 목표로 지난해 5월부터 단월면 보룡리 단월면사무소 앞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800여㎡ 규모의 단월면 다목적복지회관을 신축하고 있다. 군은 이 과정에서 지반이 1m 정도 낮은 다목적복지회관 뒤편을 성토하기 위해 최근 단월면 삼가리 345번 지방도 주변 선바위마을 앞을 흐르는 흑천 바닥을 긁어 냈다. 군은 다목적복지회관 성토작업에 4천여㎥ 정도의 골재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도 여름철 외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을기금으로 이 하천에 카누체험장을 조성키로 하고 어른 무릎 정도인 현재의 수심을 허리 깊이로 파기 위해 군의 흑천 바닥 공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처럼 긁어낸 너비 4m, 길이 100m, 높이 80㎝ 정도의 골재더미들이 다목적복지회관 신축공사 현장으로 옮겨지지 않은 채 하천 한복판에 섬처럼 쌓인 채 방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변의 수려한 풍광도 훼손하고 있는데다 비가 많이 내릴 경우 하천의 흐름을 막아 범람 우려도 낳고 있다. 주민 A씨(58ㆍ양평군 단월면 삼가리)는 단월면 다목적복지회관 성토와 카누체험장 수심 확보 등을 위해 하천 바닥을 긁어 골재를 파낸 뒤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볼썽사납다며 비라도 많이 내리면 하천 흐름을 막아 범람이 우려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 (골재를)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단월면 다목적복지회관 공사와 병행, 늦어도 6월말까지는 선바위 흑천의 골재들을 옮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마을은 수십년 동안 장마철이면 하천이 넘쳐 마을이 고립되는 등 피해를 겪자 군은 지난해말 교량을 놓았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군은 최근 소회의실에서 김선교 군수와 교사,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기 차세대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차세대위원은 지역 중고교 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등 총 21명으로, 연말까지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과정 등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청소년 문제에 대한 토론회 등에도 참여한다. 한편, 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공동으로 △리더십 특강 △워크숍 △봉사활동 △설문조사 △토론회 개최 등을 개최해 차세대위원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군은 최근 서종면에서 김선교 군수와 박선배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서종면분회장 등을 비롯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부설 서부노인대학(학장 최명환) 제1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양평군 서부노인대학은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등 26차례 진행되며 오는 12월 졸업식이 열린다. 주요 과목은 경기민요, 건강관리법, 웃음치료, 시사 정보, 민속놀이, 명사 초청 특강, 현장학습 등이다. 박선배 분회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여가 및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능력 배양과 지역적으로 존경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교 군수는 특강을 통해 평생교육과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해 자아발전과 건강하고 보람 있는 노후생활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양평=허행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