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라파엘의 집에 대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됐다고 9일 밝혔다. 코호트 격리된 162명과 라파엘의 집에서 퇴원해 자가 격리된 16명 등 178명에 대한 해제 전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기 때문이다. 라파엘의 집에선 지난달 24일 입소자 1명(여주시 16번)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모두 34명(입소자 24명, 직원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감염된 가족과 접촉자를 포함하면 라파엘의 집과 관련한 전체 확진자는 40명을 넘는다. 여주시 관계자는 코호트 격리가 해제됨에 따라 라파엘의 집은 정상 운영한다. 자가 격리된 환자 등도 다시 입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1990년 2월 전국 군단위 최초로 제작돼 지난 30년간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하며 시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양주시정뉴스가 6일 1천회를 맞았다. 양주시정뉴스는 신속하고 정확한 시정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시청 내 감동제작소에서 자체 인력으로 제작하는 10~15분 분량의 뉴스로 시정정책, 문화, 관광, 생활정보, 행사 등 시정 전반의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정뉴스는 창간 초기 월 1회 월간뉴스 형식으로 제작돼 지역유선 방송채널을 통해 송출된 이후 1997년부터 월 2회로 확대했다. 2000년대 들어서 현재의 주1회 주간뉴스로 확대 개편됐으며 인터넷, 전광판, IP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양주시와 시민을 잇는 소통채널로 성장했다. 특히 2003년 도농복합시 승격, 옥정신도시 개발, 양주역세권ㆍ경기양주 테크노밸리 개발, GTX-C노선 건설, 전철 7호선 광역철도 건설,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등 굵직한 지역사와 발자취를 함께했다. 창간 1000호를 맞은 시정뉴스는 현재 주요 시정정책을 비롯한 행정정보, 생활정보 등 다양한 소식을 담은 주간뉴스를 케이블TV와 유튜브, 양주시 홈페이지, 옥외 LED 전광판, IPTV 33개소 등을 통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특히 보도문 작성부터 영상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자체 인원으로 제작해 송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정뉴스의 경쟁력 확보와 능동적인 시정홍보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지난 30년간 시민과 함께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시정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온 양주시정뉴스의 1000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민선7기 시정방향인 신성장 활력 양주 조성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마음을 읽는 시정알리미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 기자
여주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라파엘의 집(강천면)에서 입소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확진된 이들은 지난 24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상태였으며 3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라파엘의 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40명으로 늘어났다.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라파엘의 집에 코호트 격리된 입소자와 직원은 210여명이며, 주기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여주시가 경기도 시군 농정업무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7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농정 활동 전반 27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여주시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기도 최초로 추진하는 농민수당 지원사업, 주요 특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과 농특산물의 홍보전략, 청년 및 후계 농업인의 육성전략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개발사업 등에서 타 시군과 차별화된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권오도 여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우수 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농정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농업인의 날인 다음달 11일 열린다. 여주=류진동기자
이항진 여주시장이 29일 국무총리실을 방문, 정세균 총리에게 한글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한국판 뉴딜 관련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정 총리에게 AI시대 기초산업으로 한글 관련 기업ㆍ단체ㆍ연구기관이 집결한 한글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전략적 한글정책 수립을 요청했다. 이어 스마트 물류ㆍ유통 거점도시와 교통망(고속도로와 철도망)과 연계한 물류ㆍ유통단지 조성 등도 건의했으며, 도심 과밀지역 물류단지 이전에 따른 주거공간 확보 등 수도권 주택문제 해결과 첨단 인프라 확충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 등도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여주는 남한강 상수원보호지역으로 각종 규제와 제한을 받는 지역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이항진 시장이 건의한 사안을 면밀히 검토, 국가균형발전과 여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라파엘의 집(강천면) 입소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또 강원 원주에서도 라파엘의 집 종사자 1명과 가족 1명 등 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첫 환자 발생 이후 라파엘의 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라파엘의 집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한 채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세부 동선,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라파엘의 집에서 30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여주시가 확산 차단과 겨울철 2차 대유행 예방을 위해 시민에게 체온계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27일 오후 온라인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철 2차 대규모 발생도 예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개인 방역 강화를 위해 개인이 손쉽게 온도를 잴 수 있도록 체온계를 시급히 구입,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맞춤형 방역지원을 위해 여주시 전 세대에 3억600여만원을 들여 체온계를 구입해 배부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경기도 코로나19 즉각 대응팀과 협조, 집중대응체계를 갖추고 지역 내 집단 요양치료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각 읍ㆍ면ㆍ에도 코로나19 방역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지시하고 라파엘의 집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시 주최주관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사회단체ㆍ종교단체에는 모임, 행사, 예배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학생들의 등교 일정도 교육청과 협의하고 있다. 상인회 등과 협의해 5일장도 당분간 폐쇄하도록 하고 각종 단체와 협력해 경로당 등을 소독하고 있다. 시는 현재 개방 중인 경로당 재폐쇄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른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 안정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터미널과 여주역, 세종대왕릉역, 여주프리미엄아울렛,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지역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항진 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는 적극적이고 발 빠른 대처와 기관, 시민 모두가 똘똘 뭉쳐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만이 위기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배웠다며 지금은 무엇보다도 철저한 방역으로 더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선비장터 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달말 열기로 했던 제2회 여주가남 선비장터 문화축제를 전격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시민 안전을 위해서다. 강대준 가남읍장은 지난 3월24일 제1차 가남읍 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제2회 여주가남 선비장터 문화축제를 개최키로 결정하고 추진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이 처럼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광만 축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축제 취소는 어려운 결정인데도 모든 위원들이 뜻을 같이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올해 준비한 모든 것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 멋진 축제가 되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고,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세계적 직업훈련학교인 핀란드 옴니아학교 모델을 접목시켜 새로운 직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 경기도교육청의 경기내일캠퍼스사업의 하나로 시행되는 옴니아학교는 구성원과 연령대도 다양하지만 일을 통해 배우고 배움을 일로 연결하는 직업학교다. 새로운 직업훈련교육 모델을 제시, 분야별로 분리운영되던 직업교육을 연구ㆍ행정ㆍ산업ㆍ복지 등과 연계한 종합기능으로 수행해 배움ㆍ일자리ㆍ삶이 연결되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이기도 하다. 경기내일캠퍼스는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직업교육과 취업ㆍ창업ㆍ진학을 돕고 해당 지자체와 학교, 교육청, 연구기관, 기업 등이 함께 운영하고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교육사업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새로운 진로직업교육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위해 경기내일캠퍼스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항진 여주시장도 옴니아학교 교육목표가 사람 중심 행복 여주가 지향하는 교육과도 맥이 통한다고 밝혔다. 여주시의 경우, 올해 전국 지자체 50만 미만 시 부문 종합 1위의 원동력이 다양한 방향의 교육업무를 추진해온 평생교육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옴니아학교를 모델로 한 직업학교는 여주교육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경기도교육청과 여주시, 여주자영농고 등은 한국 최초의 옴니아학교 설립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매월 정기적 회의를 개최했으며 지난 23일 여주형 직업학교 설립을 위한 공동준비위원회가 여주자영농고를 방문, 공동실습소 등을 둘러봤다. 여주시는 지난달 옴니아학교 모델인 여주형 스마트 팜 혁신 밸리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을 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정앤서에 의뢰, 내년 1월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는 강천면의 한 중증장애인 요양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라파엘의 집 입소자 1명(여주시 16번 환자)이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입소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2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16번 환자와 접촉한 동두천 거주 지인(동두천시 44번 환자)도 이날 확진 판정되어 라파엘의 집과 관련한 확진자는 입소자 20명, 종사자 4명, 외부강사 1명, 접촉자 1명 등 26명이다. 라파엘의 집은 모두 5개 동에 입소자 129명, 직원은 89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여주시 보건소와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긴급 비상재난안전대책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경찰서, 소방서 등 지역 유관기관에 공조협조를 요청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어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1단계지만 2단계에 준하는 위기단계라고 인식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전 공직자 비상체계를 갖추고 긴급상황에 대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