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독도 영유권 주장 횡포·침탈행위”

성남시는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위해 울릉도 방문을 시도한 일본 자민당 의원들을 강력 규탄했다.시는 1일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침탈행위에 대한 성남시 입장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일개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왈가왈부해 독도 영유권을 논할 단순한 사항이 아니며, 이러한 경거 망동은 영토제국주의의 망상에 젖은 횡포이자 침탈행위에 다름 아니다고 비난했다.시는 독도를 품고 있는 울릉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행정과 문화 등 모든 분야의 폭 넓은 교류와 더불어 상생과 번영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지자체로서 독도 수호를 위해 100만 성남시민과 함께 싸워,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임을 밝혔다.또 세계의 비난에도 불구, 독도 영유권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우기거나 소유하려는 억지는 반역사적 행동으로서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시는 특히 정부는 지난달 31일 저녁 기습 입국을 시도하려다 출입국 관리법 제11조에 의해 입국이 불허돼 강제 추방된 일본 시모조 마사오 교수에 이어 자민당 의원 3인의 입국에 대해서도 주권국가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대일관계에 대해 그동안의 우호적인 입장이 아닌, 단호한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 저탄소 그린홈 사업 확대

성남시는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그린홈 보급사업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3억7천500만원을 들여 190가구에 그린홈 보급사업을 지원할 예정이었다.그러나 경기도비 1억3천7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됨에 따라 모두 202가구에 5억1천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 일환인 그린홈 사업은 일반 주택과 달리 지붕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고, 태양열 온수기를 통해 온수를 공급받을 수 있는 에너지 시설이다.또 지하에 지열을 활용하는 설비 시스템을 설치, 기후와 환경조건에 따라 냉방과 난방을 사용할 수도 있다.시는 전기와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그린홈을 짓는 건물주에게 설치규모에 따라 18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시는 4월부터 그린홈 보급사업 지원 신청을 받아 지금까지 166건에 대해 설치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준공 검사를 받고 필증을 받은 145건에 대해 보조금 지원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그린홈 사업은 고유가 시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3㎾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월평균 전기사용료의 60%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 탄천 보도교 2곳 신공법 보수 공사

성남시는 최근 폭우로 파손된 탄천 내 보도교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수보강공사를 벌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폭우로 인해 파손된 탄천 내 정자동 주택전시관 앞 보도교와 둔전동 둔전교 옆 보도교 등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수보강 공사하고 있다.새로운 방식의 보수보강 공사법은 보도교 난간 지주 간격을 현재 4m에서 16m로 조정하고, 와이어로프도 4열에서 3열로 조정해 지주와 로프에 걸리는 부유물이 최소화 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철재 난간 지주를 상판 철근에 연결하고 연결부분을 콘크리트로 보강해 지주 기초를 견고하게 함으로써 장맛비로 인한 난간 파손을 막는다. 시는 최근 장맛비로 난간이 파손된 2개 보도교를 이 같은 방식으로 복구공사를 진행, 오는 30일 완공할 계획이다.복구공사가 완료되면 탄천 내 보도교가 여름철 장맛비와 태풍을 견딜 수 있어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보도교는 시민들의 보행을 위해 하천 안에 설치되는 시설로, 하천이 범람하면 물에 잠기는 것이 특징이다. 큰 수압이나 충격을 견디지 못하면 파손 우려가 커 시는 장마철마다 탄천 보도교 피해와 복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시는 주택전시관 앞 보도교와 수정구 둔전동 보도교에 고가인 철재 지주 대신 목재형 지주를 설치하는 폭우피해 예방 보강공사를 했다. 목재형 지주는 폭우로 인한 보도교 파손 시 철근 구조물 등 교량상판구조는 파손되지 않고 난간만 수압에 쓸려 나가는 장점이 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 洞주민센터 ‘농촌사랑’ 눈에 띄네

성남시 각 동주민센터가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지역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분당구 구미동주민센터(동장 이제영)은 오는 26~27일 자매결연 지역인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대평마을로 농촌문화체험 행사를 떠난다. 이번 농촌문화체험에는 불곡초교 4~6학년 31명과 인솔교사 등 모두 40명이 참여, 구성포리에 위치한 37전차대대 내부반 견학, 병영체험, 뗏목타기, 옥수수따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한다. 이에 앞서 구미동주민센터는 지난 6월12일 오리뜰농악 시연과 길거리공연 행사 때 화촌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홍천한우, 잣, 산나물, 야채, 장류 등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주민에게 공급했다. 또 중원구 중동주민센터(동장 송은식)는 25일과 오는 27일 두차례에 걸쳐 자매결연 지역인 충남 아산시 영인면 내이랑 마을에서 어린이 농촌문화체험 행사를 연다. 중동 지역 내 3~6학년 초등학생 75명이 참여해 옥수수 따기 체험, 여치집 만들기, 전통수수부꾸미 만들기, 트럭타고 마을 둘러보기 등 신나는 농촌체험 프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다음 달 15일에는 영인면 면민의 날을 맞아 중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영인면을 방문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난타를 축하 공연한다. 시 관계자는 구미동과 중동은 도농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어린이에게 농촌에 대한 이해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는 등 상생 협력 관계를 돈돈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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