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이지스, 공간정보 스마트 인재 양성 나선다

신한대와 이지스가 공간정보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해 5일 소프트웨어 기증 및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채락 신한대 부총장, 김성호 이지스 대표, 장인봉 대외협력처장, 구효진 혁신본부장, 류현욱 마이크로디그리 학장, 이효상 토지행정학과장 그리고 이지스 윤지운 상무, 박서우 이사, 박규상 이사, 강경인 이사 등이 참석했다. 교류협력 내용은 ▲공간정보 관련 R&D 상호 협력 ▲한국형 공간정보 실무교육과정 협력 ▲신한대학교 졸업생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실습 SW 무상 제공이다. 한국형 공간정보 실무과정은 공간정보 기획, 공간정보 구축, 공간정보 신기술 실무과정으로 운영되며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 기술의 겸비한 토지행정 및 공간정보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스 김성호 대표이사는 “현실과의 양방향성이 핵심인 디지털 트윈은 생활을 전부 바꾼 스마트폰처럼 우리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공간정보 활용 능력은 개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대 강성종 총장은 “학생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자산이 바로 교육을 위한 시스템 지원”이라며 “유일무이한 신한대의 글로벌 스텝에 디지털 트윈으로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3분기 청년기본소득 접수 중단 '네탓 공방'

성남시가 지난달 29일 경기도의 도비 보조금 미편성 통보로 3분기 청년기본소득 접수를 중단했다. 4일 성남시에 따르면 청년기본소득 지원사업은 24세 청년에게 자기계발비 명목으로 분기별 25만원(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비의 70%를 경기도, 30%를 시가 부담한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올해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전체 예산 105억500만원 중 시 부담 31억5천200만원을 확정했다. 그리고 도는 지난 2월 도비 매칭분(70%)을 도 1회 추경예산에 편성해 추진하겠다고 시에 통보했다. 시는 이에 1분기 대상 청년 8천496명에게 23억6천700만원을 투입해 지난 4월20일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했다. 그러나 도는 지난달 29일 도 1회 추경편성안에 시 도비 보조금 미편성을 통보했고 시는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중단하게 됐다. 결국 시는 2분기 이미 선정된 청년기본소득 지급 대상자에게 올해 확보한 시 예산 중 잔액 7억8천500만원을 활용해 청년기본소득의 30%(7만5천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미편성된 도비 보조금이 조속한 시일 내 편성될 수 있도록 도에 건의하고 있다. 청년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지난달 18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종환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17명이 발의한 청년기본소득 지급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재임시절인 2016년부터 시행된 청년기본소득사업은 발의된 폐지 조례안이 시행되면 내년 1월부터 폐지된다.

성남시 ‘붕괴 정자교’ 정밀 안전진단…내년 상반기 재개통 계획

성남시가 지난 4월 붕괴 사고가 일어난 정자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착수한다. 31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정밀안전진단 용역은 100일간 진행되며 차량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해 최종 용역 결과에 앞서 9월 중 우선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분당경찰서와 협의해 차로 개방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지난 4월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수사기관과 국토교통부 등은 6월까지 정자교에 대한 사고현장 조사와 감식 등을 진행했다. 사고 잔재물 처리가 6월에 허가가 나면서 시는 7월 정밀안전진단 용역 입찰을 진행했고 31일부터 용역에 들어가게 됐다. 시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자교 상판 구조물(슬래브) 구조해석 결과와 시 안전관리자문단의 콘크리트 진동 평가 등 안전성 평가를 토대로 구조안전성 및 사용 건전성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7월 14일 정자교 차도부에 임시보행로를 설치해 개방했다. 시 관계자는 “분당경찰서와 협의해 차로 개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총 6개 차로 중 4개 차로를 활용해 2개는 차로, 2개는 보행로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정자교 시공사인 금호건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하고 감정인 지정을 요청했다.  관할법원인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대한토목학회를 감정기관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원형 보존과 현장 조사를 위해 정자교의 붕괴된 보도부를 철거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정자교에 대한 감정기관의 현장 조사 등 감정이 마무리되면 붕괴된 보도부를 철거하고 보도부 재가설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내 공사를 완료해 재개통할 계획이다.

주차 시비 끝에 흉기로 이웃 살해한 70대 무기징역

검찰이 주차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이웃을 살해한 70대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3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강현구) 심리로 진행된 A씨(77)의 살인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지난 6월 22일 오전 7시께 광주시 행정타운로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 주민 B씨(55)와 주차 문제로 다투고 흉기를 B씨에게 휘둘렀다. B씨는 오른 손목 부위를 크게 다쳐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에서 닥터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검찰은 “A씨가 범행 전 거주지 건물의 폐쇄회로(CC)TV 전원을 끄고 본인 소유 차량의 블랙박스를 꺼 건물 현관 앞에 주차한 뒤 B씨를 2시간가량 기다리다가 그가 건물 밖으로 나오자 차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렀다”며 A씨가 범행을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 측은 계획범죄가 아닌 우발적인 범행임을 주장하며 “피해자와 오랫동안 안 좋은 감정이 쌓여있었고 당일 주차 시비가 붙어 범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 어떤 이유를 대도 마음이 풀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A씨의 선고 기일은 오는 10월 12일이다.

폴리텍대 성남, ‘전국 고등학생 대상 전기제어 시스템제작 경진대회’ 개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스마트전기과는 ‘제6회 전국 고등학생 대상 전기제어 시스템제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회에는 성동공고, 춘천기계공고 등 전국에서 16개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도전기공고가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으로 유한공고가 성남시장상을, 서울도시과학고가 한국폴리텍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장상,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 중부회장상,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상, 두원이엔지 대표이사상 등이 수여됐다. 성남캠퍼스 오상균 학장직무대리는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과 지도교사들의 많은 관심이 전기엔지니어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 황윤상 부장은 “이런 대회를 산업인력공단 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면 더욱 뜻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내년에도 참여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이어가겠다”며 경기에 참여한 학생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사진을 찍으며 마무리했다. 학생들이 경기를 진행하는 동안 각 학교 지도교사들은 반도재소재응용과와 스마트 기계정비과, 스마트 전기과를 견학하면서 발전하고 있는 폴리텍대의 실습장비과 교과과정을 소개받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를 주최한 성남캠퍼스 스마트전기과 황정호 교수는 “작년에 이어 전국 각지에서 많은 팀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경기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기업체의 후원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대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檢 ‘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죄 등 혐의 구속기소

검찰이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을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죄로 구속 기소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전담수사팀(팀장 송정은 형사2부장)은 29일 수사결과 브리핑을 열고 최원종을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송정은 팀장은 “사건 발생 직후 경찰과 실시간 협력체계를 갖추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직접 참석해 구속 의견을 개진하는 등 수사 초기부터 적극 대응했다”며 “송치 이후에는 종합적인 보완수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전담수사팀은 ▲동일 범행시간대 현장검증 ▲주거지·근무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휴대전화·컴퓨터 포렌식분석 ▲계좌거래내역, 통화내역, 인터넷 접속기록 및 게시글 압수‧분석 ▲임상심리분석 ▲정신의학 전문의, 심리상담 전문가 자문 ▲가족, 학창시절 친구, 백화점 안전관리 담당자, 인터넷 커뮤니티 관리자 등 참고인 25명에 대한 조사 등 보완수사를 했다. 송 팀장은 “이번 사건은 폐쇄적 심리상태의 피고인이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타인이 자신을 괴롭힌다는 망상에 빠지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망상 호소 내용을 접하면서 상태가 심화돼 ‘망상이 현실이라는 확신’, ‘폭력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생각을 갖고 극도의 폭력성을 발현시킨 사건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망상 상태를 제외하면 상당한 학업능력을 갖춘 점, 가상화폐·주식 투자를 하거나 컴퓨터 프로그래밍 능력을 보유한 점, 범행 전 ‘심신미약 감경’ 등을 인터넷 검색해 범행 후 감형을 의도한 점 등을 감안할 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다수의 피해자 및 가족, 사망 피해자 유족에게 치료비 지급보증, 생계비 지급 등 경제적·심리적 지원을 했으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협력해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검찰 전담수사팀은 직접 충실히 공소 수행을 하고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엄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차량에 치인 20대 여성 25일만에 숨져

'분당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인 20대 여성이 중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28일 사망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2분께 수원시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이 사건 피해자 A씨가 숨졌다. A씨는 해당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이 몰던 차량에 치인 피해자로 뇌사 상태에 빠져 연명 치료를 받아왔다. 피해자 보호 조처를 해온 경찰은 A씨의 사망에 따라 향후 장례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을 위해 최대한 많은 지원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56분께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한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에게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차에 치였던 60대 여성 1명이 사건 발생 사흘 만인 6일 사망했으며 이외에도 시민 12명이 다쳤다. 최원종은 지난 10일 검찰에 송치되면서 범행에 따른 죄책감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피해자분들께 죄송하고 지금 병원에 계신 피해자분들은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사망한 피해자께도 애도의 말씀 드리고 유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젊은 의학자를 위한 연구 워크숍’ 성료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제9회 젊은 의학자를 위한 연구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워크숍은 의학 연구의 시작부터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연구 전반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교수는 물론 학생, 전공의, 전임의를 포함해 의학 연구에 관심이 있는 의학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진행됐다. 워크숍은 ▲연구의 시작 ▲분석, 무작정 따라하기(LIVE-demo)–I ▲분석, 무작정 따라하기(LIVE-demo)–II ▲논문의 완성이라는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는 라이브 데모(LIVE-demo) 형식의 강의를 도입해 통계학, 유전체 분석, 인공지능 연구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야의 실질적인 연구 방법을 직접 따라 해보며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외 유수의 의학 저널에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발표해 온 국내 의학 연구자들이 연자와 좌장으로 참석해 의학 논문 작성의 기본부터 응용, 완성까지의 의학 연구 방법론을 연구 노하우 및 실제 경험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윤유석 진료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문적 성장의 발판이 돼 향후 국내외 의료 연구를 선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