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엔씨소프트 신사옥 부지 ‘공영주차장’ 폐쇄 날벼락

“주차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갑자기 공영주차장이 없어지면 어떡하나요.” 19일 오전 8시30분께 성남 판교에 있는 삼평동 임시공영주차장은 이미 만차다. 주변 사설 주차장보다 저렴한 주차 요금으로 인기가 좋아 아침부터 빈자리를 찾을 수 없고 일찍 도착해야만 주차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주차장을 둘러싸고 있는 펜스에는 ‘삼평동 임시공영주차장 운영종료(폐쇄) 안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현수막에는 폐쇄 사유로 ‘해당 부지 건축물 신축에 따른 주차장 운영 종료’라며 “주차장을 10월27일 폐쇄합니다. 그동안 주차장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엔씨(NC)소프트가 연말 내로 신사옥 착공을 위한 준비(경기일보 19일자 10면)에 나서는 가운데 해당 부지에 10년간 운영되던 주차장이 갑작스레 폐쇄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삼평동 임시공영주차장이 있는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 일원은 판교 개발 당시인 지난 2009년 판교구청사 건립이 계획됐으나 분구가 어렵게 되면서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주차장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이용객들은 주차요금이 비싸고 주차 공간이 부족한 판교에서 저렴하고 넓은 공영주차장을 잘 이용할 수 있었는데 운영을 갑자기 종료한다는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해당 주차장의 주차요금은 30분 기준 400원, 추가 10분당 200원이며 1일 주차권은 6천원으로 판교 내 다른 사설 주차장과 비교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또 800면 규모의 넓은 주차 공간으로 인근 상업시설 이용객과 회사원들이 애용하는 인기 주차장인데 이들은 한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주차장 운영이 종료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이다. 주차장 이용객인 판교의 한 회사원은 “10년 가까이 출퇴근하면서 자주 이용하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문을 닫으니 당황스럽다”며 “이제 어디에 주차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 초까지 주차장을 비워 달라고 지난달 엔씨소프트가 요청한 것을 오는 27일로 미뤘고 폐쇄 예정일 한 달 전인 지난달 26일 안내 현수막을 게시했다”며 “추진 중인 판교테크노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게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글로벌 RDI센터, 옛 판교구청사 부지에 연내 착공

성남시로부터 옛 판교구청사 부지를 매입한 엔씨(NC)소프트가 연내 신사옥인 글로벌 RDI센터를 착공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18일 성남시, 엔씨소프트 등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원(2만5천719㎡)에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 글로벌 RDI센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부지는 판교 개발 당시인 지난 2009년 판교구청사 건립이 계획됐으나 분구가 어렵게 되면서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임시공영주차장으로 운영돼 왔다. 시는 지역발전을 위해 제조업 연구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으로 제한해 지난 2019년 10월부터 이 부지 매각을 시도했는데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이 응찰하면서 협상이 시작됐다. 이후 시는 지난 2020년 12월 엔씨소프트 컨소시엄과 부지 매각에 관한 서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 4월 8천377억8천600만원의 매각대금 계약을 맺었다. 컨소시엄은 1조8천712억원을 들여 연면적 33만574㎡에 지하 9층, 지상 14층으로 된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오는 2026년까지 건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상진 시장이 지난해 취임 전부터 시유지였던 해당 부지 매각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건립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시와 엔씨소프트가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지난 3월 잔금을 모두 납부한 엔씨소프트는 당초 계획보다 많이 지연된 만큼 올해 안으로 빠르게 글로벌 RDI센터가 착공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9월 해당 부지에 운영되던 임시공영주차장 폐쇄를 시에 요청했다. 이후 지질조사 등 건축물 신축을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곧 설계작업에 들어가는 등 연말 안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체내 항암제 전달 과정 구현한 3차원 생체칩 개발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전성윤 교수가 체내 항암제 전달 과정을 구현할 수 있는 3차원 생체칩 개발에 성공했다. 암‧혈관세포의 배양 시기 및 위치 조절이 가능해 환자별 최적의 항암제 효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상철·전성윤 교수팀은 암세포와 혈관세포를 3차원으로 공동배양 할 수 있는 상부개방형 생체칩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혈관세포로 뒤덮인 생체칩을 이용해 약물과 영양소가 혈관을 통해 전달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체내에서 항암제가 전달되는 과정을 제대로 재현해냈다. 암과 혈관세포의 배양 시작시기와 배양 위치조절도 가능하고 샘플회수와 분석이 편리한 장점을 가졌다.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항암제 내성을 가진 암세포와 기존 암세포에 대한 항암제 효능을 분석했고, 그 결과 혈관이 항암제를 전달하는 첫 매개체로 항암제 효능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동안 혈관세포는 항암제 효능을 낮추는 요인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에 새로운 생체칩을 이용해 항암제가 혈관을 통해 암세포로 전달되는 과정을 분석한 결과, 혈관세포가 암 조직에 도달해야 하는 항암제의 양을 감소시켰으며 특히 항암제 내성을 가진 암조직에서는 혈관세포가 더욱 항암제 효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했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전성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체칩을 이용한 암 환경을 실제 체내 환경과 유사하게 3차원으로 구현하고 암세포와 혈관을 함께 배양해 혈관을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약물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혈관이 포함된 3차원 생체칩은 암종별 항암제 효능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을 세우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 저널인 ‘Biofabrication’(피인용지수 9.0)에 게재됐다.

수해로 무너진 동원동 일대 도로… 성남시 1년째 ‘나몰라라’

지난해 기록적인 수해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태스크포스(TF)팀까지 구성한 성남시에 1년 넘도록 도로 및 제방 복구를 안 한 곳이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더욱이 같은 수해를 당한 바로 옆 용인 구간의 제방은 정비가 진행되고 있으나 성남시는 관련 법규상 자신들의 관리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책임 떠넘기기를 한다는 비난이 나온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 재산피해 600여건, 피해복구 예상액 233억여원 등의 피해를 입으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그러면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특별재난지역 재해복구사업 신속추진 TF팀’을 구성했다. 그러나 분당구 동원동 일대에는 수해가 발생한 지 1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동원2교부터 낙생유원지까지 동막천 옆을 따라 이어진 고기로 211번길 도로 및 제방이 붕괴된 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도로는 차 한 대가 지나갈 정도의 폭 3~4m가량의 도로인데 옆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어 가드레일이 설치돼 있다. 이런 가운데 제방이 무너지면서 도로와 가드레일 사이로 성인 한 명이 들어갈 정도의 폭과 성인 키 만한 높이의 공간이 생겼다. 자칫 사이로 떨어져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도 펜스 같은 안전시설조차 없다. 이에 반해 같은 수해를 당한 제방 중 행정구역이 용인시에 속한 곳은 전혀 다르게 정비된 모습이다. 용인은 제방이 무너지지 않게 콘크리트로 된 옹벽블록으로 정비 및 보강했다. 아직 가드레일은 없으나 대신 바리케이드 통을 설치해 사고에 대비한 모습이다. 성남 구간은 관리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방치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성남시가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데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책임을 다른 곳에 떠넘기기에 급급한 소극행정을 펼쳤다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동원동 주민 이모씨는 “시는 관련 법규상 관리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미루고 있다. 성남 시민인 우리는 대체 어디에 이야기하고 누가 해결해주는 것이냐”고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돌망태 식으로 보수하려고 시도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하지 못했다”며 “붕괴된 곳은 농어촌공사 소유지인 곳도 있어 대처하기 어려웠는데 지방하천 관리청인 경기도가 우선 보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 ‘청년기의 선택과 행복한 삶’ 주제로 을지대 초청 강연 나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을지대 ‘EU인성세미나’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16일 을지대에 따르면 EU인성세미나는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미래에 대한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개설됐다. 신 시장은 ‘청년기의 선택과 행복한 삶’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청년 대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강을 펼쳤다. 신 시장은 “을지대는 10여년 전 의료경영학과 교수로 3년여 동안 학생들을 가르친 곳으로 학생들을 만나니 마치 모교에 온 것처럼 반가웠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선택을 해야 행복한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간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므로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자신의 인생을 좌우하는 청년기의 선택은 너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진지하게 성찰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돌아보고 하는 선택은 누구나 그 선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행복은 인간 삶의 목표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할 때 자아 실현은 이뤄지고, 인생은 풍요로워지고, 행복감은 더욱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 시장은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성찰 끝에 선택한 여러분 자신을 믿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 EU세미나는 각계 각층의 명사들을 초청해 나와 타인과의 관계, 가족·직장·사회 등에서 요구되는 건전한 인간관계 및 바람직한 인성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장현자 성남자원봉사센터장 “새롭게 달라진 센터의 희망찬 앞날, 기대해달라”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성남시자원봉사센터도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한 시민이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 플랫폼 역할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62)의 이야기다. 장 센터장은 ‘사람이 먼저’임을 강조하면서 “봉사는 봉사자가 열린 마음으로 이웃과 더불어 봉사하는 삶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해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아 사각지대 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 전달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센터장의 취임 이후 센터는 자원봉사단체 현장 실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1인 가구를 발굴해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또 2050 탄소중립 자원봉사 실천 모델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7개교, 2천760명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소속 단체들의 봉사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더욱 원활하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하기 위한 ‘자원봉사단체 역량교육’을 열고 있다. 참여자들은 자원봉사에 대한 전문지식과 정보를 습득한 좋은 기회였다고 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자원봉사자 수요공급 네트워크 구축 ▲자원봉사활동 기반 조성 ▲자원봉사단체 및 수요처 지원 ▲민간협력 재능 나눔 기반 사업 ▲자원봉사자 보호 및 인정 보상 ▲자원봉사 참여 확산을 위한 홍보 다양화 등에 중점을 두고 성남 자원봉사자들이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장 센터장은 “우리 사회의 큰 변화를 만들어 온 힘은 시민들의 자원봉사 실천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는 시민들이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구조와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소외계층은 물론 시민들에게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가 상생하고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분이 행복해질 때까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안을 찾아가겠다”며 “새롭게 달라진 센터의 희망 찬 앞날을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우리동네 일꾼] 안광림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성남시는 반드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투명‧공정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안광림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15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시의회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대장동과 같은 방식이다 보니 반대가 있었으나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공모지침도 새로 변경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 감독에 나설 예정이며 우려하는 제2의 대장동 사태는 절대 없을 것이다. 시민들께 100% 약속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지하철역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당연히 같이 포함해 진행하면 좋겠으나 그러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가 있다”며 “사업이 오는 12월 27일 전까지 실시계획인가 신청이 완료돼야 하므로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 우선 급한 마이스 조성부터 추진하고 추후 지하철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해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미활용 부지 문제에 대해서는 “유휴부지는 올해 시가 TF팀도 구성하는 등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지난 4월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해당 사업뿐만 아니라 시의 대부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탄천 교량과 관련해서 이것저것 비용을 더해보면 현재 상황에서는 3천억원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계속 예산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추가될지는 예상이 안 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시의회는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파행을 겪고 있는 시의회 상황에 대해서 언급하며 “최근 3차 추경과 본예산이 시의회 파행으로 발목이 잡혀있다. 은수미 전 시장 때는 국민의힘이 야당이었나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성공을 바랐다”며 “이번 추경안은 안전과 민생에 필요한 중요한 예산인데 계속 늦춰져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으며 시민들의 불편은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신상진 시 집행부를 믿고 나중에 감사 통해 잘못된 점을 지적해도 늦지 않다. 협력과 협치가 잘 돼야 하는데 민주당은 지금 그러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지난 5월부터 대장·위례·백현동 등 각종 개발사업 진상규명 행정사무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1일 마무리지었다. 진행 중인 재판이나 수사 중인 소추에 관여할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동안 조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도 내지 않았다. 그는 “행정 절차만 잘 이행됐어도 대장동과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며 예산이 제대로 활용됐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시에 감사실이 있으나 제한적이며 검찰 수사만 믿지 말고 직접 행정절차가 잘 이뤄졌는지 아닌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위원회 구성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난 5개월간 각종 개발 특혜 의혹을 투명하고 면밀히 조사했다. 잘못된 점을 교훈 삼아 다시는 시민을 불행하게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 결과를 해당 기관에 통보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할 것이며 검토 후 공개 여부는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 우리를 뽑아줬으니 역할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필요하다면 2차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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