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확산 추세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신동헌 시장)를 구성하고 선제적 대응과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강화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국가감염병 위기단계 격상(주의 경계)에 따라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설치했다. 선별진료소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의심환자 및 유증상자의 동선을 분리해 진료를 실시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의료진이나 일반 환자에게 전파되는 것을 봉쇄해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시에서는 참조은병원과 광주시보건소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시는 방역물품(Level D보호복, 고막체온계, N95마스크)을 비축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관내 읍ㆍ면ㆍ동 및 민원실에 긴급 배부했다.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참조은병원과 광주시보건소를 방문해 설치ㆍ운영 실태를 점검한 신 시장은 중국(후베이성)을 방문하고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폐렴 증상이 있는 경우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상담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9일 현재 광주지역 확진환자와 그로 인한 접촉자는 없는 상태이며 유증상자는 4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다만, 확진환자가 발생 할 경우 접촉자관리 업무 등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확산 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관리 인력을 동원(1단계 보건소 2단계 6급 이상 3단계 전 공무원)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의회(의장 박현철)는 지난 29일 본회의장에서 제6회 광주시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제6회 청소년의회는 지난 9월부터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정책제안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11개 팀이 일일 청소년의원이 돼 평소 고민했던 지역사회의 정책 방향 등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광주중앙고 원찬희 학생 팀의 학교 교실 내 미세먼지에 대한 정책 제안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경화여고 황유림 학생 팀의 광주시 실천 알리미 및 자원봉사 마일리지 적립제에 대한 정책 제안, 경화여고 이수연 학생 팀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대한 정책 제안, 광주중앙고 박현이 학생 팀의 경안시장 살리기에 대한 정책 제안이 각각 수상했다. 광주시의회는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광주시로 이송해 향후 시정 업무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 청소년의회는 지난 2015년부터 청소년에게 지방자치와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민주주의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29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광주시의 신규시책 및 핵심사업의 진행현황 등을 설명하는 새해첫 언론 브리핑을 개최했다. 신동헌 광주시장 취임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정책브리핑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정책을 시민에게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브리핑은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담당관과 도시주택국, 안전교통국 정책담당 국장이 직접나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도시재생담당관은 경안동 구도심을 교육을 주제로 마을 문화의 정체성을 만들고 보행자 중심 거리환경 조성 등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하는 ▲경안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송정동 (구시청) 도시재생 뉴딜사업▲송정동 우전께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5개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고, 도시주택국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정비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구축하고 도시계획시설 실효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및 관리방향 설정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정비▲공영개발 산업단지 조성▲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 사업등 7개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어 안전교통국은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기존 국지도 57호선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국지도 57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신현3리~직동IC 연결도로 개설▲대중교통 취약지역 천원택시 추진 등 18개 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한편 시는 연 1회, 또는 현안 사항발생시 수시로 브리핑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브리핑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경제문화국과 복지교육국, 보건소)과 25일(기획예산담당관, 자치행정국,녹색환경국,농업기술센터,상하수도사업소)에도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지난 27일 병자호란 당시 쌍령전투에서 순국한 장졸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정충묘 제향을 거행했다. 이날 제향은 (사)경기광주전통전례보전회(성균관유도회 광주시지부)가 주관하고 광주문화원 회원 및 유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충묘 제향 초헌관에는 신동헌 광주시장, 아헌관에 이창희 광주문화원장, 종헌관에 한낙교 경기광주전통전례보전회장이 제례를 올렸다. 광주시 향토문화유산 유형문화유산 제1호인 정충묘는 남한산성에서 청군에 갇힌 인조를 구하기 위해 북상하던 영남의 근왕병이 초월읍 대쌍령리 인근에서 청군에게 패해 대부분 전사하자 그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정충묘에는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허완 장군을 비롯해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민영 장군, 공청도 병마절도사 이의배 장군, 경상좌도 안동영장 선세강 장군 등 네 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년 음력 1월3일 제향을 올리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신동헌 시장이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일동안 10개 읍ㆍ면ㆍ동과 관내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새해방문은 ▲29일 오포읍, 광남동, 초월읍, 경안동 ▲30일 도척면, 곤지암읍, 송정동 ▲31일 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 순으로 진행되며 읍ㆍ면ㆍ동별 현장방문을 강화해 지역 현안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 신 시장은 이번 새해 방문을 통해 지역의 현안사항 및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처리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책임 행정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현장 중심 행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 주요사업이 예정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농업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2020년 광주클린농업인대학 7기 신입생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광주클린농업인대학은 원예학과생활농업과 2개 과정으로 모집인원은 각 과정별 40명씩 총 80명이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25주 110시간 동안 진행되며 학과별 기초 이론교육, 현장실습, 우수농가 견학 등 종합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원예학과는 채소ㆍ과수ㆍ스마트농업ㆍ병해충 종합관리 등을, 생활농업과는 기초농업ㆍ텃밭ㆍ귀농ㆍ약용작물ㆍ생활원예ㆍ건강관리 등을 교육 받는다. 지원 자격은 1년 이상 광주시에 거주하면서 지방세 체납이 없는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광주클린농업인대학은 광주농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교육해 기술력과 경영능력을 갖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맞춤 교육인 만큼 관심 있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인재양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28일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 곤지암리조트(대표 이규홍)와 함께 지역 내 저소득층 어린이 80명을 초청해 2020년 광주시 어린이사랑 스키캠프를 진행했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어린이사랑 스키캠프는 경제적인 이유로 스키를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와 보드를 체험할 수 있는 사랑 나눔 활동으로 지난 2012년 광주시와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 곤지암리조트가 체결한 광주시 스키캠프교실 협약에 따라 9년째 진행하고 있다. 스키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곤지암리조트의 전문 강사로부터 스키강습을 받고 눈썰매도 즐기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스키캠프는 지역친화 활동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겨울철 소홀해질 수 있는 신체발달과 정서함양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적십자사 퇴촌사랑봉사회(회장 임봉희)는 지난 22일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 장애인가정 등 취약계층 70세대에 정성스럽게 준비한 새해 행복 반찬을 전달했다. 퇴촌사랑봉사회 회원들이 이날 설 명절을 맞아 떡국 떡과 정성껏 만든 나박김치를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스스로 영양관리에 소홀한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유근창 퇴촌면장은 맛있는 반찬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챙겨주는 퇴촌사랑봉사회 회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사랑이 끊이지 않는 퇴촌면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와 하남시는 지난 20일 택시 부족에 대한 해결책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하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상호 하남시장과 박관열ㆍ안기권ㆍ박덕동ㆍ김진일 도의원,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경기도 및 광주ㆍ하남시 관계 공무원, 택시업계 종사자 등 토론회 참석자들은 열악한 택시이용 환경에 대한 현황 및 전반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국토교통부의 택시 총량제 산정방식의 적정성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진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1)은 광주ㆍ하남시민들은 항상 택시 부족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시민뿐만 아니라 택시 종사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탄력적인 택시 총량 산정방식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ㆍ하남의 경우 택시 1대당 인구수는 2019년 11월말 기준 879명으로 경기도 평균인 363명 보다 2.4배 가량 차이가 나는 매우 열악한 환경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대당 인구수 기준 초과율에 따른 총량 조정률이 반영돼 택시이용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사회보장급여대상자의 자격 및 급여의 적정성 확인을 위해 2020년 사회보장급여대상자 연간조사계획을 수립ㆍ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간조사는 사회보장기본법 및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한부모가족, 차상위장애수당 등 총 13개 복지사업이다.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4천784가구 및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 복지급여 수급자 3만4천727가구가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입수된 건강보험 보수월액 및 재산세 관련 정보 등 25개 기관의 80종의 공적자료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소득재산에 신속히 반영하고 공정한 복지대상자 관리를 통해 중복ㆍ부정수급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격탈락 가구의 경우 가정방문과 생활실태 조사를 통해 기타 복지서비스 및 민간자원연계 등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행정을 실천할 방침이다. 신동헌 시장은 표준화된 통합조사로 점차 늘어나는 복지급여 대상자의 관리에 공정성, 정확성, 신뢰성을 강화해 복지재정 효율화에 힘쓰겠다면서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권리구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신규대상자 발굴 5천649가구, 급여감소 및 변동 5천814가구, 보장중지 1천836가구 등 대상자의 자격정비가 이뤄졌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