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자활센터, 유아 식판세척사업단 출범…수익성과 일자리 창출 기대

광주시가 올해 특색 있는 자활사업으로 유아 식판세척사업단을 출범한다. 시는 최근 젊은 부부층의 유입으로 인한 보육기관 및 맞벌이부부 증가에 따라 유아의 건강문제 및 가사 부담을 해소시키고자 유아 식판세척서비스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유아 식판세척사업단은 식판세척 전문가를 양성해 관내 보육시설, 유치원 등에서 발생하는 유아식판을 수거해 세척, 소독한 뒤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 시스템이다. 광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경기광역자활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 자활기금을 확보한 가운데 광주시 자활기금까지 지원받아 이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광주지역자활센터는 자활참여자 6명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육 및 모니터링을 통한 역량강화로 5년 안에는 자활기업으로 창업을 지원해 수익성 향상 및 사업 안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6일 광주지역자활센터와 예비사회적기업 ㈜식판천사(대표 김경남)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예비사회적기업 ㈜식판천사는 식판세척 시스템 설비 운영과 서비스 기술을 전수한다. 유아 식판세척서비스는 어린이 전용세제를 사용해 세척하고 2차에 걸친 검수에 이어 배송 전 정확한 오염도를 측정해 잔여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유아 건강위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식판천사 김경남 대표는 식판세척 기술력 제공은 물론 시장 진입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지역자활사업의 상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유아 식판세척서비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 컨설팅을 통해 높은 위생품질 유지 및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지자체 협력을 통한 무상지원 사업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 종합점검 회의 개최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이석범 부시장 주재로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종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광주시민들이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관련 부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산방지를 위한 축제ㆍ행사 금지 ▲지역사회 감염예방 관리 ▲경제적 영향과 대응방향 ▲지원 대책 ▲다수인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주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현수막 게첨 등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관련해 택시 내 손 소독제 비치 및 차량소독 실시, 운전 시 최소한의 통풍 유지, 운전자 마스크 및 장갑 필히 착용 등 택시업계에 협조 요청과 장애인을 위한 예방수칙 수어 동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이 부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 등 모든 축제ㆍ행사를 금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바란다며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간 빈틈없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수립해 시민우선 안전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총력 대응을 위해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각 부서 및 읍면동에 감염병 예방 마스크와 손소독제 배부를 완료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제2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입학생 모집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기 위한 제2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신동헌 광주시장을 교장으로 하는 꿈틀 어린이 텃밭 학교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살아 꿈틀거리는 건강한 텃밭에서 농작물을 심고 가꾸며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이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광주시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는 오는 4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18회에 걸쳐 진행되며 광주시도시농업연구회원이 교사로 활동한다. 특히, 올해는 직접 심고 가꾼 농작물을 이용한 요리 수업을 매회 진행해 어린이들의 식생활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꿈틀 학교는 텃밭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며 땀 흘릴 수 있는 만 5세부터 10세의 자녀를 둔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3일부터 5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지만 민영도시농업농장 텃밭 분양비 5만원은 자부담해야 한다. 꿈틀 학교에 입학하고 싶은 가정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메일 또는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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