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이달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을 일부 폐지하고 생계급여를 인상, 지급한다. 이에 따라 저소득 노인, 한부모가구,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가구는 부양의무자 가구 기준이 폐지된다. 수급(신청자)가구의 소득ㆍ재산 기준만 적합하면 부양의무자(자녀, 부모 등)가 있어도 생계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부양의무자의 연소득 1억원 또는 부동산 9억원 이상 고소득 재산가일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부양의무자 기준을 계속 적용한다. 기초수급 선정기준인 소득인정액 기준도 완화돼 생계급여의 경우 1인 가구 기준이 월 54만8천349원, 4인 가구 기준 월 146만2천887원 등으로 결정ㆍ적용돼 생계급여가 지급된다. 의료ㆍ주거ㆍ교육급여 등도 중위소득 인상에 맞춰 보장이 강화된다. 생계급여 관련 수급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일부 폐지로 과거 부양의무자 기준초과 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던 노인이나 한부모가정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고 복지사각지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가 장기 미집행 된 1단계 도시계획도로 보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0조 규정에 따른 조치다. 도로사업과 도로보상팀으 통해 접수받아 월 1회 접수된 대상 토지에 대해 15일 동안 보상계획 공고를 진행, 감정평가 의뢰 후 산정된 금액으로 보상한다. 시는 장기미집행 1단계 도시계획도로 111개 노선 중 보상이 완료된 노선에 대해 건축 인허가 등 도로개설이 시급하면 비 관리청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시기능 유지에 필요한 기반시설로 결정돼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던 시민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장기미집행 1단계 도시계획도로 내 보상신청 접수된 토지는 76개 노선 239필지로 전체 보상대상 필지의 10% 정도 접수돼 보상이 진행 중이다. 광주=한상훈기자
오는 4일부터 광주지역 쓰레기 종량제봉투 최대 용량이 75ℓ로 줄어든다. 광주시는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 오는 4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올바른 배출문화 정착과 환경미화원들의 산재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개정된 내용은 종량제봉투 최대용량을 기존 100ℓ에서 75ℓ로 하향했고 불연성 폐기물용 마대 도입, 대형폐기물 수수료체계 정비 등도 담겼다. 75ℓ 종량제봉투와 불연성 폐기물용 마대(20ℓ, 50ℓ)의 경우 제작 및 판매소 공급을 통해 2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폐 소화기 등 배출품목 21종이 추가되고 수수료가 조정되는 등 변경된 대형폐기물 수수료체계는 공포일에 바로 적용된다. 이번 개정으로 대형폐기물 배출 시 원하는 품목이 수수료표에 없어 불편했던 부분이 해소되고 불연성 폐기물을 별도로 배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주민 편의와 도시 청결도 향상을 위해 폐기물 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하게 됐다면서 안전하고 청결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을 오는 2월5일까지 받는다 변화하는 농업여건에 대응하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다. 자격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다.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기술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시범효과를 높일 수 있는 농업인 또는 농업인단체 등도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ㆍ면 농민상담소에 비치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현지조사와 타당성 검토 등 종합적 평가와 광주시 농업산학협동 심의회 등을 거쳐 선정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실천기술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과학영농기술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담당 부서 또는 읍ㆍ면 농민상담소를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올해 광주시를 빛낸 가장 중요한 뉴스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인 1천 점포 돌파 등 코로나19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0일 전국에서 시민 3천205명이 참여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인 1천 점포 돌파가 61%(1천954명)로 1위를 차지했다. 지역화폐 발행, 희망꾸러미 선사 등 코로나19 피해극복 총력이 58.5%로 2위, DB인재개발원 격리시설 운영,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이 51.9%로 3위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뉴스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어 G3800 서울행 급행버스 개통(퇴촌양재), 광주용인안성 경강선 연장 철도건설협약 체결, 천원택시 운영 개시, 퇴촌 토마토 팔아주기 완판, 광주시 감귤 재배 첫 수확 성공, 경기도 최초 노동자 복합 쉼터 개소, 남한산성천진암 잇는 성지 순례길 조성 착수 등이 뒤를 이었다. 10대 뉴스에는 선정되지 않았지만 생태 자전거 하이웨이 조성 착공, 민원상담 콜센터 운영 개시, 행정동 분동 추진,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 조성 1단계 착공 등도 많은 시민들이 주요 뉴스로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7~27일 SNS를 통해 진행됐다. 타 지역 시민들도 1천525명(47.6%)이나 참여했다. 신동헌 시장은 올해 주요 성과와 사업 등을 되돌아보고 향후 과제 등을 짚어보기 위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성과들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도로명주소 활성화 업무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광주시는 올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확충 및 정비, 사물주소 부여, 국민 불편 도로명주소 정비, 상세주소 부여, 비대면 홍보 강화 등 도로명주소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너른 고을 광주시 도로명 유래 순회 전시를 통해 도로명 유래를 스토리텔링으로 홍보하고 광주우체국과 도로명주소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해 효과적인 시설물 관리를 도모하는 등 특수시책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동헌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도로명 안내시설을 확충, 유지ㆍ보수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도로명주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해넘이ㆍ해돋이 명소인 팔당물안개공원을 전면 폐쇄한다.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신동헌 시장은 팔당물안개공원은 상수원보호구역인 팔당호 귀여지구에 조성된 허브테마 공원으로 개인 블로거들로부터 수도권 인근 해넘이해돋이 명소로 각광을 받아 왔다면서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공원 내 화장실 등 필수 공간시설에 대해 시설물 소독 등 지역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안)에 대해 내년 1월12일까지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를 진행한다. 표준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있어 비교의 기준이 되는 토지다. 내년 가격공시를 위한 표준지수(안)는 올해에 비해 154개 증가한 2천185필지다. 표준지 용도지역별 분포를 개선해 적절한 비교 표준지 선정을 통한 적정가격 산정을 위해 확대했다. 표준지가(안) 열람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또는 광주시 토지정보과 지가관리팀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열람한 표준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주는 내년 1월12일까지 의견서를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서면으로 표준지 담당 감정평가사 또는 광주시 토지정보과 지가관리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표준지 공시지가(안)은 소유자 및 지자체 의견청취를 통해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가 내년 2월1일 결정ㆍ공시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2020년 곤지암상권 활성화 상인대학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곤지암상권 활성화 상인대학은 곤지암 역세권개발사업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 구시가지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진행됐다. 해당 지역 점포들을 대상으로 점포경영 컨설팅과 상인의식 개선, SNS 마케팅, 점포환경개선(VMD) 고객서비스(CS) 등 실질적으로 경영에 도움이 되는 과목들을 선정했다. 찾아가는 1대 1방식으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강사진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위촉, 주임교수 및 해당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최신 트랜드 교육을 실시했다. 신동헌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심해 직접 수료증을 수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며 내년에도 상인대학과 광주사랑카드(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창의개발TF팀으로 발령났던 광주시청 간부 공무원 A씨가 오는 24일 업무에 복귀한다. TF팀으로 발령난 지 60일만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A씨가 주어진 과제를 마침에 따라 업무에 복귀한다. 애초 지난 18일께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본회의로 인해 지연됐다. 내일(24일) 본래의사무실로 출근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개월 동안 창의개발TF팀에 부여된 과제를 수행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A4용지 10장 정도의 분량으로 리포트를 작성, 신동헌 시장에게 제출, 신 시장은 이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포트에서 A씨는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 인근 100만평 규모 토지에 대한 개발방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벌리는 각종 중첩된 규제로 개발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역세권과 인접하다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주거와 교육, 문화가 함께하는 랜드마크로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B씨를 창의개발TF팀으로 발령낸 데 이어 지난 10월27일 A씨를 창의개발TF팀으로 전보했다. 특히 A씨의 발령은 시가 총 518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한 지 하루만에 원포인트 인사로 이뤄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시청 노조는 창의개발TF팀 운영은 인사권자의 임의적 판단으로 조직 내부의 갈등과 불안감만을 조성하는 망신주기 인사정책이라고 주장하며 운영 중지를 촉구, 신동헌 시장이 풍부한 시정경험이 있는 공무원을 TF팀에 배치, 시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려는 취지라고 맞서며 논란이 일었다. 시 관계자는 신 시장은 제출된 리포트에 대해 흡족해 하신 걸로 알고 있다. 제출된 리포트는 향후 지역개발 시책에 적극 반영 검토할 예정이다. 중첩된 규제를 완화해야 하는 만큼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의 지원이 필수라며 B씨도 당장은 아니지만, 연내에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