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16일부터 민ㆍ관 합동으로 피부와 메이크업, 네일 미용업소 등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에 나선다. 공중위생 수준을 높이고 불법 의료행위로 인한 이용자의 부작용을 예방, 정당한 영업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불법 의료ㆍ시술행위(점 빼기, 귓불 뚫기, 문신 등) ▲면허대여 영업행위 ▲공중위생영업 설비기준 이행여부 ▲밀실 및 불법 칸막이 설치 여부 ▲위생관리기준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상습ㆍ고의적 위반사항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행정조치 또는 고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용자와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여부도 점검한다. 법정 교육인 위생교육에 관한 안내도 진행한다. 신동헌 시장은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선 시정하고 문신 등 불법 미용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행정조치로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공중위생 영업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최근 개최한 내년도 교육경비 보조 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214억원을 심의ㆍ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내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주요 사업은 초ㆍ중ㆍ고교 및 유치원 무상 급식지원 79억9천368만원, 고교 무상교육 지원 3억802만원, 능평초 학교시설 복합화사업 43억원, 중ㆍ고교 무상 교복 지원 4억5천427만원,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 30억원,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53억4천100만원 등이다. 시응 특히 초ㆍ중등 소프트웨어교실 조성사업 11억9천만원, 고교 온라인수업 기자재 구입에 1억6천만원 등을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온라인 교육기반 조성 및 미래교실수업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석범 부시장은 학생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역점사업에 집중 투자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키워 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청 및 각급 학교와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4일 항일운동과 3ㆍ1만세운동 중심지인 남한산성 항일운동공원에서 항일운동 기념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광주시 항일운동 기념탑 건립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전국 지자체 기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항일운동 기념탑이 세워진 남한산성은 의병투쟁사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지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발생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이를 계기로 경기지역 의병 2천여명이 남한산성을 거점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항일운동을 벌였다. 3ㆍ1운동 당시에는 남한산성 남문 아래 계곡에 주민 300여명이 모여 만세를 부르며 산성 안으로 진입, 시위행진을 한 기록이 있다. 시는 공모에 선정된 후 지난해 항일운동기념탑 건립추진위를 출범하고 현상 공모를 통해 작품심사를 진행했다. 항일운동기념탑은 총사업비 5억원(국비 1억원, 시비 4억원)을 들여 부지 482㎡에 높이 6m 규모로 제작했다. 제막식은 광주시 항일운동기념탑 건립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참석자 간 거리두기 등이 지켜졌다. 신동헌 시장은 남한산성에 항일운동 기념탑을 건립, 항일운동 가치와 광주시의 역사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수도권 각 지자체가 GTX-D 유치에 발벗고 나선 가운데 광주시도 유치전에 가세했다. 광주지역 11개 기관ㆍ단체장들은 3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GTX-D노선 광주~이천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를 정식 출범했다. 범시민추진위는 이호순 광주시 통리장협의회회장이 총괄위원장, 주민자치협의회장과 새마을운동광주시지회장 등 주요 기관ㆍ단체장 9명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고문 2명과 10개 읍ㆍ면ㆍ동 통리장협의회장이 실행위원장을 맡아 활동한다. 출범식에는 신동헌 광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 각 기관ㆍ단체 임원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GTX-D노선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광역교통 비전 2030을 통해 광역급행철도 수혜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논의가 시작됐다. 현재 김포ㆍ부천ㆍ하남시에서 김포~부천~서울~하남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해 검토 중이다. 범시민추진위는 그동안 3차례에 걸쳐 GTX-D노선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검토 중인 GTX-D노선에 서울~광주 분기노선을 신설하고 광주~이천 구간 연결 추진을 위해 노력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범시민추진위는 1차적으로 시민의 공감대 형성 및 GTX-D노선 유치 국민청원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GTX-D노선으로 광주~이천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결정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광주지역 기관ㆍ단체도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GTX-D노선 유치에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이호순 총괄위원장은 수도권 동남부에 집중된 과도한 규제 속에 광역교통망 지원이라는 정책적 배려를 상급 기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며 GTX-D노선 유치를 통해 광주의 광역교통망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수기로 작성된 종이(옛 건축물대장)의 전산화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에서 옛 )건축물대장 열람ㆍ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옛 건축물대장 전산화사업은 시가 보관하는 종이로 된 카드대장을 스캔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966권에 총 32만3천888면의 옛 건축물대장 전산화를 완료했다. 그동안 옛 건축물대장을 발급하기 위해선 수기로 작성된 원장을 일일이 찾아 복사하고 개인 정보를 가리는 등 발급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종이로 관리되고 있어 훼손 및 멸실 등의 위험도 컸다. 그러나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공적 장부의 훼손 및 화재 등으로 인한 소실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건축물대장 전산화 구축 완료로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에서 즉시 열람 및 전국 읍?면?동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행정처리 간소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으로 도척면 노곡리, 유정리 일원에 상수도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지역 내 10곳 이상의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상수도시설을 정비하는 프로젝트다. 매년 수요조사 및 대상지 선정 등을 통해 이뤄진다. 올해 대상지는 도척면 노곡리와 유정리 일원이다. 노후 관로 교체ㆍ확장공사와 상수관로 신설 등으로 지난 5월 착공해 최근 준공됐다. 이에 따라 노곡리와 유정리 인근 기업 30여곳과 15가구가 수도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미급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수도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복지부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기준이 일부 완화되고 제출 서류화도 간소화됨에 따라 신청기한을 6일까지 연장한다. 변경된 기준에 따른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최근 소득이 감소해 생계가 곤란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3억5천만원 이하 저소득 위기가구다. 이번에 변경된 기준은 기존 소득 25% 이상 감소 조건이 소득 감소로 완화됐고 제출 서류 간소화를 통해 통장거래 내역이나 소득감소 본인신고서 등의 제출로도 신청이 가능해져 더 많은 대상자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급액은 가구당 40만원에서 100만원이다. 지급 시 소득매출 감소율이 25% 이상인 경우 우선 지급하고 25% 이하인 가구는 예산 범위에서 소득ㆍ매출 감소율이 높은 순을 고려한 뒤 최종 결정해 지급한다. 온라인을 통해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선 세대주와 가구원, 대리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와 광주시청 복지정책과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조합)이 창의개발TF팀 운영에 반발(본보 29일자 10면)하는 가운데 신동헌 시장이 조합과 협의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신동헌 시장과 김순미 조합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시장실에서 만나 1시간에 걸쳐 창의개발TF팀 해체와 보류된 승진인사와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조합은 이날 협의에서 창의개발TF팀 발령이 징계성이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공무원을 길들이기 위한 징계성 인사정책인 창의개발TF팀 운영을 즉각 중지하고 보류된 승진인사를 단행하라고 요구했다. 신 시장은 이에 창의개발TF팀은 시정발전 및 전략적 미래비전 제시를 위해 구성한 만큼 당분간 유지할 생각이라면서 조합 의견을 최대한 숙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은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만을 고수한 채 협의에 나선 신 시장에 대해 유감스럽다 며 1인 시위 등 실력행사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협의 이후 서로 충족할 수 있는 협의안 돌출을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협의를 진행해보자는 시 관계자의 제안에 따라 실력행사는 잠시 보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당장 협의가 이뤄진 건 아니지만 서로의 생각과 입장을 확인하는 성과는 있었다.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시가 지난달 26일 단행한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인사에서 4급 승진자를 제외한 점과 지난달 27일에는 지난 7월 창의개발이라는 명칭을 붙여 구성한 창의개발TF팀의 인사발령은 징계성격의 공무원 길들이기 인사정책이라고 반발하며서 운영중지를 촉구했다. 현재 창의개발TF팀에는 지난 8월 발령받은 5급 공무원 1명이 수개월째 과제를 수행 중이며 지난달 27일에는 4급 공무원이 1명이 발령을 받았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곤지암읍과 초월읍에 사는 친인척 관계의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평택시 140번 환자(70대광주시 곤지암읍)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평택시 140번 환자는 지병 치료를 위해 평택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평택시 140번 환자와 그의 아내, 딸 가족, 조카 가족, 사촌 동생이라며 최근에 개별적으로 교류했고 별도의 모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성남 분당중학교와 관련, 지역 주민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 27일 확진된 광주시 204번 환자의 지인들로 식사를 함께하는 등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204번 환자는 지난 2627일 차례로 확진 판정이 난 분당중학교 2학년생 3명 가운데 1명의 아버지다. 이 환자와 접촉한 성남 분당구 거주 50대 남성(성남 460번 환자)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을 포함해 분당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분당중학교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해당 중학교는 다음 달 6일까지 전교생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당국은 분당중학교 관련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함께 추가 동선,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