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가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해 초대 경무국장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의 현수막을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파주경찰서(서장 이철민)는 14일 경찰서 본관 외벽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초대 경무국장인 백범 김구 선생의 숭고한 애국심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김구 선생이 환하게 웃고 있는 얼굴과 ‘민주ㆍ인권ㆍ민생경찰의 뿌리 이곳에서 시작되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백범 김구 선생은 한평생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남북통일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으로, 남북평화의 중심인 파주경찰서는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대한민국 초대 경무국장(현 경찰청장)을 기념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은 1947년 경찰교양지 ‘민주경찰’ 창간호에서 후배경찰들에게 ‘민주경찰, 인권경찰, 민생경찰’을 당부해 현재의 민주ㆍ인권ㆍ민생 경찰정신을 계승하는 시초를 마련했다.
이철민 서장은 “초대 경무국장 백범 김구 선생을 통해, 방문 민원인들에게는 역사 속 신뢰받는 경찰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파주경찰서 직원분들도 다시 한 번 선배경찰의 숭고한 정신을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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