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외 자매도시 가운데 한 곳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자레 시나니언(Zareh Sinanyan)이 최근 파주시를 방문해 “소녀상은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레 시나니언 시장은 지난 15일 최종환 파주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글렌데일시는 인권침해 문제에 언제나 앞장서서 홍보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글렌데일시는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위안부의 날을 지정하고, 2012년에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소녀상을 세운 도시이다.
최종환 시장은 자레 시나니언 시장 발언에 “글렌데일시에서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리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숭고한 삶이 왜곡되지 않도록 애써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글렌데일시와 파주를 비롯한 한국의 자치단체들이 함께 노력해 아픈 역사를 바로 세우고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시와 지난 2012년부터 경제·교육협력 MOU를 체결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글렌데일시는 해마다 미국인 등에게 위안부의 진실을 전달하기 위한 ‘위안부의 날’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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