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김포지역을 운행하는 직행좌석 9개 노선이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경기공공버스사업으로 추가 선정돼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 김포시의 준공영제 운영 버스 노선은 총 14개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추가 확대 대상노선은 1004번, 8600번, 8601번, 8601A번, 6427번, G6000번, 9008번, 7000번, 7100번 등 9개 노선이다. 준공영제 추가 확대로 친절 서비스는 물론 코로나19로 일시적 수요 감소와 감차에 의한 불규칙한 배차가 개선되고 안정적인 노선 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강화도 경유 3000번, 2000번, 3000A번 노선은 인천시와의 재정분담이 필요해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김포시는 올해 3월부터 G6001번과 6003번 2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영 중이며 최상의 수송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김포시는 하반기에도 G6002번, 8602번, 8000번 등 3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확대 운행하는 등 버스 수송의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광식 김포시 대중교통과장은 김포골드라인 개통, 버스노선 확충 등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 불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경기도 준공영제 확대 참여로 출퇴근길과 광역교통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양형찬 기자
2020-07-16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