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은 2020 모담산 발굴학교?땅 속 미스테리, 상상하Go! 찾아보Go!(모담산 발굴학교) 참가자를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모담산 발굴학교는 김포아트빌리지와 운양동 샘재공원 원삼국시대 유적 전시장 등 현장에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족단위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환돼 운영된다. 지난 8월 선정된 63개팀 외에 137개팀을 추가로 선착순 모집, 총 200개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청한 팀들에게는 김포문화재단이 직접 기획제작한 가정용 모의발굴키트와 팝업북 만들기, 교육 활동지 등이 포함된 체험키트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제공된다. 가정에서 온라인을 통해 김포지역 고대사, 원삼국시대 무덤유적 해설, 고고학 체험, 키트 체험방법 등에 대한 교육영상을 시청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안상용 김포문화재단 대표는 가족과 함께 상상력과 탐구력을 키우며 내 고장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꼬꾸메 풍물단은 오는 26일 해설자와 함께하는 문화역사 기행 & 국악공연 덕포진에 바람이 불다를 덕포진 야외공연장에서 비대면 랜섬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2020 경기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체험과 전통예술공연 등을 접목해 구성됐다. 꼬꾸메 풍물단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덕포진을 찾은 시민들에게 우리 문화를 직접 참여해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공유하도록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문굿과 축원 덕담, 국악관현악, 북청사자놀음, 사물 판굿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서구 열방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로 사적 제292호인 덕포진에서 전통문화예술 공연은 물론 덕포진을 최초로 발굴했던 김기송 전 김포문화원장(문화해설사)이 현장 해설사로 나선다. 황인성 김포 꼬꾸메 풍물단 대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랜섬공연으로 진행하게 돼 아쉽지만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의 만남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지난 14일 오후 6시45분께 김포시 대곶면 왕복 4차로 도로에서 SUV 차량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을 운전하던 A씨(60)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화에서 양촌 방향으로 주행하던 SUV 차량이 유턴하는 과정에서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시가 1억원의 예산을 세워 김포지역 여행업체 50곳에 각 20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나서자 시의회가 형평성을 문제삼아 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4월 소상공인에 대해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데 이어 정부가 추석전까지 10%이상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현금 100~2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일제히 지급할 예정이어서 특정업에 대한 중복지원이라는 지적이다. 13일 김포시와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업체들의 매출액 급감으로 피해가 극심해 여행업에 대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시비 1억원(김포형 여행업 지원사업)을 제3회 추경안으로 편성, 지난 7일~16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제204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시는 전년도 매출액 대비 올해 매출액 감소 비율과 홈페이지 운영, 상품개발 등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85개 업체 중 50곳을 공모로 선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의 이러한 여행업 지원 계획에 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유영숙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3회 추경 예산안 심의에서 이 사업은 다른 업계와의 형평성에 대한 문제를 안고 있어 이와 관련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은 특히 업종 선정이 너무나 즉흥적이다. 여행업계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자 한다면 다른 업종의 매출 감소 비율과의 비교를 통해 여행업계 지원에 대한 당위성이 나와 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런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 예산은 지난 11일 행복위 제3회 추경안 축조 심의에서 전액 삭감됐다. 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관광상품 개발비 등 선 집행분에 대해 지원을 하고자 한다. 여행업계 또한 큰 틀에서 보면 소상공인에 들어간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들이 재기한다면 지역경제 동반상승도 바라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경기도 공공버스(준공영제)에 선정된 김포시 직행좌석 버스 12개 노선이 전환(9개) 및 신설(3개)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는 지난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G6001번(구래동~당산역, 6대), G6003번(통진읍~당산역, 6대) 등을 포함하면 모두 14개의 준공영제 버스노선(133대)이 확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입찰 중인 M6427번(양촌읍~강남역, 6대)과 시가 대광위에 요청한 3000번(강화~김포~신촌, 25대 이상)까지 반영되면 공공버스(준공영제) 노선은 16개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이들 12개 노선의 한정면허가 발급되는 다음달부터 운행 가능한 모든 버스를 투입해 차례대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시의회에 10~12월 3개월간 운영 예산 28억원을 요청했으며 내년 본예산에도 118억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철도 개통과 코로나19 속에서 감축 운행됐던 광역버스노선이 늘고 안정화되면서 출퇴근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운수업체의 어려움도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다. 다만, 공공버스(준공영제) 도입 전 일부 노선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가 지속되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감차감회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식 김포시 대중교통과장은 택시 증차와 마찬가지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코로나19로 김포에서 처음으로 노선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김포시는 강화에서 출발해 김포시를 거쳐 서울 신촌까지 운행하는 2000번과 3000A번 버스가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운행이 잠정 중단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각 1대씩 180~240분 배차간격으로 다니던 노선으로 2000번은 김포에서 강화의 화도를 연결하고 3000A번은 통진읍 매수리 마을에서 서울까지 운행한다. 시는 해당 노선은 만성 적자 노선인데도 노선의 상징성과 해당 운수업체의 전체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동안 운행을 지속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 이후 현재까지 대중교통의 전체적인 이용수요가 30~50% 감소하면서 노선 유지가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운수업체는 대체 노선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고 적자가 심한 2000번과 3000A번 등에 대해 연말까지 휴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포에서 화도를 가기 위해선 2000번 대신 구래동에서 60-2번이나 장기본동에서 60-5번 등을 이용하면 된다. 3000A번 이용 지역은 3000번을 이용하면 된다. 통진 매수리 마을의 경우 G60003번을 이용할 수 있다. G6003은 지난 3월 준공영제를 도입해 개통한 노선으로 수요 감소에 따라 감차를 진행하지 않고 지금도 규칙적인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김광식 김포시 대중교통과장은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수요가 급감해 노선별 감차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노선별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감차수준과 운수업체의 적정 대수를 조율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교육지원청은 9월부터 김포교육지원청 유튜브 채널을 개설, 학생들의 꿈ㆍ성장ㆍ행복 교육을 위해 온라인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이에 따라 지역에서 근무하는 현직 진로진학 상담교사들과 공동으로 지역교육공동체가 진로진학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김포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근이 가능하다. 작은 주제 단위로 구성해 학생과 학부모 등이 필요한 진로진학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재 김포교육지원청 유튜브 채널에는 대입전형의 기본, 대입전형의 틀 이해하기와 대입의 방향성을 찾는, 대입정책 이해하기 등이 올려져 있다. 앞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 이해하기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해하기 ▲기타(논술, 실기실적위주) 전형 이해하기 ▲대입전형 등 진로진학 상담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촬영한 대입 전형과 진로진학에 대한 동영상 등이 지속적으로 실린다. 학부모아카데미도 유튜브 채널을 활용,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경동 교육장은 김포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 김포혁신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 박우식 의원(민) 김포시의 경희대학교 메디컬캠퍼스 유치 MOU 체결과 퇴직공무원의 잇따른 산하기관 취업 문제가 김포시의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박우식 시의원은 7일 열린 제2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가칭 경희대학교 김포메디컬 캠퍼스 유치와 8월말 MOU 체결 계획을 밝힌 후 약속한 9월이 된 지금까지 MOU에 관한 어떠한 설명도 없어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등 시민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희대와 8월말 왜 MOU가 체결되지 못했는지, 향후 추진일정과 신도시 의료시설부지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그리고 공직자 퇴직 후 산하기관 취업 제한하겠다는 공약은 어떻게 실천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는 제201회 정례회에서 퇴직공무원의 산하 지방공기업, 출자출연 공공기관 재취업에 신중할 것을 지적했지만 현실은 어떠냐며 최근에 출범한 김포산업진흥원 원장에 퇴직 공무원이 임명됐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김포도시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이 합병, 출범하는 김포도시관리공사 초대사장엔 올 7월 퇴직공무원이 최종 합격했으나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불승인에 따라 재공모했다. 재공모에서도 또 다시 퇴직 공무원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신뢰는 말이 아닌 행동과 마음을 얻는 노력이 전제돼야 쌓일 수 있다. 시장의 말씀과 행동은 시민들에겐 무겁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김계순 의원(민, 비례) 김계순 시의원은 출자출연기관장 임명에 있어 단체장 측근 내리꽂기 낙하산 인사, 보은인사, 정실인사라는 등 끊임없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며 시민들은 출자출연기관 인사 시스템에 대대적인 검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포시 산하 출자ㆍ출연기관의 인력 규모와 대표 채용 자격요건을 보면 과도하게 공무원 경력을 요구, 제한하고 있다며 이러한 자격요건으로는 일반 시민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출자출연기관의 대표 등 임원의 관피아, 내정자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가 월곶면 포내공원 구 국도 편입 토지 소유권을 놓고 10여년 동안 공부상 토지주와 벌인 민원과 소송 끝에 최종 소유권을 환수했다. 김포시는 소유권 이전등기 국가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월곶면 포내공원 구 국도 편입 토지 3천137㎡(현 공시지가 1억2천400만원 상당)의 소유권을 환수하고 국유화 등기조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토지는 애초 임야로 지난 1970년 김포~강화 간 국도 포장공사에 편입된 도로 및 법면 부지다. 보상금 2만3천400원이 지급된 것으로 추정되나 당시 상황과 보상체계가 준비되지 않아 등기가 정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개인인 A씨가 소유권을 보유하다 지난 1997년 B씨에게 소유권이 이전됐다. 이후 지난 1997년 4차선 신 국도 개설로 포내고개 산자락이 절개돼 구 국도 사이에 반달모양의 둔덕이 생기자 시는 지난 2000년 토지주 B씨로부터 토량반출 동의서를 받아 평탄화공사를 시행한 후 포내공원을 조성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10년 토지주 B씨가 시에 도로보상 민원을 제기하기 시작했고 이에 시는 1970년 당시 토지보상 등 처리과정을 충분히 설명했지만, 민원인이 인정치 않아 2018년 법률검토 끝에 B씨에게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 국가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지난해 4월 1심 법원은 해당 토지가 도로가 아닌 공원용지나 잡종지로 보인다며 시의 패소를 선고했다. 그러나 시는 이에 불복, 1970년께 국도 포내고개 경사면 보강공사현장 사진 등 951건의 증거를 조사, 발굴, 보완해 항소했다. 지난달초 열린 항소심 법원은 이 같은 증거자료 등에 따라 시의 승소 판결을 내려 시의 소유가 최종 확정됐다. 시가 잃어버린 국공유지 소유권 환수사업 추진으로 10년간 이어온 법적 분쟁이 종결된 것이다. 김영대 김포시 도로건설과장은 직접 증거 부재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 관계 부서와 월곶면 주민 등의 협조와 도움으로 승소, 잃어버린 국유지를 되찾았다며 이번 판결로 사권(私權)이 배제돼 부지 내 포장 도로를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인천시 상수도관, 월곶면민 만세운동유적비 등 공공시설물 무상 사용과 영구 존치 등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유명 브랜드 마스크를 판다고 속여 약사 등으로부터 1억8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27)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SNS를 통해 유명 브랜드의 보건용 마스크를 대량으로 판다고 속여 약사 등 7명으로부터 모두 1억8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판매 글을 보고 연락이 온 마스크 구매 희망자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받은 뒤 물건은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그는 계약 현장에 고가의 수입 차를 타고 나가 구매자들을 안심시키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김포 한 아파트단지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마스크 판매 글을 게시한 뒤 주민 100여명으로부터 수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의혹이 있어 이와 관련된 수사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A씨에게 소환 통보를 했으나 응하지 않아 추적해 지난달 31일 검거했다며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