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북부권 균형발전…애기봉 배후관광단지 양해각서 체결

그동안 소외됐던 김포 북부권이 애기봉 배후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김포시는 시청 소통실에서 토지주 대표 및 김포도시관리공사 등과 애기봉 배후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양해각서에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활성화와 애기봉 일대 배후 관광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체결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과 송창의 토지주 대표,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조성할 애기봉 배후관광단지는 내년 개장 예정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수도권 서북단인 김포시 하성면 애기봉에 북한 개성방면 전망대와 평화생태역사를 주제로 관광문화시설을 조성, 접경지역의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애기봉 배후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활성화를 위해 애기봉 일대에 야생화단지인 피오레힐스와 외식, 쇼핑, 숙박, 교통 등 관광기반시설들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기관 사업이 긴밀하게 연계 추진돼 김포 북부지역에 평화와 문화, 생태 콘셉트 등이 어우러지는 관광벨트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는 한강하구라는 천혜의 자원을 갖췄지만 각종 규제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왔다며 이 자원들을 토대로 관광산업이 김포를 먹여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포 관광산업 허브 역할을 할 애기봉 주위에 배후 관광단지를 조성하게 된다며 김포 100년 먹거리 조성 분기점이 바로 오늘이다. 도시관리공사를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의회, 경기도시군의장협·중부권의장협 정례회의 주관 개최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는 경기도중부권9개시의회의장협의회(이하 중부권협의회)와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이하 경기도의장협의회)를 주관해 정례회의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명순 협의회장 주재로 진행된 제109차 중부권협의회 정례회의에서는 지난 회의 회의록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하고 의회별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어 성남시의회 윤창근 협의회장 주재로 진행된 제152차 경기도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지역 성금 전달을 승인하고 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임명했다. 이어 여주시의회(의장 박시선)가 제출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결의 건과 가평군의회(의장 배영식)에서 제출한 경기도 산지지역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관리지침안 수정 촉구 결의 건을 협의회 결의문으로 채택했다. 이어 경기도의장협의회는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법률안과 관련해 기초의회의 인사권 독립 등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보장되도록 해당 법률안 수정을 요구했다. 이번 회의를 주관한 신명순 의장은 협의회는 그동안 시?군 현안을 공유하며 지방의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며 선배 의장님들의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하며 지방자치가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신명순 의장은 8대 후반기 의회 중부권협의회 협의회장과 경기도의장협의회 부회장을 맡으며 지방의회 권익과 자치분권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GTX-D노선 김포 유치 왜 필요한가] 下. 도약분기점 5호선 김포연장 ‘김포한강선’

GTX-D노선 김포 유치 못지않게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김포한강선)도 김포시의 최대 현안이다. 시는 내년 6월말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포한강선을 반영시키는데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포한강선에 대한 김포시의 기본 방침과 목표는 종점 김포한강신도시, 복선, 건폐장 이전 불가 등 세가지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한강선 종점은 당연히 김포한강신도시이다. 복선으로 계획해 이미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했고 변경된 내용도 없다며 건폐장 이전 불가, 차량기지 이전만 수용한다는 입장을 줄곧 서울시는 물론 국토부에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김포한강선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광역교통 2030 구상안에 포함되면서 현실이 됐다. 대광위가 구상안을 통해 제시한 김포한강선은 김포시ㆍ서울시인천시 용역과정에서 검토됐던 서울 방화 차량기지에서 인천 검단을 거쳐 김포 양곡까지 연장되는 노선이다. 철도계획 수립에 있어 가장 타당성이 높은 노선임을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앞서 서울시는 김포한강선을 검토하면서 건폐장 이전을 포함하는 안을 제시했다. 반면 김포시는 건폐장 이전을 포함한 검토안의 비용편익(BC) 값이 높게 나왔으나 건폐장 이전 불가, 차량기지 이전만 수용한다는 입장을 줄곧 서울시에 밝혀 왔다. 그러던 중 지난 해 12월 당정협의회 때 건폐장 이전을 배제한 서울2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이 논의되면서 서울시는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 및 방화신정차량기지 이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서울시는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7월 용역에 착수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건폐장 이전을 배제하고 기존 5호선 방화차량기지 이전과 함께 2호선의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 방안이 추진되면 2호선 신정차량기지와 방화차량기지를 통합 이전해 B/C값을 높이고 건폐장이 5호선 김포 연장의 전제 조건이 되지 않아 5호선 연장의 걸림돌을 제거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서울시의 계획에 따른 용역 완료시점은 내년 7월로 내년 상반기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맞지 않아 김포시는 전략적 접근을 강구하고 있다. 김포시는 우선 대광위가 지난해 밝힌 광역교통 2030에 포함된 김포한강선 광역철도망 구상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고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경제성 평가시 서울시와 논의된 협의체를 통해 가장 유리한 노선안을 도출해내겠다는 전략이다. 국토교통부의 김포한강선 추진사항도 지난 국정감사에서 실무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국회의원(김포을)이 김포한강선 추진상황을 묻는 서면질의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현재 기술 검토가 진행 중으로 향후 기술 검토를 토대로 지자체간(인천ㆍ김포) 중재, 협의가 필요할 경우에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위험요인이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GTX-D와 김포한강선 일부 구간에서 중첩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정에서 두가지 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사업효율화와 시급성 등을 고려해 두가지 사업 중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그렇지만 시는 두가지 사업 모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GTX-D와 김포포한강선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위한 개발행위허가 제한

김포시는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편입 예정지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 등이 예상돼 시민의 사회ㆍ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위허가를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걸포동, 운양동, 장기동 일원 등 83만5천944㎡ 규모의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다. 향후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따른 용도지역ㆍ용도지구 또는 용도구역의 변경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개발행위허가의 기준 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되는 대상은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채취 ▲토지분할 ▲물건을 1개월 이상 쌓아놓는 행위 ▲죽목을 심는 행위 등이다. 법령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미한 행위 등은 이번 행위제한에서 제외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간이다.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4일간 주민 공람을 실시한 후 시 도시계획위 최종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열람기간 중 의견이 있는 주민은 김포시 도시관리과 또는 김포본동ㆍ장기동ㆍ운양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식에 의견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김재성 김포시 도시관리과장은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개발행위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문화예술단, 경기도로부터 전문 예술법인단체 지정

김혜숙 단장 김포지역에선 처음으로 경기도로부터 지정받은 전문 예술법인단체가 탄생했다. 김포시 문화예술단(예술단)은 경기도의 1~2차 심사와 최종 심사를 통과, 경기전문 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예술단은 지난 2010년 문화예술단체 등록 후 10여년간 임원과 일반 및 특별회원 등 300여명의 조직으로 성장하면서 김포지역 문화와 무용예술 대중화, 질적 발전 등에 기여해 왔다. 예술단은 김포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공연과 타 지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김포문화 예술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소속감과 함께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김포지역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소질 발견 및 훈련을 통해 대한민국 예술인으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해왔다. 예술단은 이 같은 목적을 기반으로 탄탄한 경험을 쌓아 지난해는 (사)보훈무용예술협회 김포시지부를 창립하고 지난 8월 전국 규모의 무용경연대회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문 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되면 지정기 부금 단체로 인정받아 예술단에 기부한 법인도 세액공제 등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의 경우, 3천만원 이하를 기부하면 소득금액의 30% 한도 내 15% 세액공제, 3천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3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금 공개모집이 허용되고 고유목적 사업준비금 50% 손금 산입 인정, 출연재산의 상속세증여세 면제 등 세제혜택도 주어진다. 각 시ㆍ도별 예산범위에서 경비보조, 공공자금 지원, 공공시설 대관, 시설 무상제공 등의 행정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김포시문화예술단이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받음에 따라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의 만남 등 새로운 장르의 공연 시도와 완성도 높은 무용공연으로 시민정서함양은 물론, 김포시 무용예술의 저변확대로 안정된 문화 복지도시 구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숙 단장은 전남 무형문화재 제18호 양태옥류 보유자 박강열 선생의 전수자로,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지역의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혜숙 단장은 문화선도 도시 김포를 지향하며 무용의 대중화와 예술을 통한 남북교류행사 추진 및 청소년, 노인, 소외계층을 아우르고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무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해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GTX-D노선 김포 유치 왜 필요한가] 上. 내년 최대 이슈 ‘GTX-D노선 유치’

GTX-D노선 김포 유치를 위한 김포시민 10만서명운동이 50여일만에 7만8천여명을 훌쩍 넘어설 정도로 뜨겁다. GTX-D노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정하영 시장의 의지와 시민들의 열망이 하나가 되면서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GTX-D노선과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한강선)도 최대 관심사다. 본보는 김포시가 집중하고 있는 GTX-D노선과 한강선의 추진상황을 2차례에 걸쳐 점검한다. 편집자 주 上내년 김포시 최대 이슈 GTX-D노선 유치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 2030 비전 발표 때 처음 언급된 GTX-D노선은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를 수도권 서부권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뜨겁게 달아오른 노선이다. 이후 경기도내 지차체별로 노선유치경쟁이 치열했으나 2기 신도시로 대표되는 김포한강신도시의 열악한 광역교통망 개선을 외친 김포시의 정책적 노력의 결과로 현재 GTX-D노선은 김포, 부천, 하남 등을 잇는 노선으로 정리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김포시에서 서울 남부를 거쳐 하남시를 잇는 광역급행철도 GTX-D노선에 대한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김포부천하남시와 지난 2월부터 GTX-D노선 최적 노선 도출을 위한 공동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김포에서 검단계양~부천~서울 남부~강동을 거쳐 하남에 이르는 68.1㎞를 최적 노선으로 도출했다. 사업비는 5조9천375억여원으로 추산됐다. 경제성 분석(B/C) 결과는 1.02로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김포검단 등 2기 신도시와 대장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서울 남부 주요 거점을 30분대 연결할 수 있다. 이를 근거로 지난 9월 경기도와 김포부천하남 등 3개 시와 함께 GTX-D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내년 상반기 발표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은 철도건설 운용을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이다. 법정계획이어서 GTX-D노선이 포함되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사업 추진이 확정된다. 특히 지난 국정감사에서 국토부로부터 보다 긍정적이고 진전된 답변들이 나와 큰 성과라는 평가와 함께 GTX-D노선 김포 유치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GTX-D노선 제4차 철도망계획 반영을 주문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국회의원(김포시을)의 질의에 대해 김현미 국토부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도 나왔다. 김 장관은 노선 신설 필요성, 구체적인 노선계획 등은 수요, 사업비, 기존 광역철도 노선에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GTX-D노선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묻는 박 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해 국토부는 계획 단계부터 지자체와 함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사업기간도 대폭 단축, 교통시설의 적기 준공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하영 시장은 GTX-D노선은 현재 추진 중인 ABC노선과 함께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대로 연결해 통행비용과 환승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이고 도시의 균형발전과 상생발전을 이끄는 광역교통망이라며 GTX-D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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