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문화예술단, 경기도로부터 전문 예술법인단체 지정

김혜숙 단장
김혜숙 단장

김포지역에선 처음으로 경기도로부터 지정받은 전문 예술법인단체가 탄생했다.

김포시 문화예술단(예술단)은 경기도의 1~2차 심사와 최종 심사를 통과, 경기전문 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예술단은 지난 2010년 문화예술단체 등록 후 10여년간 임원과 일반 및 특별회원 등 300여명의 조직으로 성장하면서 김포지역 문화와 무용예술 대중화, 질적 발전 등에 기여해 왔다.

예술단은 김포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공연과 타 지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김포문화 예술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소속감과 함께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김포지역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소질 발견 및 훈련을 통해 대한민국 예술인으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해왔다.

예술단은 이 같은 목적을 기반으로 탄탄한 경험을 쌓아 지난해는 (사)보훈무용예술협회 김포시지부를 창립하고 지난 8월 전국 규모의 무용경연대회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문 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되면 지정기 부금 단체로 인정받아 예술단에 기부한 법인도 세액공제 등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의 경우, 3천만원 이하를 기부하면 소득금액의 30% 한도 내 15% 세액공제, 3천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3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금 공개모집이 허용되고 고유목적 사업준비금 50% 손금 산입 인정, 출연재산의 상속세·증여세 면제 등 세제혜택도 주어진다. 각 시ㆍ도별 예산범위에서 경비보조, 공공자금 지원, 공공시설 대관, 시설 무상제공 등의 행정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김포시문화예술단이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받음에 따라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의 만남 등 새로운 장르의 공연 시도와 완성도 높은 무용공연으로 시민정서함양은 물론, 김포시 무용예술의 저변확대로 안정된 문화 복지도시 구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숙 단장은 전남 무형문화재 제18호 양태옥류 보유자 박강열 선생의 전수자로,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지역의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혜숙 단장은 “문화선도 도시 김포를 지향하며 무용의 대중화와 예술을 통한 남북교류행사 추진 및 청소년, 노인, 소외계층을 아우르고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무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해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문화예술단 연습실
김포시문화예술단 연습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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