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9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김포평화포럼 개최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9일 오후 2시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2020 김포평화포럼을 개최한다. 김포시의 남북교류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서다. 포럼에는 크리스티안 탁스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 대표가 참여해 독일 통일의 과정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독일의 비영리 정책연구기관인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은 현재 한국사무소를 두고 남북한의 대화를 지원하고 있다.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이 남북 민간협력 교류의 역사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지방정부간 교류협력과 지속가능한 남북평화협력체계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남북교류협력의 중심도시로 김포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김동성 경기연구원 균형발전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김종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본부장, 조민재 김포역사문화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김포시가 남북교류협력의 실질적 주체로 마련해야 할 정책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안상용 대표는 이번 김포평화포럼은 김포시가 품고 있는 평화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김포시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후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보다 많은 시민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강변·해안가 군 철책철거 2단계사업 내년 착수

김포시가 군 당국 감시장비 설치사업 관련 소송으로 중단됐던 김포대교~인산대교 간 군사용 철책 철거사업을 재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김포지역 강변해안가에 설치된 군사용 철책을 철거하고 주민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군사용 철책 철거사업을 12단계로 나눠 추진 중이다. 1단계 사업은 지난 2008년 합참이 승인하면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전체 구간(전호야구장김포대교일산대교, 9.7㎞) 중 일부 구간(전호야구장김포대교, 1.3㎞) 철책 철거만 마무리됐다. 나머지 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 8.4㎞) 철책은 군 당국 감시장비 설치사업과 관련된 소송으로 중단된 상태다. 김포시는 그러나 조만간 이 소송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나머지 구간의 철책도 조속히 철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김포 북동쪽 강변 구간(일산대교전류리포구8.1㎞)과 남서쪽 해안가 구간(초지대교 남단안암도유수지5.8㎞) 등 2곳의 철책을 철거하는 내용이다.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 내 군 감시장비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내년 5월부터 철거에 착수, 같은 해 10월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지역 내 군경계 철책을 철거하고 이 지역을 시민에게 돌려주면 김포시가 추진하는 관광사업의 기틀도 마련된다며 철거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시청사 건물 게이트 설치…시의회서 지적받아

김포시가 과거 시의회 심의에서 부결됐던 청사게이트 설치 예산을 내년 예산에 편성, 상정하자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3일 열린 시의회 행정복지위의 내년 예산(안) 심의에서 시 본청 스마트 게이트 설치예산 1억7천970만원 필요성에 대해 의원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시가 제출한 본청 스마트게이트 설치안에 따르면 청사 출입 관리를 위해 스마트게이트 8대(본관동 1층 3대, 민원동 1층 2대, 별관동 1층 3대)를 설치해 질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과 밀도있는 업무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청사 출입증 및 방문증 500개도 구입할 예정이다. 시는 근거 법령으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내세웠다. 김계순 의원은 코로나19로 긴축재정을 주문하는데 꼭 필요하느냐고 물었다. 유영숙 의원은 지난번 부결됐을 때와 상황이 달라진 건 없다고 지적했다. 신승호 행정과장은 지난번 올렸을 때는 청사방호규정이 없었으나 지난 9월 규정을 마련했다. 제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3월 추경예산에 스마트게이트 설치공사비 1억4천300만원을 상정했으나 집단민원 차단 의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부결된 바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내년 3월까지

김포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계절 관리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시는 1일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도입,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한해 중 고농도 미세먼지가 가장 빈발하는 시기에 장기간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대비를 통해 자체적인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는 수송부문 추가 감축(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산업부문 추가 감축(사업장 불법배출 단속), 생활부문 추가 감축(불법소각 방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행정강화(환경개선 TF 연계 운영) 등 관련 부서와 협조해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으로 지적되고 있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현재 수도권 전역에서 시행 중이다. 적발 시 1회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긴급, 장애, 유공자, SOFA 특수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저감장치 미개발 차량의 차주들을 위해 저공해 조치 신청서를 제출한 자동차는 내년 3월 31일까지 과태료가 유예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내외부요인의 변화 및 기상여건 등에 따라 언제든지 심화될 수 있는 만큼 미세먼지 배출 저감정책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와 적극 협조해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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