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10대 A군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중 5명은 가족 확진 후 검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기동에 사는 A군과 그의 아버지는 지난 14일 어머니가 확진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를 하던 중 받은 검체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 고촌읍에 거주하는 20대 B씨와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확진 뒤 검체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다른 1명도 가족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2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김포시는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5일 이후 일시 폐쇄한 보건소 업무는 이날 재개했다. 김포시는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 1월3일까지 사우동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차량탑승) 방식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키로 하고 이날 첫날 운영을 시작했다. 17일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361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해병대 간부와 보건소 직원 등1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포에 있는 해병대 부대에선 가족 확진자와 접촉한 간부 1명이 최초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부대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이날 오전 추가로 1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날 해당 부대에선 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됐다. 김포시 보건소 직원 2명은 전날 동료 직원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뒤 방역관계자 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검체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앞서 A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직원 55명과 방역 관계자 77명 등 132명을 대상으로 검사했다. 김포시는 검사기관으로부터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은 직원 2명 중 1명은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최종 확진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포에선 가족의 확진 뒤 받은 검체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와 자가격리를 하던 4세 남아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가족 3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를 하던 40대도 확진됐다. 김포시는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사우동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차량탑승) 방식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김포시는 추후 양촌읍 사무소에도 임시 선별진료소 1곳을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3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보건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보건소 건물을 일시 폐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포시보건소 소속 직원 A씨는 지난 13일 가족이 확진된 뒤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A씨의 확진에 따라 보건소 건물을 폐쇄하고 내외부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또 A씨가 출근했던 13일에 보건소에서 근무한 방역관계자 77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검사하고 있으며 이 중 7명은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A씨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55명에게도 검체검사를 받고 자택에 대기하도록 명령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와 검사 결과에 따라 보건소 업무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포에선 A씨를 포함해 11명이 확진됐다. 이들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운양동에 거주하는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 등은 의정부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검사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다른 4명은 서울 강서구양천구, 인천 서구 등지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김포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하면서 받은 검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확진자 11명 중 9명은 김포, 2명은 인천 서구 거주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구체적인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335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가 경희대ㆍ경희대의료원 유치 무산에 대비, 서울대와 인하대, 순천향대 등과 접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15일 열린 제206회 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인수 의원(부의장)이 경희대ㆍ경희대의료원 유치발표에 대한 질의에 정하영 시장이 답변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시정질의에서 지난달 시의원들과 월례회 때 서울대, 인하대, 순천향대 등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와 모든 논의가 끝났는데 왜 서울대, 순천향대 인하대 등과 만나느냐. 결국 경희대가 힘들다는 판단으로 접촉하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정 시장은 이에 그런 접근이 아니다. 경희대 상황은 경희대의료원하고 1대 1로 진행한 게 아니라 모든 과정에 경희대 미래기획실 등이 함께 논의한 것이고 모든 것은 다 끝났다. 이사장 결심만 남았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라며 경희대 학교법인 이사장 결심이 나지 ?을 경우에 대비해 타 대학병원과 논의를 다변화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 7월 시정질의에서 시장은 8월말 MOU를 체결하고 연말까지 모든 일정과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아직까지 공식적인 결과가 없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이 혼란스럽고 행정신뢰 실추로 많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 시장은 사과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풍무역세권개발사업지구에 계획된 대학부지에 대학은 물론 대학병원 유치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것으로 접근했고 아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지 지난 6월30일 (경희대와 경희대의료원 유치) 언론브리핑이 혼란이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 시민들에게 양해는 구할 수 있어도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 민선7기 집행부가 추진했던 것들이 과오, 오류라는 것으로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의회는 15일 제20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조례안 등 30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안건별 처리 내용을 살펴보면 집행부가 제출한 1조2천965억 5천663만원의 내년 예산안은 총 27건, 46억 8천618만여원을 감액, 1조2천918억7천여만원을 확정했다. 2천142억 152만원 규모의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요 감액 내용은 ▲스마트 시정 플랫폼 구축운영 2억 7천200만원 ▲포스트코로나 대비 본청 스마트게이트 설치 1억 7천970만원 ▲시청사 별관 옥성 조경공사 중 2억 8천만원 ▲김포문화재단 출연금 중 4억 9천788만원 ▲매립지 등 반입불가 폐기물 처리비 중 5억원 ▲김포시 인공벽면 표준디자인 개발용역 2억원 ▲원도심 식생 유지관리 중 5억 9천482만원 ▲신도시 식생 유지관리 중 8억 6천495만원 등이다. 김인수 예결위원장은 심사결과보고에서 ▲구체적인 사업설명서 작성 ▲부서장의 사업내용 숙지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른 긴급예산의 적재적소 투입 ▲ 균형발전을 위한 북부권 5개 읍?면 예산감소 근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진 조례안 처리에서 배강민홍원길유영숙김계순 의원이 공동 발의한 김포시 분수 수질의 적정기준 유지를 위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홍원길한종우 의원의 김포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명진배강민 의원의 김포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의원발의 5건을 포함한 21건을 원안가결 했다. 기타안 중 김포시 유아숲 교육운영 민간위탁 의회 동의안 등 동의안 5건은 원안가결하고, 김포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서는 주변 우량농지 및 농업기반시설 피해 검토와 물류 관련 입주 업체 수요 확인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반대 의견으로 의결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9명을 학대한 의심을 받는 교사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14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 두 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37월 김포시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20개월 C군 등 원아 9명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교사는 C군 등 원아 9명을 강하게 밀치거나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C군의 아버지는 지난 6월 아이의 목 부위에 멍 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린이집 CCTV를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C군이 교사들로부터 학대당하는 정황을 확인하고 A씨와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다른 학부모들의 학대 의심 관련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 범위를 확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의 CCTV 영상을 분석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 내로 A씨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14일 대북전단 살포금지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성명에서 지난 5월 31일 접경도시 김포에서 탈북민단체가 전단과 소책자, 달러, 메모리카드 등 대북전단이 담긴 풍선을 북한을 향해 날려 보냈다며 이 일로 6월 16일 개성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됐고, 남북 간 군사분야합의 이행이 실질적으로 중단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평화와 협력을 향한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탈북민 단체와 일부 정치세력에서 주장하는 표현의 자유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우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강요한다면 그 어떠한 행위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대북 전단 살포 반대의 뜻을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김포시를 비롯한 접경지역 10개 시군 112만의 주민의 염원이 담긴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이라는 암초에 가로막히지는 않을까 걱정된다며 지난 2014년 애기봉 성탄트리 조준사격 위협을 받았던 김포시의 입장에서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 절실하고, 여야를 떠나 국회에서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을 처리해 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그 동안 강원 고성군부터 인천 옹진군까지 접경지역 10개 시군과 함께 대북전단 살포금지법의 제정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 정하영 시장은 지난 6월 5일 통일부장관에게 대북전단 살포금지 관련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어 6월 24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김포를 방문해 단호한 대처를 주문한 바 있다. 현재 국회에는 송영길 의원과 김홍걸 의원이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지난 1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선 두 개의 법률안을 통합해 조정한 법안이 8일 법제사법위원회에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상태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일가족 3명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운양동에 사는 A씨 등 일가족 3명은 김포 312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마산동 거주 B씨는 자가격리 중 전날 선별진료소 검체 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풍무동에 사는 C씨와 운양동 거주 D씨, 장기동에 사는 E씨 등은 전날 검사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장기동 거주 F씨는 김포 313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전날 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주거지에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김포시 누적 확진자는 모두 323명으로 늘어났다. 김포=양형찬기자
여주에 이어 김포 산란계 농가에서도 조류인플루인자(AI)확진 판정이 나왔다. 김포시는 지난 12일 통진읍 산란계 농가에서 AI 의심사례가 신고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추가 정밀검사에서도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산란계 77주령(낳은 지 22주일) 4만여마리를 사육 중이며 신고당일 오전 12마리, 오후 10마리 등이 잇따라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께 폐사한 11마리를 대상으로 간이 키트검사를 실시한 결과 9마리가 양성반응을 보여 시료를 동물위생시험소에 보냈고, 이날 늦게 양성판정(H5)을 받았다. 추가 정밀검사에서도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해당 농장 사육 가금을 모두 살처분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 반경 3㎞ 내 농가 20곳 60만2천여마리 사육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제한과 AI 일제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발생지역인 김포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현재 김포지역은 발생농가로부터 10㎞ 이내에 농가 341곳이 245만7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관리지역(500m 이내) 농가 3곳(33만6천마리), 보호지역(500m~3㎞ 이내) 농가 17곳(26만6천여마리), 예찰지역(3~10㎞ 이내) 농가 321곳(186만5천여마리) 등이 각각 분포하고 있다. 한편 이번 김포 확진 사례는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2년 8개월만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전국 13번째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김포 민속5일장이 14~28일까지 2주간 휴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김포시 5일장은 5일장 이용자 마스크 착용 확인 및 발열체크, 장내 취식행위 금지 및 개장 전후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의 하나로 민속5일장 휴장을 결정했다. 휴장 대상 시장은 ▲김포5일장(매주 2, 7일 개장) ▲마송5일장(매주 3, 8일 개장) ▲양곡5일장(매주 1, 6일 개장) ▲하성5일장(매주 4, 9일 개장) 등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증가추세 감소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5일장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양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