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6시35분께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과 고촌역 사이 선로에서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퇴근길 승객들이 1시간째 전동차에 갇힌 채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김포도시철도 전체 구간에서 2량짜리 전동차 20대가 각 역사에 대기 중인 상태다.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장애가 발생해 비상조치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개통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구간(정거장 10곳)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열차로 하루평균 6만여명이 이용한다. 철도는 소유주인 김포시와 서울교통공사 간 유지관리 위탁계약에 따라 공사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이 운영 중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가 배수관 누수사고(본보 21일자 6면) 관련 누수 지점을 찾아내면소 복구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사업소)에 따르면 48번 국도 사우동 선수삼거리 배수관 누수 지점을 찾아내기 위해 이날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단수, 이날 오후 1시40분께 누수 지점을 발견하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단수로 이 일대 주민 7천여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지만 새벽시간이어서 일부 야식 배달업소 외에 큰 불편은 없었다. 사업소는 이날 오후 78시께 복구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소 관계자는 배수관 누수 원인을 찾지 못해 2차 수돗물 공급중단을 고려했지만, 다행히 누수 지점이 발견됐다며 원인은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배수관이 균열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갓길에 불법 주차된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은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8분께 김포시 고촌읍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돼 있던 14t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쏘나타 승용차가 화물차 왼쪽 후미에 깔리면서 운전자 A씨가 머리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화물차는 주정차가 금지된 편도 2차선 도로 갓길에 불법 주차를 한 상태였다. 추돌 사고가 날 당시 화물차 운전기사는 차량에 타고 있지 않았다. 경찰은 도로 주변 폐쇄회로(CC)TV나 목격자를 찾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A씨가 사망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듯하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구래동 A씨 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씨 가족은 전날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이날 오전11시 현재 김포지역 확진자는 모두 378명으로 늘어났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사우동 선수삼거리 48번 국도 배수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누수가 발생, 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이틀째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단수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48번 국도와 풍무푸르지오 아파트 진입로가 만나는 선수삼거리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사우동 선수삼거리 히즈메디병원 옆 48번 국도 배수관 누수신고가 접수돼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인력 12명과 굴삭기 2대, 양수기 6대 등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이틀째 진행 중이다. 사고가 난 배수관은 고촌읍 상수도사업소 고촌배수지에서 풍무ㆍ사우동 일대로 공급되는 배수관이다.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누수장소와 사고원인 등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일단 배수를 유도하고 단수조치 없이 공사할 수 있는 전문 업체의 무단수공법 장비를 추가 동원,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누수 사고로 복구작업기간 물 넘침으로 국도 48호선과 풍무2지구 진입로 차선 일부가 통제되고 있어 우회하거나 안전운행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누수량과 지하 매설물도 많아 누수 위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시민 불편을 고려, 단수조치 없는 방식으로 복구할 예정이라며 차량 운행에 주의해 주시고 출퇴근에 불편이 없도록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의회 시의원들이 북부권 5개 읍ㆍ면의 균형발전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지난 18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20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에 나선 한종우 의원은 북부 5개 읍ㆍ면의 부족한 교통교육문화안전시설로 주민들의 행복을 누릴 권리가 실종되고 있으며 그 부족함은 아직 채워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김포시 공장 중 91.6%가 5개 읍ㆍ면에 집중한 반면, 공원은 90%가 중남부권에 있고 이러한 공원관리를 위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더구나 협소한 마을도로는 통행불편을 넘어 소방차 진입불가 등으로 화재같은 재해위험 노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자체 차원의 해결은 한계가 있을 수 있으나 최소한 신규 건축허가시 소방차 진입가능 여부확인과 필요하다면 기반시설을 갖추도록 조례 개정 등 제도적 장치 정비하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분발언에 나선 배강민 의원은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한 걸음 더를 강조하며 김포시 승격 후 20년, 큰 발전이 있었지만 북부권의 사회기반시설은 여전히 열악하고 문화, 복지, 의료, 교육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광사업을 접목한 평화 정책을 포함해 많은 분야에서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큰 그림이 그려지고는 있지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마냥 기다릴 수 없는 현실이라고 현실과 계획의 괴리를 강조했다. 이에 그는 우선, 대곶 스마트도시 조성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무분별한 건축행위와 농지성토로 우량농지와 도로 훼손, 소음 및 비산먼지로 지역주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문제점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에게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실패하면 다음 지방선거에 불출마 의지를 밝힐 것을 요구하는 주장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20일 김포시와 김포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종혁 시의원은 지난 18일 김포시의회 제20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에 나서 GTX-D 노선과 김포한강선의 일부 노선이 겹쳐 두 가지 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반영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득력있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김포시는 GTX-D와 김포한강선 두 개 노선을 모두 확보해야 한다며 홍철호 전 국회의원은 지난 2017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이 무산되면 다음 국회의원 총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그 의지를 갖고 국토부와 대광위를 설득,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2030 철도계획에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시장도 의지를 표명하는 입장에서 김포한강선 유치에 자신이 있다면 (시민들이) 확신을 갖을 수 있도록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이 안되면 다음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혀달라고 공세를 펼쳤다. 이에 정 시장은 2019년 9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 우리 시가 건의한 안이 우선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렇게 무책임한 발언과 약속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을 임시 무료 선별검사소로 21일부터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과 일요일 등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번 조치로 김포시가 직접 운영하는 코로나19 검사소는 사우동 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오전 9시~ 오후 9시), 사우동 김포종합운동장 드라이브스루 임시 선별검사소(오전 9시~ 오후 6시),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 임시 선별검사소(오전 9시~오후 6시) 등 3곳이 됐다. 다만, 김포종합운동장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선 반드시 차량을 탑승하고 방문해야 한다. 해외입국자나 밀접접촉자, 자가격리자 등 보건소로부터 연락받은 주민은 반드시 사우동 김포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야 한다. 정부 방침에 따라 내년 1월3일까지 증상 유무나 역학적 관련성이 없어도 누구나 수도권 선별진료소와 검사소에서 전액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김포종합운동장 드라이브스루 등에 이어 신도시에서 접근이 편리한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도 선별검사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올해 경기 지역화폐 활성화 유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발행액 증가, 소상공인 대비 발행액 등 정량평가 ▲지역화폐 발행관리, 국가사회발전 및 도정발전공헌도 등을 정성 평가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김포시 지역화폐인 김포페이는 지난 14일 기준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1천700억원의 발행액을 기록했으며 소상공인 대비 발행액 또한 대폭 증가했다. 이용자(19만2천365명)와 가맹점(1만1천327개소) 등도 전년 대비 각각 338%와 60% 증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화폐 발행관리 부분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한 부정 유통방지 등 정성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김포시 빅데이터 용역 분석 결과 1천52억원 기준 경제 효과로 ▲생산유발액 1천221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600억원 ▲취업유발인원 1천385명 ▲고용유발인원 908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페이 발행으로 영세 및 중소 가맹점의 매출액 100만원당 1만6천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경제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김포페이를 내년 1월부터 10% 할인해 발행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어린이집 원생 9명을 밀치거나 때려 학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40대 보육교사가 구속됐다. 김포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40대 보육교사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정아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이 끝난 뒤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고 혐의 내용 등을 보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김포시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20개월인 B군과 C군 등 원생 9명을 밀치거나 때려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의 아버지는 올해 6월 자녀의 목에 든 멍 자국을 발견했고, 어린이집에 찾아가 CCTV를 확인한 뒤 A씨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피해 원생 9명 중 일부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원장도 불구속 입건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