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이 아파트 미등록된 지인 차량을 방문객용 출입구로 안내했다는 이유로 경비원들을 폭행, 크게 다치게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40분께 김포시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주민 A씨가 경비원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아파트 경비실은 경비원인 B씨와 C씨 등이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비실 측은 신고 당시 A씨가 B씨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렸고, 이를 말리는 C씨 얼굴도 때렸다고 진술했다. B씨는 폭행 직전 아파트에 등록되지 않은 지인 차량을 타고 입주민전용 출입구로 들어오려는 A씨에게 방문객용 출입구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당시 A씨에게 맞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다친 경비원들을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조치하고, 조만간 이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장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A씨도 불러 조사한 뒤 입건여부 등을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을 먼저 불러 조사한 뒤 혐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은 해강안 철책제거, 지하철 연장, GTX 노선 신설, 관광산업 육성 등 새해 역점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김포시는 지난 해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유치하고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어촌뉴딜300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정 시장은 지역화페 김포페이 발행액 증액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GTX-D 김포유치 추진 상황은. ▲서울5호선의 경우 우리시와 서울시, 인천시가 건의한 노선이 대동소이하고 특히 김포시가 건의한 노선이 대광위 반영 검토 기준인 B/C값 0.7을 상회한다. 대광위의 광역교통 2030에 포함된 김포한강선이 국가계획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우선 반영되도록 선출직 모두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서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열기와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5개월에 걸쳐 검토분석한 자료를 통해 최적의 노선을 도출했고 시민 여러분들께서 열망을 모아주신 결과 10만인 서명지를 지난해11월 국토부장관에게 전달했다. -신도시와 기반시설 확충은 어떻게 되고 있나.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오는 9월 개관하고 배후관광단지 조성과 함께 한강하구 회주도로인 평화로 1단계 공사도 시작된다. 당초 480만평에서 330만평으로 축소 조성된 신도시의 기능 회복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220만평을 추가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신도시 권역의 통합사회복지관, 문화예술회관, 운양반다비체육센터, 신고창 체육센터와 함께 도시공원이 확대되고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등 신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완료하려고 한다. -한강과 염하의 철책 제거 뒤 활용 방안은. ▲난 해 말 국방부가 감시장비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철거를 위한 설계를 3월까지 마쳐 상반기중 철거에 착공해 연말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김포대교~일산대교 8.4km 구간은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당장 철거에 착수할 수는 없지만, 이 구간도 선제적으로 군 협의를 통해 소송이 종료되는 대로 조속히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포대교~전류리포구 구간은 자연생태경관을 보전하면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에코투어 테마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염하구간(초지대교~안암도 유수지)은 주요 명소인 대명항, 함상공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염하의 해안경관과 안보문화 시설로 이용 가능한 거점공간을 조성한다. 앞으로 이 구간들은 아라마리나와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애기봉, 대명항과 함께 김포 관광자원의 중요한 축이 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지역의 15년 후 전체 인구 4명 중 1명은 어르신이고, 여성 홀몸어르신 비율은 남성의 2.3배일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어르신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9개 분야 84개 항목을 조사해 분석한 2020 김포시 노인등록통계를 14일 공표했다. 지난 2018년에 이어 2번째다. 통계에 따르면 김포지역 어르신 인구는 5만806명이고, 어르신 비중은 김포 전체 인구 대비 11.5%로 경기도 12.3%, 전국 15.1% 등에 비해 낮은 편이나 어르신 인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 오는 2037년에는 인구 4명 중 1명이 어르신일 것으로 전망됐다. 어르신 가구는 2만6천22세대로 1인 가구 7천175세대, 2인 가구 1만2천298세대, 3인 가구 이상 6천549세대 등으로 나타났다. 홀몸어르신 7천175세대 성비를 분석하면 여성 어르신 70.1%, 남성 어르신 29.9% 등으로 여성 어르신 비율이 남성의 2.3배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어르신 소유 주택은 1만9천205호로 전체 주택 소유자 대비 13.1%를 차지했다. 주택 소유 어르신 중 지역 내 거주자 비율은 79.5%이고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가구 중 62.6%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르신 가구의 월평균 소득 분포를 보면 100만원 미만이 37.8%,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 27.2%,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18.0% 등으로 어르신가구의 65%가 월 200만원 미만의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소득원은 가구주의 근로소득이 31.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에선 어르신 고용률은 23%로 산업분류별 어르신 취업자 비율은 농림ㆍ임업ㆍ어업,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제조업 등의 순이었다. 박정우 김포시 기획담당관은 김포는 오는 2037년 인구 4명 중 1명, 전국적으로는2047년 인구 2명 중 1명이 어르신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세대에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 970만여장을 무상으로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쓰레기 증가와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시는 앞서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재난발생 시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절차를 밟았다. 대상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된 19만3천234세대 세대주다. 세대당 20ℓ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 50매가 지원된다. 총 지원물량은 966만1천700여장이다. 총사업비는 61억8천여만원으로 세대당 3만2천여원이 지원되는 셈이다. 배부 시기는 1차와 2차로 나눠 1월과 2월 집중 배부할 예정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로 배부되고 자연마을 등 단독주택들은 이장이나 통장 등을 통하거나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통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 세대별로 지급한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 무상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8명 등 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A씨 가족 3명 등 8명은 전날 이상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서와 임시선별진료소 등지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B씨 가족 3명은 지난해 12월30일 발생한 C씨의 가족들로, 이튿날부터 자가격리해온 가운데 격리해제를 하루 앞두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D씨는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E씨는 발열 등 이상증세로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알 수 없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김포 확진자는 모두 554명으로 늘었다. 김포=양형찬기자
(재)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안상용)은 작은미술관보구곶 보구곶, 情을 새기다展을 오는 3월6일까지 운영한다. 김유림ㆍ신혜영ㆍ이상미 작가는 판화를 기반으로 관계와 소통 키워드로 보구곶리의 풍경과 정(情) 등을 표현했다. 김유림 작가는 먹으로 염색한 한지를 쌓아 형태를 만들고 구멍을 뚫거나 뜯어내는 방식으로 미술관 주변 겨울 풍광을 재현했다. 철새들의 먹이를 제공하고 쉼터가 됐던 밭, 눈이 쌓인 산의 능선, 보구곶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한강의 물결 등이 그것이다. 신혜영 작가는 판화와 함께 최근의 도자작업을 선보인다. 가족 간 소통, 자연과의 소통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의 과정과 친숙하고 따뜻한 겨울의 일상을 자신이 빚은 그릇에 그려 넣었다. 이상미 작가의 작품은 한 조각의 음식이다. 작지만 분명한 힘과 의미를 갖고 관계를 형성하며 선의 궤적이 만들어낸 음식들은 작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이번 전시에선 종이가 아닌 커다란 천에 작지만 분명한 무엇을 새겨 관객들과 나누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미술관이 폐쇄됐지만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판화기법의 키트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안상용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보구곶의 정으로 위로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인천 연수구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 4명은 대곶면에 있는 한 직장 동료들로 앞서 확진된 인천 연수구 주민이 이 직장을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와 인천과 부천에 각각 거주하는 C씨와 D씨 등 3명은 이상증세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E씨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F씨의 가족으로 확인돼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김포 확진자는 모두 541명으로 늘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의회는 올해 운영계획을 8회 89일 동안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례회는 46일로 제1차 정례회를 6월1일부터 6월23일까지 23일 동안, 제2차 정례회는 11월25일부터 12월17일까지 23일 동안 운영한다. 임시회는 1월28일 시작되는 제20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모두 6회에 걸쳐 43일 동안 운영된다. 첫 임시회인 1월 임시회를 통해선 시정에 대한 부서별 시정업무보고와 함께 지난해 결산을 이끌 결산대표위원을 선임한다. 행정사무감사는 올해부터는 1차 정례회를 통해 다룬다. 3월에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4월 1회 추경안을 심의한다. 6월1일부터 열리는 제210회 정례회를 통해선 집행부가 보고한 지난해 결산 승인안 및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7월과 9월, 10월 등에 각각 임시회를 열어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다룬다. 11월25부터는 23일 동안의 일정으로 내년 비전을 담은 시정연설 청취를 시작으로 내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처리한다. 신명순 의장은 회기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2차 정례회에서 본예산 심의와 함께 다뤘던 행정사무감사를 1차 정례회 때 시행한다며 보다 탄력적이고도 짜임새 있는 의정 운영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올해부터 불법 유동광고물 시민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민참여보상제는 불법 유동광고물 단속이 어려운 평일과 주말공휴일에 불법 광고물을 수거한 실적에 따라 보상해주는 제도다. 자격은 주민등록상 김포 거주 주민 중 만 65세 이상 노인, 차상위계층 보호대상자 및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이다. 보상금 지급기준은 족자형 현수막 건당 500원, 벽보(포스터 등) 건당 50원, 전단지(A4, 명함형 등) 건당 20원 등이다. 매월 1명에게 많게는 50만원까지 지급된다. 이진관 김포시 클린도시과장은 올해도 불법 광고물수거보상제를 통해 쾌적한 도시미관 및 거리환경 조성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월말부터 가능하다. 수거보상금은 신청한 다음달 15일 지급된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감염이 우려돼 전날 지역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533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