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래 전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화성 서남부 희망찬 변화 이끌겠다"

홍경래 전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이 17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화성시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전 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난개발로 고통받고 있는 서남부권에 희망찬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은 대기업과 청년들이 찾는 희망의 도시이지만, 서남부권은 아직도 수십 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주거, 교육, 문화, 교통 등 인프라 정비를 통해 서남부권 주민들에게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 전 본부장은 ▲중장기적 도로 및 철도망 확충을 통한 여가문화 중심지 조성 ▲차별화된 도시계획을 통한 상생 구조 확립 ▲스마트팜 및 식물공장 등 최첨단 농업도시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정치,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현재는 상생과 합의로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할 시점”이라며 “29년간 농협에서 쌓은 경험으로 화성시를 국제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전 본부장은 1967년 화성시 안녕리에서 태어나 유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 199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화성시지부장, 경기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화성시 자원봉사센터 이사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다문화가정 위한 '학교 교육활동 가정통신문 러시아어 번역본' 배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학교 교육활동 가정통신문 러시아어 번역본’을 제작, 배부했다. 15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다문화 가정 공교육 적응 및 이해도 증진을 위해 가정통신문 러시아어 번역본 제작해 지난 9일 지역 학교 38곳에 배부했다. 이번 러시아어 번역본 발간은 사할린 동포 등 러시아권 중도 입국 학생 증가에 따른 지역 맞춤형 교육 행정 지원 서비스의 일환이다.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8월 전국 최초 외국어 전문 인력이 배치된 이후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간담회 등을 진행,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 제작에 나섰다. 발간된 번역본은 140여쪽 분량으로 초·중등 가정통신문 51종과 다문화 특별학급 안내, 다문화 유관 기관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이재숙 화성교육지원센터장은 “제작된 러시아어 번역본은 책자 배부뿐만 아니라 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이용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다문화 교육 행정 지원 서비스 발굴 및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다문화가정 학생은 지난해 4월 기준 모두 4천753명이다.

정명근 화성시장 "거점별 테크노폴 통해 세계를 선도" [2024 신년인터뷰]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화성시가 ‘100만 대도시’로 도약한 원년으로 그 어느 해보다 뜻깊다. 때문에 정명근 시장은 화성을 전국 다섯 번째 특례시에 걸맞게 더 살기 좋고 일하기 좋으며 즐거움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정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문화시설 조성 등 각종 정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Q.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본다면. A.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화성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한 해인 것 같다. 멀게만 느껴진 인구 100만명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한 해가 됐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역내총생산(GRDP) 91조4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시정브리핑,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화성시가 나아갈 방향성을 시민과 함께 계획하는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Q. 올해 추진할 역점 정책과 사업이 있다면. A. 100만 대도시로 성장한 화성시를 지역별 특성을 살린 질적 균형을 이룬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화성의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 올해 3월 조기 개통되는 GTX-A와 7월 개통 예정인 서해안선, 신안산선, GTX-C 노선 병점역 연장 등 철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등 화성 내외부를 잇는 도로 연계망 구축 사업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보타닉가든 화성 등 공공정원을 조성해 자연친화 도시를 만드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보타닉가든 화성을 중심으로 한 정원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고차원적 여가문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Q. 4차산업혁명 전환이 대두되고 있는데. A. 화성시는 미래핵심 사업으로 일컬어지는 반도체와 모빌리티, 바이오 등 세 가지 산업을 모두 갖춘 유일한 도시다. 동쪽에 세계적 반도체 기업이 있으며 서쪽은 모빌리티 기업, 남쪽은 바이오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다양한 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화성 테크노폴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구성했으며 9월에는 화성시연구원에서 첨단산업 육성 및 테크노폴 기본구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또 이공계 특성화 대학, 첨단기업, 연구기관 유지를 위한 협의를 꾸준히 진행 중이며 첨단기술인력 양성 등 지원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거점별 테크노폴을 만들어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경기일보 독자와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화성시는 내년 1월 시민 모두가 염원하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화성시 발전과 성장에 헌신을 다해준 시민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새로운 도약과 함께 시민 모두의 삶이 변화될 수 있는 특례시를 위해 100만 시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 화성의 장점을 살리는 적극적 미래 대전환 준비를 통해 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성균 화성시의원 민주당 탈당

전성균 화성시의원(라선거구)이 12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을 위해 개혁대연합, 미래대연합을 위해 힘차고 당당하게 그 길을 걸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 정치는 실패했다. 정치와 민생정책은 사라졌고 정쟁과 갈등만 남았다”며 “2년여전 민주당은 국민통합 정치개혁을 위한 결의를 발표했지만 국회의원 선거가 89일 남은 현재 ‘선거구’,‘선거제도’도 결정하지 못하며 국민과의 약속은 실종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는 양당체제를 극복한 다당제를 통한 개혁이 필요하다”며 “대전환기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선 도전과 결단이 있어야 하며 새로운 가치와 비전, 정책을 제시하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지난 10일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의 '원칙과 상식'과 함께 '제3지대 빅텐트' 조성에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 의원의 탈당 선언으로 화성시의회 의원 정원은 더불어민주당 12명, 국민의힘 1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국민의힘 공영애 화성시의원(가선거구)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해 1명은 결원이다.

오상호 예비후보 '알릴레오! 노무현' 출판기념회 성료 [총선 나도 뛴다]

더불어민주당 오상호 화성을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동탄 다원이음터 4층 대강당에서 저서 ‘알릴레오! 노무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종로구지역위원장, 서철모 전 화성시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내빈 소개, 책 소개, 토크 콘서트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오 예비후보의 저서에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전비서관을 지낸 5년의 경험이 담겼다. ‘알릴레오! 노무현’은 ▲노무현 대통령 방명록 문구, 글, 말들 속에 담긴 대통령이 진짜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노무현 대통령과 태극기 ▲“노공이산”이 노무현 대통령 필명이 된 이유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해외순방 특별한 이벤트” 조용필의 킬리만자로 표범으로 마무리 ▲나와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말하는 유시민이란 사람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세상 ▲봉하마을 권양숙 여사가 이재명 대표에게 준 선물은 ▲노무현 대통령의 예언 등 총 9장으로 구성됐다. 오 예비후보는 “정치에 입문한 지 25년이 지났지만 진짜 정치에서 고귀한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다”며 “시민들과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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